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헤어진지 2년이가되어가는거같다.
22살 친구의친구로 처음 얼굴을봤고.
첫눈에반했지만 널 소개시켜준 친구는 너가좋다하기에
아무말도. 아무 싸인도없이 지켜봤지.
어느날 친구가 군대를갔고. 너는 나랑 같은대학교였고.
헤어졌다고 얘기해서 술을많이 마신날. 우리둘다 만취한날.
나는 만취가아니였지만. 내친구의전여친이자 내가좋아하는 여자가 울기에 나도 가슴이아팠다.
친구가없다며 같은 교양강의를 듣자고했을때 평소같으면 어림도없는일이지만 정말. 재미없는강의지만 너도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이있는걸 알기에 같이듣고. 웃고. 함께했었지.
어느날 너는 나에게 너네과 여자친구를소개시켜준댔지.
매일알바에찌들어있던 나였지만. 너친구기에 예의를갖춰야하니까. 오랜만에머리도하고. 옷도챙겨입구.
그게 그렇게 질투났냐. 짜식. 반허기는..
너친구라 그렇게 차려입었던건데.
그리고 몇달후 우린 연애를시작했지. 너가나꼬셨잖어.
아니 그렇게 푹 빠지게 만들어놓고 왜.
우리 좋았는데. 나 완전 니가전부같았는데.
왜 임마.
너 전에 사귄 형 만난것도 . 잔것도. 다. 전부다.
잊었는데 왜. 임마. 왜...
나 일도 슬슬 잘풀려서. 이제 프로포즈할수도있는데.
무ㅑ가급해서 나랑 5년이넘게 연애를하고
헤어진지 1년도안되서 시집을가냐.
여전히 내친구들은 나와술을마실때면 나를놀리려 너얘기를꺼내구. 여전히 난 그누구도 만나지못한다.
나도 많이잘못한거 너무늦게 안게 많이 후회스럽지만.
너가 행복하게 행복한가정을 이루고 살길 빌어.
근데 그게아니면 나한테 오면 행복하게해줄수있다.
너무늦어도 괜찮은데.
어차피 나 너때문에 다른사람도못만나겠어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