현 직장 다닌지 7년이 다되었네요....
대학교 졸업하고 1년 알바를 하다가 취직했습니다. 중소기업이고 첫 직장이고 현재 계속 다니고 있는데요.
입사하고 최근까지 불만이 없었는데요. 보통은 정시 출퇴근하고 일도 특별히 많은 것은 아니었고, 물론 야간까지 업무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만 제 부서가 핵심 부서여서 판단을 해주거나 그래야 되서 그런 부분이 어렵네요...(부서를 말하기는 곤란하구요. 기술쪽이라...)
근데 요즘 부서원들이 많이 퇴사하고 있습니다.
3/1정도가 퇴사했는데요. 원인은 아무래도 급여가 많이 짜서 그런거 같습니다.(동종업계보다 낮은거 같아요.)
물론 제 급여도 많이 낮구요. 근데 저는 잘못된 판단으로 사고도 친것도 있고, 저로 인해 딜레이 되는게 많고
그러다보니 평판도 안좋고 중요업무를 특별히 많이 맡기거나 그런게 별로 없었죠.
물론 그로인한 제 급여는 이해가 갑니다.(많이 낮은게요 ㅠㅠ)
그래도 안짜르고 다닐수 있게 해준것만으로도 고맙게 다니고 있는데요.
최근 급여 문제로 퇴사자들이 많아지다 보니까 자연스레 중요업무가 많이 저한테 넘어오더라구요.
급여도 낮은데 업무가 많아지다 보니 스트레스도 쌓이고 그러다보니 요즘은 슬슬 퇴사하고 싶어지는 기분까지 들더군요.
아직 서른 초반이고 만약에 퇴사를 한다면 다른 업종으로 변경을 하는게 좋을지.
워낙에 지금 분야가 잘 안맞는거 같아요. 고객대응할려면 기술(solution)이 있어야하는데 이부분이 너무 어렵네요.
업종 전환을 하자니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