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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490471
    작성자 : 익명ZGRmZ
    추천 : 11
    조회수 : 1202
    IP : ZGRmZ (변조아이피)
    댓글 : 136개
    등록시간 : 2015/07/30 20:44:25
    http://todayhumor.com/?gomin_1490471 모바일
    첫경험이 언제 셨어요~??(부끄)

    맞습니다 님들 생각하는 그거요

    저는 서른 넷에 결혼하고 진심
    신혼여행 가서랍니다..ㅡ.ㅡ
    친구들은 진심 걱정을 하고
    그만 튕기라는둥 
    (난 튕긴적 없어ㅡ.ㅡ )
    눈이 높은거 아냐?
    등등 별의 별 말로 농담반 진담반
    섞어서  결혼해서 신혼여행가서
    어떤사람은 이상한 팬티
    가져와서 입으라는둥
    채찍과 초를 가져오는식의
    ㅂㅌ스러운 사람 일 수도
    있다는둥 1분만에 끝내고
    잠들거나  덩치는 커도 그곳은
    손가락 몇마디 같이 작아서
    느낌이 없는 남자도 있을 수
    있다며  겁도 줬죠..ㅡㅡ^

    제가 그렇다고 혼전순결을
    외치고 조선시대 처녀처럼  
    보수적으로 절대안된다는 식의
    여성은 아니었는데
    그리고 연애경험도 없지는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저를 어떻게
    해보려고 꼬드기고 유혹하는 
    경우도 거의
    없었고    (성적 매력이 없었나?흠~
    데이트 상대가 집에
    칼같이 모셔다 주거나 신데렐라도
    아니고 12시전에 데이트가 쫑쫑 
    끝나거나 요상스런 분위기로 
    빠질상황이 있던적은 한번 있었는데
    두살인가 어린친구가  자기는
    누나가 좋다고 사귀자고해서
    생각중이었는데 그날바로 같이
     있고 싶다고 해서 뒤통수 때리며
    다음날 회의때 아이디어 짜가야
    할 생각이 머리에 꽉차있다구
    무엇보다 원하지 않았기에 
    바쁘고  내일 일처리때문에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다며 거절했
    었죠 
      ..어느덧 조금은 묵뚝뚝하지만
    츤데레스러운 지금의 신랑은
    연애초기에 바로 데이트 몇번만에
    결혼하자고해서 진짜 무슨 
    운명의 수레바퀴처럼 휘말려
    결혼을 하게되었죠  ㅎㅎ

    연애초기는 알콩달콩 보다는
    썸과 부끄부끄 어색한 사이고
    서로 모르는게 많아서 내가
    사람을 사랑하나  사랑해서 
    해야하는거 아닌가??이런 
    의문으로 3개월 뒤 결혼식장
    잡을때까지도 무덤덤하게
    있었는데 한번은...!!
    신랑이 왠일로 얘기 좀 더 하고
    가자고 하는거예요  근데 
    여태 식사하고 
     차까지 마시며 얘기많이 했잖아요~ㅎㅎ 이런 맹구같이
    눈치는 어따팔아 먹었는지 
    맹한 소리를 하고 그 사람은 그래 
    알았다구 다음에 또 보자하며 
    들여보냈죠  )  진짜 눈치없죠 저ㅜㅜ
    그때가 11시 넘은 시간때였던
    것 같고 집에들어가다 렌즈세척제랑
    필요한게 생각나서 집에들어가서
    얼마 안되서 집가까이에 
     편의점에 들어가려는데
    지금의 울 신랑이 차안에 계속 있었던
     거예요  깜짝 놀라서 창문을
    두드렸더니 음악을 듣고 있었더라구요  안가고 뭐하냐니까
    그냥 집에 빨리들어가기 싫었다고
    조금만 있다가고 싶어서 있었다고
    ㅜㅜ     
     아!! 그때 생각하면 진짜 미안하고  
    짠하고 저도 남편도 참 답답하고
    용기도 없고 눈치도 없고 ...
    근데 그 계기로 그사람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이사람이  말을 잘하거나
    사람에게 유려하고 능숙하게
    여성을 리드는  못하지만 진짜구나
    진짜 좋아했구나(그때 까지 진짜
    날 사랑하나?궁금?의심?  믿기지
    않았거든요)   
    나중에 상견례하고 친해진 고딩
    시누 딸이 삼촌 여자친구 없었다고
      ㅋㅋㅋㅋ
    모쏠이었음~~

    근데 이 남자가 너~무   귀여운거임
    드라마에서 나오는 외모나 
    좋은직업 카리스마 이딴것 없는데
    그 순수함과 어색하지만 
    좋아하니까 결혼하자고 요즘처럼
    조건이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것도 그렇고 낼 모레 마흔인
    남자가 두뺨을 꼬집고 도리도리
    하고 싶을정도로 사랑스러웠어요


    아!!제목~~!!  첫경험 얘기하려다
    여기까지왔네요 ㅋㅋ
    저는 진짜 레알 경험 없었고
    이상하게도 결혼당일까지 서로
    바쁘고 일하느라 본의아니게 
    혼전순결이 유지가  되었었다는^^;;;


    그리고 발리로 신혼여행을
    가서 신나게 놀고 초콜렛 마사지라는
    코스에서 옷을 다 벗고 큰 가운
    하나만 주고 노곤하게 마사지 받고는
    현지 마사지 하시는 분이 
    다되었다고 이제 목욕하시라며
    손짓하길 같이 목욕 하는 동그랗고
    큰 욕조  ㅡ.ㅡ;;;;;;;


    그때 처음 봄
    뭘?? 서로의 몸을!!! 촌스럽게도 
    보지마앙~~눈감아 연발하고
    ㅋㅋㅋ  이게 진짜 초콜렛인가?
    킁킁거리며 서로 부끄럽지만
    그래도 목욕을 다 끝내고

    첫날밤 두둥 거의 5시간...


    놀라셨죠??ㅡ.ㅡ흠흠

    거의 5시간동안   했다는게 아니고
    처음하는거라 진짜 아프기도 하고
    찡찡거려서 진땀을 빼고 
    안되는 몸인가보다 으헝ㅜㅡ
    진심 내가 문제가 있나 싶어서
    걱정되었는데  울 신랑은
    내가 괜찮아질때까지 기다려 준것임
    조금 시도하다가 내가 
    아프다고 하면 좀더 쉬었다가 시도하고이런식 그래서 5시간 정도였다는거ㅡㅡ
    인내심있게 천천히 기다려주고
    달래줬던 그때 한번 더 감동
    나이만먹었지  많이 무지했구나
    싶어서 슬프기도하고 한심했었어요
    그리고  웃겼구요

    뭐 지금은 아 이거 좋은거구나
    나쁘지 않구나 ㅎㅎ거리며
    잘지내고 있구요 
    더불어 이제 40된 아저씨 궁디가
    예쁠 수 있구나 그리고 이게
    내거구나 싶어 다행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음 결혼이나 사랑 연애
    능수능란한 스킬이나 대단한
    이벤트 화려한 외모 아니래도
    그 사람에 진심과  소중하게
    배려해주는  모습에도 깊은
    사랑과 애정이  샘솟는것 같아요

    아  여기 고민게니 고민하나
    얘기할게요
    신랑이 뱃살이  말랑하다고
    만지는데 살이라 기분이 좀 그래요
    ㅜㅡ똥뱃살 그래도 빼야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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