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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14898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34
    조회수 : 4024
    IP : 211.229.***.192
    댓글 : 48개
    등록시간 : 2014/06/28 06:06:08
    http://todayhumor.com/?menbung_14898 모바일
    살다살다 제게 이런 날이 올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7년간 사용해온 세탁기에서 계속 냄새가 나서 업체를 불렀습니다
     
    그간 세탁조 청소용 액상용액도 써보았고
     
    구연산과 베이킹 소다를 사용해 보았지만 블로그 내용과는 달리
     
    계속해서 세탁기에서 쉰 냄새가 나서 고민고민하다
     
    인터넷을 검색 지역 유명업체를 부르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저를 말렸지만
     
    냄새에 민감한 제가 일방적으로 아내말을
     
    외면한채 업체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업체에서 기사분이 왔습니다
     
    블로그에서 찾아봤는데 그래도 그 중 지역업체에서는 유명한 업체더군요
     
    일반적으로 드럼 세탁기나 통돌이 세탁기 등 큰 세탁기를 청소하는 업체였는데
     
    집에 큰 드럼 세탁기(이불빨래 아니면 거의 사용하지 않음)와
     
    매일매일 애들이나 저의 빨래용으로 사용하는
     
    아기 세탁기 이렇게 두대가 있는데
     
    오늘은 거의 매일 사용하는 아기 세탁조를 의뢰한 상태였습니다
     
    음료수도 대접하고 좁은 공간이라 선풍기도 제공했지만 
     
    작업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큰 세탁기보다 작은 세탁기의 해체가 더욱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기사분 혼자 끙끙 앓으시더군요
     
    한참을 씨름하다(분리가 안되서 뜨거운 물도 끓여 나르고)
     
    도중 갑자기 세탁기에서 뚝 소리가 났습니다
     
    이제 분리가 되는가 싶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통을 돌리는데
     
    사용되는 삼발이(철로 된거)가 뚝 소리와 함께 부러져 버렸습니다
     
    기사분이 난감해하더군요 저또한 난감했습니다
     
    기사분이 한참을 어디론가 전화 통화를 하시더니
     
    "고객님"하고 저를 부릅니다
     
    "저희 업체가 이제껏 일을 해왔어도 이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러더군요
     
    속으로 "그런데???"라고 묻고 싶었습니다
     
    본인의 과실이니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맞지만
     
    이것은 삼숑의 부품이 문제라고 하더군요
     
    많이들 들어보셨을겁니다
     
    솔직히 어이가 없고 책임회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했습니다
     
    "알았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일단 비용부담하기로 했으면
     
    ㅎㅇㅅ 업체의 이미지도 있으니 해결해 주십시오"
     
    "부품을 구해와서 본인이 할 수 있나요?"라고 물으니 조금 난감해하다가
     
    시간이 조금 걸릴수도 있지만 부품만 구하면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럼 그렇게 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억울하실수도 있겠지만
     
    이대로 부품조립하면 ㅎㅇ손 업체의 이미지도 타격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부품 구해와서
     
    복구해 주고 청소도 해주십시오 원래 부탁 드린..."
     
    기사분이 난감해 하시더니 알겠다고 하시더군요
     
    아내가 세탁조 청소 반대를 하고 볼 일 보러간터라
     
    저도 깨지는 상황이었습니다ㅜㅜ
     
    아내 말 듣고 그냥 있는건데 말입니다ㅜㅜ
     
    기사분이 이번주는 지났으니 다음주에 빨리 방문하기로
     
    약속을 하고 더이상 할 일이 없어 그냥 갔습니다
     
    그리고 속상한 마음에 술을 한잔 걸치고 있는데
     
    사장님 되시는 분이 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불길함이 엄습해 옵니다
     
    예상했던 부분입니다
     
    전화가 와서 하시는 말씀 즉
     
    "이런 일이 있을 수 없습니다 삼숑 부품의 문제이니
     
    고객님과 제가 비용을 반반 부담합시다"
     
    이런 말씀이었습니다 솔직히 빡 돌았습니다
     
    "계약상 그런 부분에서의 실수는 기사 본인이 비용을 부담합니다" 하시더군요
     
    근로계약법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합당한건지...
     
    어이가 많이 없었으면서도 사장님께서 전화오실때 예상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려면 그냥 때려치우십시오 비용도 됐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인드로 지역에서 영업하지 마십시오"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한마디로 책임회피 아닙니까?"
     
    "기사월급 얼마된다고 거기서 까시려고 하십니까 식구 아닙니까?"
     
    라고 제가 물었습니다
     
     
    그리고 "작업하시고 블로그에 글 올리지 마십시오 ㅈㅗㄴ 나 "
     
    "좋은 업체라고 사람들 생각하는게 싫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그게 그게 아니고 사장님 우리도 본사가 아닙니다 체인점입니다"라더군요
     
    ㅇㅇ 그런 업체면 널리널리 알려서 빨리빨리 ㅂ2ㅂ2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신네 하고는 거래가 끝났습니다 비용부담 필요없고
     
    그냥 제가 개인적으로 삼숑 불러서 AS하겠습니다 꺼지셈 했습니다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고객님"하고 끊으시더군요
     
    말은 많이 했는데 제가 듣기엔 회피로 밖에 안보여
     
    그냥 꺼지셈 했습니다 씁쓸합니다
     
    그냥 속상해서 올려봅니다
     
    대구에 이런 멋진 회사가 있어 좋아서 기뻐서 일부러 찾아서 한 일이 ㅅㅂ...
     
    영세하면 장사를 하지말던가...
     
    영세하면서 책임은 밑으로 다 떠맡기면서
     
    사장이란 인간은 혼자 쏙 빠지려들고...
     
    어디서 많이 보던 모습 아닌가요?
     
    저도 노점상 하지만 사과할때는 사과만 하면 됩니다
     
    고객의 화가 누그러지면 그때 보상을 하면 됩니다
     
    12년 장사하면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면 소비자도
     
    당장 화는 났지만 너를 반드시 또 찾아옵니다 ㄱㄱㄲㅇ
     
    당신같은 인간이 위로는 굽신거리고 아래로는 쪼입니다
     
    너무 흥분해서 죄송합니다
     
    술마시고 글올려서 죄송합니다
     
    돈도 솔직히 돈이지만 장사잘되는 업체라 하는 업체의 마인드가 너무 괴씸해서
     
    힘없는 소비자로서 한 글자 적어봤습니다 ㅜㅜ(_ _)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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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절대 안부러지다는 삼발이입니다
    통돌이를 돌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게 안빠져서 빼다가 뚝 부러졌습니다 사진과 같이
    크기변환_DSC01597 src
    졸라 큰 드럼통이나 맡겨야 되는데
    작은 아기용 세탁기를 맡겨서 죄송합니다
    크기변환_DSC01598 src
    물론 집에 드럼 세탁기도 있지만
    두명 사는데 10인용 밥솥에 밥을 안하듯
    매일매일 작은 빨래가 나오는데 드럼 세탁기를
    돌리지는 않습니다
    크기변환_DSC01599 s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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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변환_DSC01602 src
    속상한 마음에 친구하테 술마시고 전화하니
    "쓰다가 부서진 것두 아니고"
    "청소하다 부서진 것을 삼숑탓???"이라고 하더군요
    다 고치고 비용 부담 시키라고...
    그 비용 기사분 월급에서 깔까봐 못했다고 했더니
    친구도 울컥해하더군요
    크기변환_DSC01603 src
    기사분이 다시 올꺼라 맡겨두고간 피스입니다
    지금 해체 상태입니다^^
    크기변환_DSC01604 src
     
     
     
    크기변환_DSC01605 src
     
     
     
     
    중소기업이든 창업하시는 분들
    좋은나라 다들 잘먹고 대접받는 나라 만든다면서
    현재는 어렵지만 잘되면 제대로 대접해주겠다 하시면서
    직원 최저 대접하실꺼면 아예 창업하지 마세요
    최저임금 주면서 대기업 욕하지 마세요
    사고나면 직원은 남이고 본인 월급에서 까면서
    직원을 가족같이란 말 쓰지 마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당신도 똥밟았고
    저도 똥 밟았습니다
    제 문자입니다
    본사찾아갈께요 1
    본사찾아갈께요 2
    우리 친절한
    사장님 답변입니다
    사장개객끼 src
    20140627_220228 src



     
     
     이 착한 회사를 부디
    널리널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_)
     
     
    P.S. 이 회사 본사가 어디인가요?
    체인점이라 했는데 저랑 통화한 사장
    폰번호와 블로그에 나와있는 폰번호가
    동일해서 조금 의아하네요
     
     
     
     
     
    동물의피의 꼬릿말입니다


    길이 없다면 내가 길을 만들리라.

    따라 가기만(하기만)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남이 나와서가 아닌 네가 그곳을 나와서

    명문이 되게하라.







    <자화상>


    1388800674aji2Woi5uLjGPI5pdO3UbnGWlJDuTM








    꿈을 갖고 살든가 희망없이 죽든가.

    희망의 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자유로운 사람

    무사히 국경을 넘길 희망한다.

    그를 만나 포옹할 수 있길 희망한다.

    태평양이 꿈속처럼 푸르기를 희망한다.



    "나는 희망한다"



    "나는 희망한다"



    - 쇼생크 탈출 中 -









    출처 표기는 [펌]이 아니라 출처와 글쓴이

    그리고 열람하는 이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주소링크 세가지로 최소한 이루어져야만 한다

    그래야만 본인이 퍼온 출처가 원출처가 아닐시

    출처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아니면

    본인이 출처를 숨기려는지 의도를 알 수 있다

    내 것이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절대 잊지말자





    돈과 권력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그보다 많은 돈과 권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정도의

    돈과 권력을 맛보면 스스로가 그것의

    노예가 되기를 자처한다






    우리들은 언제나 자신의 차례가

    되기를 기다리며 하루를 살아간다

    다음 무대의 주인공은 나겠지하며...





    오유에 오셨으면 무엇 하나 얻어 가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자료를 퍼옵니다

    웃음,행복,지식,기쁨,분노,슬픔 그 무엇이든...








    네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는 착각 속에 살지마라

    단적으로 국방부의 시계는 가만히

    있어도 돌아가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 뒤엔 이름모를 많은 이들의 숭고한

    피와 땀이 서려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라





    언론이 연예뉴스로 도배가 될때 그 시점 전후로

    묻혀지는 기사가 무엇인지 항상 찾아보라















    누가 맘대로 졸업시키랫!!! 난 끝까지 현역임



    그래도 명예졸업장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제 자료는 절대 재미로만 봐주세요



    진지드시면 아니~ 아니~ 아니되오~





















    펌쟁이 아저씨 동물의피 입니다(_ _)



    제 자료는 창작이 아닌 [펌]이



    거의가 아닌 다라고 보셔도 됩니다



    출처표기에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원작성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은



    항상 제 맘속에 남아있네요(_ _)



    그리고 제가 퍼온 글들을 언제나



    즐겁게 봐주시는 오유 회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_ _)



    저 동물의피 아저씨는 펌쟁이라는 걸



    다시금 기억해주시고 원출처 작성자



    분들의 닉네임을 한번더 기억해주시면




    더 바랄것이 없겠습니다(_ _)



    동물의피 펌쟁이 따윈 잊으셔도 됩니다(_ _)



    항상 회원님들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하시길



    이곳 대구에서 빌고 또 빌겠습니다(_ _)













    <자신과의 다짐>




    1.자료의 "양"이 아닌 "질"로 승부하라



    2.한 사이트에 안주말고 자료를 찾아 나서라



    3.오늘 굶어죽더라도 부정과 절대 타협말라



    4.타인의 것은 내것이 아니다 출처를 표기하라



    5.네임드니 하는 인기에 절대 연연치 말라



    6.나 자신의 갈 길만 묵묵히 가라



    7.언제든지 내려올수 있게 마음을 비워둬라



    8.친목을 멀리하라 친목은 자멸의 길이니



    9.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하라



    10.모두가 나와 생각이 같을순 없다



    반대에 상처받지 말라















    <5가지 인생 철학>









    항상 자료를 올리면서 고민을 합니다



    나만 알고 지나갈 것인가?



    아니면 결과가 비참해지더라도



    현실을 더많은 이에게



    보여줘 알릴 것인가?



    과연 어느쪽이 더 행복할까?



    알고 살아가는 것?



    모르고 살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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