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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49167
    작성자 : 찹쌀
    추천 : 102
    조회수 : 4631
    IP : 125.134.***.164
    댓글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1/08 22:49:32
    원글작성시간 : 2006/11/08 21:25:44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9167 모바일
    주성치 최고의 영화 "서유기 - 월광보합, 선리기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500년의 시공을 거슬러 올라간 지존보. 그는 본래 우마왕과 결탁하여 삼장을 죽이려다 관세음의 의해 용서받고 인간으로 환생하게된 상잠의 제자 손오공이다.


    오악산 우두머리로 환생한 지존보는 500년전 자신의 아내였던 백정정과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 사랑을 확인하게 되지만 이당가와 춘삼십장 사이에 삼장이 환생하게 되면서 비로소 자신이 손오공임을 깨닫는다.



    지존보는 위험에 처한 백정정을 구하기 위해 시공을 거슬러 올라갈수있는 보물인 월광보합을 찾아 과거로 향하고, 그곳에서 몽중인을 찾으러 속세로 나온 자하선인과 마주치게 되면서 운명이 엇갈리기 시작한다.




    "손오공과 시공을 뛰어넘는 사랑을 하는 자하선자"(주인 분)

    우연히 자청보검을 뽑게된 지존보를 꿈속의 낭군으로 생각한 자하. 자하는 지존보의 사랑을 얻기위해 노력하지만 이미 지존보의 마음이 다른 여인에게 기울어져 있음을 깨닫고 상심한다. 얼마안가 지존보는 자하와 함께 우마왕에게 사로잡혀 각각 우마왕과 그의 여동생에게 강제로 혼인을 할 위기에 처하지만, 지존보는 자신을 향한 자하의 연심을 이용해 홀로 거미줄 동굴로 도망치고 그곳에서 꿈에 그리던 백정정과 재회하게된다.


    백정정과 재회하게된 지존보는 그 자리에서 그녀에게 청혼을 한다. 갑작스런 지존보의 고백에 백정정은 혼란해 하면서도 지존보의 진심에 감동되어 청혼을 수락하지만 혼례식날이 가까워질수록 괴로워하는 지존보의 모습은 백정정으로 하여금 그의 진심을 의심하게 만든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묻는 백정정의 질문에 지존보는 자신의 심장을 내걸며 누구보다도 그녈 사랑한다며 맹세한다. 하지만 심장을 통해 확인한 지존보의 마음이 그녀 자신이 아닌, 이미 다른 여인에게 기울어져있음을 깨달은 백정정은 홀연히 지존보의 곁을 떠나고, 지존보 또한 그제서야 진실로 사랑하는 여성이 자하였음을 깨닫게된다.




    "만약 기한이 있다면 만년으로 하고싶습니다"

    曾经有一份真正的爱情
    일찍이 진정한 사랑이
    放着我面前我没有珍惜
    나에게 왔을때 난 그것을 아끼지 못했습니다.

    等到失去的时候才后悔莫及
    그리고 그 사랑을 잃어 버리고 나서야 후회했습니다.
    人世间最痛苦的事莫过于此
    인간사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 이보다 더한 것이 없었습니다.

    如果上天可以给我再来一次的机会
    만약 하늘이 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준다면
    我会对那个女孩子说三个字
    그 여자에게 말하겠습니다.

    如果会有这份爱上加个期限
    만약 그 사랑에 기한을 정할수 있다면
    我希望是一万年
    만년으로 하고 싶습니다.




    "끝내 이루지 못한 사랑을 하는 손오공과, 자하선자"


    죽음의 순간이 되자 생과 사의 부질없음을 깨달게 되는 지존보는 속세의 인연을 끊고 손오공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우마왕과 자하의 혼례식날. 그때까지도 지존보가 자신을 구하러 올것이라 굳게 믿는 자하는 손오공이 나타나자 그가 지존보와 동일인임을 단번에 눈치챈다. 자신의 사랑이 이루어졌음을 크게 기뻐하며 손오공의 정체를 재차 확인하려 하지만, 손오공은 자하를 외면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길 권한다. 자하는 손오공의 예상밖의 반응에 당황하고, 손오공은 넋을 잃은 자하를 뒤로한채 우마왕과 격렬한 싸움을 시작한다.

    위기의 순간, 손오공이 위험에 처하자 자하는 대신 우마왕의 창을 받아내고 숨을 거둔다, 손오공은 자하의 죽음을 슬퍼하며 뒤늦게 그녀를 구하려 하지만 속세와 인연을 끊으면서 관세음으로 부터 받은 금강권의 옥죄는 고통의 의해 자하의 손을 놓고만다.


    "사랑하는 그들을 뒤로 한채 여행을 떠나는 손오공"


    우마왕을 물리친후, 월광보합을 이용해 다시 500년후로 돌아온 손오공은 우연히 미래의 지존보와 자하가 사랑을 두고 갈등하는 모습을 목격하게된다. 손오공은 자신의 이루지못한 사랑을 가슴 아퍼하며 그들의 사랑을 몰래 도와주게되고, 많은 사람들의 앞에 사랑을 약속하는 지존보와 자하를 뒤로 한채 삼장과 여행을 떠난다.






    제가 여태껏 본 영화중 정말 최고의 영화입니다. 주성치 영화중 최고라고 말해지죠.

    적절한 웃음과 마지막에 눈물까지 나오는 감동, 요즘 나오는 영화와는 정말 다름

    주성치는 정말 멋지게 나오구요. 주인은 진짜 너무 이쁘네요 ㅡ,.ㅡ;

    진짜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절대 후회 하실일 없을꺼에요.. 전 처음에 웃다가 끝날때 눈물이

    났습니다.

    세상엔 두가지 영화가 있습니다.. 주성치가 나오는 영화.. 주성치가 나오지 않는 영화..
    찹쌀의 꼬릿말입니다
    <style>textarea{background color:url("http://todayhumor.co.kr/upfile/200409/1094384651858_1.jpg"); border-width:1; border-color:purple; border-style:dotted;}</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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