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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48726
    작성자 : 고민녀Ω
    추천 : 0
    조회수 : 1505
    IP : 119.199.***.154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1/05/03 19:46:11
    http://todayhumor.com/?gomin_148726 모바일
    애미와 언니가 보슬아치류 최강
    말 그대로임

    어차피 난 이혼하고 혼자자랐고 애미랑 언니랑 같이 살아본적도없음......
    근데 이번에 내가 몸이 안조아서 잠깐 회사쉬면서 같이 살게됐는데
    (가 아니라 거의 끌려내려와서 지금 지방에 있음 ㅠㅠ)
    몇십년의 갭인지 뭔지몰라도 보슬거리는거 진짜 최강이네...

    외갓집이 좀 잘살아서 엄마가 공주로 자라서 세상물정을 아직도 모르거든
    물가도 모르고 무조건 남자는 돈이 최고라면서
    내가 특별히 이쁘거나 돈을 잘벌거나 하는것도 아님.
    그런데 선자리는 무조건 늙스구레한 돈만 있는놈들만 알아보려고함

    솔까 여자남자가 결혼해서 살려면 조금이라도 애정이 있어야 사는거아냐?
    글고 나는 어릴때부터 혼자자라서 돈같은거보단 마음편한게 최고라고 생각하거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받아서 10대중반쯤부터인가 우울증도 심해서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고
    마음이 외로우니까 물질적인거보다는 심적인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
    머 친척들보기 쪽팔리니까 병원도끊고 약도 끊으라고 애미는 생난리를 맨날 치지만 무시하는중.

    마음 맞는사람 만나서 대충 애들 낳고살면서 살만하면 되는건데
    뭐 어디 팔려가는것도 아니고 굳이 돈많은 남자만 외치는 애미가 이해안됨....

    게다가 옛날처럼 애미가 돈많게 떵떵거리고 사는것도아니고 애비랑 결혼하고 이혼하면서
    폭싹 망해가지고 제대로 된 집한채도 없으면서 마인드만 아직 20대니 미쳐버리겠는거야
    한 20년 안쓴 골프채는 무슨 보물도 아니고 집에 모셔놓고 각종 비싼그릇이니뭐니 죄다 전시만 해놨음

    주기적으로 한번씩 선보라고 시집 언제갈꺼냐고 애기가 터지는데 내가 그리 노처녀도 아닌데다가
    선보라는 소릴 24살때부터함. 선만 보라고 닥달하면 그냥 참고 한번쯤 봐줄수도있는데
    오늘 무슨 조개를 구우면서 그러는거야
    버터에 구워서 어쩌고저쩌고~하면서 결론은
    "난 예전에 이런거 많이 먹어봤다 1인분에 20만원씩하는걸 먹으러 다녔다"
    라면서 이런것도 못먹여줄 남자는 만나지마라 넌 맨날 돈없는것들만 만나고 다니냐? 로 끝남

    무슨 재벌집 사위아니면 안들일 기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념일에나 그럴때면 몰라도 무슨 저런거 안먹여주는놈은 만나지도 말라니
    망상이 지나쳐도 한참 지나쳐
    글고 나는 내 주제파악을 잘하기때문에 돈많은 남자는 바라지도 않음

    집밖에 쓰레기 버리러갈때도 옷갖춰입고 나가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헬스장 다닌다니까 물좋은데 알아보고 남자 돈많은놈 있는대로 다니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여기 요양왔지 남자만나러왔냐고 ㅋㅋㅋㅋㅋ

    근데 복병은 여기 또있음...

    언니말인데
    언니는 좀 뚱뚱하고 키작고 못생겼어
    근데 나더러 맨날 그래
    "니가 특별히 이쁜것도 아니고 쭉빵 잘난것도 아닌데 누가 널만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내가 안그런건 아는데 몸매는 지보다 잘났고 얼굴도 그나마 엄마닮아서 잘난편이거든?
    근데 아빠 판박이로 생겨서 돼지같은게 맨날 나한테 저러니까 꼴같지도 않은데다가
    문제는 그 언니마저도 보슬이라는거야

    솔까 내가 남자라면 언니안만남
    뚱뚱하지 못생겼지 심술쩔어주지 거기다가 맨날 생각하는거라곤 남자 등쳐먹을 생각밖에안하는데
    어느남자가 예뻐해줄까?
    게다가 가방같은거 꺼내서 자랑하면서 자기를 국민여동생급으로 생각해주는 오빠가있는데
    그오빠가 사준거라면서 난리를 침. 근데 엄마가 한마디함 "니가 산거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남자가 미쳤다고 자기여자도 아닌데 백을 사주고 지랄이냐고...
    게다가 머 남자만날땐 지는 돈 십원한장 안쓰는게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사람이 더치를 할수도있고 상대방이 없으면 내가 한끼 대접할수도있고
    놀때는 둘이 돈모아서 할수도있는건데 언니는 무조건 남자가 100% 다 내고 사야한다고 주장하니까
    옆에서 한달쯤 보자보자하니까 짜증이 나는거야

    내가 남자친구 사귈때마다 하는소리는 애미나 언니년이나 둘다 똑같애
    "돈은??????????????????????????" 이소리밖에안함.
    차는 뭔데? 직장은 제대로 된거 다니냐?

    한번도 그 사람의 됨됨이를 따지거나 나한테 잘해주냐는 소릴 물어본적이없어

    지겹다 진짜 돈이 인생의 가치관인 사람들하고 말섞고 한집에 사는거 자체가 짜증나 돌아버리겠어

    빨리 결혼해서 이 미친집안하고 바이바이하고 평생 안보고 살고싶은데 애미 성격으론
    어느남자를 데려와봐야 맘에 안들어할꺼 뻔하고.

    탈출 할 방법없을까????????

    그리고 한가지 덧붙히자면 하루도 안빠지고 애미가 하는소리........
    니년들때문에 내가 인생 조졌지 ㅉㅉㅉㅉ 이러면서 시발거림. 
    지가 결혼하고 이혼했지 그게 자식탓이냐? 돌아버리겠어

    딸년이 부족한게 물질이 아니라 마음이라는걸 왜 모르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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