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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487172
    작성자 : 민이ㅋ
    추천 : 1
    조회수 : 1278
    IP : 121.174.***.18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5/07/25 18:38:51
    http://todayhumor.com/?gomin_1487172 모바일
    4년연애 그리고 바람..헤어짐..
    너무 옛날 생각이 많이난다.
    난 항상 너만 바라왔고, 넌 항상 나에게 의지를 했었지.


    너에게 완전이별통보를 받은지도 일주일이 지나지 않았어.
    사실 그전에 헤어지자고 했지. 넌 나에게 헤어지자는 소리 잘안했었으니까.
    나도 너가 많이 힘든가 끝까지 이해하려고했어.


    얼굴이라도 보고 이야기하면 다시 잘될줄 알았어.
    하지만 넌 이미 다른사람에게 마음이 간 상태였더라.



    사실 내가 필력이 좋지않아서, 얼마나 많은분들이 이글을 봐줄지 모르겠어



    난 항상 너만 바라보고왔고 넌 떠났고
    난 이제 남는게 없다, 친구도 사람들도 왜?
    항상 너만 바라왔고 난 너만 있으면 다른거 다 필요없었거든.


    나랑 항상 싸울때면 넌 그사람한태 의지를했지.
    참 웃기다? 내가너랑 싸운건 너가잘못해서 싸운건데
    그리고 넌 나에게말해 자기 한번만 믿어주면 안되냐고.


    그래 난 항상 널 믿어왔으니까 끝까지 널 믿어줬지
    그게 잘못되서였을까.. 지금생각하면 내가 널 이해해주지 말았어야했어


    넌 자취를했었고 

    고등학교 1학년 그때부터 만나서 사회생활 하던 21살까지 참 오랫동안 널 바라본거같다
    너의 가정사정 다 알고 너가 지내온 환경 난 다 알고있었지.
    하지만 난 그걸알고도 너니까, 너가좋아서 항상 이해하려했어
    지금 생각하면 그러지말았어야했는데. 진짜로.


    난 항상 화장안한 너가좋았어, 순수한 너의모습을 보는거같아서
    하지만 고3 취업하는 시기가 되었지. 난 너가너무좋았고 그때도,


    넌 천안으로 취업을 갔지. 난너무힘들었어 항상옆에있던애가 없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2달을 선생님한태 아부떨면서 나도 너가있는 회사에 갓지
    그전에 S그룹 대기업 채용도 있었어 여기넣는게 어떻냐는 선생님의 말에


    난 그냥 너만있으면 다 될줄알았어


    참 내인생 잘못산거같다.


    취업하고 회사 사정이 안좋아 너가힘들때 나도같이 나왔지.
    그리고 넌 카페에 취업을 했고,


    난 너가하는일이면 다 좋았어, 다좋았고
    항상 너만바라보며 살아왔던거같아.그때도 그렇고.


    그리고 난 국방의 의무를 하러 부산에 내려가야했지.


    참 싫었어 사실 장거리연애 처음이거든.
    항상 난 그게 싫어서 널 쫓아다닌거였고.


    그래도 서로 의지하기로했어. 믿고 쉬는날 맞춰서 보려했고
    난 보충역이였으니까, 시간만 내면 볼수 있었거든.
    연락도 항상 할 수있었고. 그래서 너도 참 좋아했던거 기억나


    훈련소날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써주던거.
    그 4주가 얼마나 길었었는지도 몰라. 영상편지도 받았었지
    나도 너의 그 마음을 이해해서 매일 저녁시간마다 편지쓸려고 노력했었고


    차라리 그때라도 그게 참좋았다. 
    지금은 내가 현역으로 입대했으면 좀 달라졌을까 하고...ㅋㅋㅋㅋㅋ


    그리고 4월에 수료를 받고 나왔지 그때도 항상 그 먼거리를 오가며 마중나왔고.
    그때만 생각해도 행복했다.
    진짜 고마웠고. 난 너한태 더없이 잘해주려 노력했었지.


    5~6월달
    너랑 나랑 자주싸우는 일이 많아졌어
    내가 너무 걱정을 해서였을까..


    넌 항상 10시에 퇴근을하면 술을 마시러갔었어
    그것도 항상 남자들이랑같이, 뭐 카페에서 같이일하는사람이라는데
    이해해달라는데 이해해줬어. 왜냐 난 항상 널 믿었거든.


    그리고 넌 항상 술마시러가면 새벽4시나 되야 들어왔지.
    일주일에 반이상이 그랬엇지.


    난 항상 그럴때마다 너걱정되서 너들어오는시간까지 못잤어
    난 두세시간만 자다 출근하는일이 잦아졌지
    넌 항상 자기좀 믿어달라고 하더라? 내가너무 널 이해해줬나봐 그러지말았어야했는데.


    그리고 그걸로 넌항상 널못믿어주냐 그랬었고
    너가 술자리가 잦아질수록 나는 걱정하는일이 많아졌고
    싸우는일도 잦아졌지.


    그리고 넌 한날 나한태 말을했어
    혼자만의 생각할 시간을 갖고싶다고.
    난 얘가너무지쳤나 생각하고 이해했지.


    참 웃기더라. 넌 거짓말을 치고 지금 그남자랑 영화를 보러갔었지.
    기분전환 시켜준다고 그랬었지. 그래 이것도 이해했어
    왜냐 난 너만 바라보고왔고 너도 많이지쳤겠구나 생각했으니까.
    여기서 이해하지말았어야했어 차라리.


    그리고 항상 너희둘은 연락을 하루종일 주고받았고,
    둘이 만나는 시간이 많아지고


    넌항상 그럴때마다 나한태말했지
    "친오빠처럼 잘챙겨줘서 그렇다"


    참 좋은 핑계였던거같아.
    그래. 내가이해한 내가 멍청한놈이지.


    넌 뭐가그리 걱정되냐그랬고
    난이미 눈치채고있었으니까 걱정한거였고.


    나는 차가없지만 그사람은 차도있어
    난 멀리있어서 못보는데 그녀석은 너만나러 퇴근시간 맞춰서와.


    10시에 퇴근하고 둘이 호수갔다오는거.
    뭐 서로의 고민상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때까진 그래도 이해했다
    고민상담
    그래 여자말고 남자랑 고민상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그렇게 있으면서 더욱가까워진거알아
    그래 멀리있는 남자친구보단 옆에서 잘해주는 놈이 훨씬 났겠지


    이해했어, 그것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보면 내가 미친놈이지


    그리고 7월 11일 태풍오는날.
    넌 그날도 나한태 둘이 약속한게있어서 호수갔다온다고 했지.
    1시간이면 갔다오는거리.
    태풍오는데 뭐한다 가냐고 했더니 그주변 카페라도 간다고 했었지 너는.


    내가너무답답해서 그러면 사진좀찍어보내바라 했더니
    나중에와서하는말이 바다보러간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안에서 바다보러가기까지 2시간
    뭐 그것도 이해할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나도지치고있긴했었지


    넌 다음날 아침6시에왔어.
    그때도 넌 나한태말했지
    한번만 자기를 믿어주면안되냐고,


    넌항상 그랬지. 한번만 한번만 믿어달라고
    너랑나랑떨어지고 그게 10번은 족히 넘는거같다.


    그리고 넌 나에게 헤어지자했고
    3주만에 휴일맞춰서 볼수있는날이라 주말에 무작정 널 보러 올라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냐고 카톡은와서 바로전화해도 전화는안받아
    룸메한태 전화하니 비밀번호를 가르쳐주네


    난분명히 밖에서 친구들끼리 술마시는걸로아는데
    왠일이지?


    내가본건 집에 둘이있었고, 불은꺼져있었고, 침대에 누워있었고


    난 너에게피해갈까봐 다른곳에서 혼자 술마시고있었어
    그리고 너가너무보고싶어서 무작정간거였고.


    난이성을잃엇지. 솔직히 그거보고 차분할 남자가 있을까 하네.
    뭐냐고 해명해보라고 해도 말이없어, 그리고 난너무 화가나 너의뺨을 때렷지
    정신차리라고. 뭐하는짓이냐고.


    그놈은 옥상가서 이야기하자해서 갔었고, 나한태 아무말도안하더라
    그리고 내려갔지. 난 니가 나가서 이야기하재서 기다렸고.


    기다리다 너가안와서 다시올라갔지.
    룸메가 한다는말이 둘이 이야기하러 잠시 나갔대


    휴대폰도 지갑도 안들고나갔지 넌, 그리고 난 그 새벽시간에
    너희집앞에서 쭈그려앉아서 10시간넘게기다렸어


    하지만 넌 오지않았지.

    참웃기다, 난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믿었지


    그날오후 3시나 되서야 널볼수있었어,
    그것도 너가일하는 카페에서.


    냉정하더라. 어떻게 사람이 하루아침에 이렇게 바뀔수있나하고.


    그리고 그날 넌 나에게 완전히 헤어지자고했지.
    난 조금이라도 니마음을 돌릴수 있을줄알았어.


    너도 너 나름 지쳤고 나도 나 나름 지쳤고
    하지만 너에겐 의지할사람이있고 난 의지할사람이없고.


    난 그래도 니가걱정되서, 이제 내가없으니까.
    니가 그리 나한태 차가웠어도, 자주아프는거 아니까
    아플때 먹으라고 내가 더이상 못있어주니까.


    약도 종류별로 사주고, 밥도 사줬지,
    뭐 솔직히 난 너한태 돈쓰는게 아깝단 생각이 들지않았어
    항상 그랬으니까. 천안에서 번돈 다 너한태 썻으니까


    그리고 내 지갑에 있던 남은2만원 너한태 줬어
    난 돈을벌수 없는신분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니걱정은 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 웃기다
    너무 억울한거있지, 이러라고 너만바라보고 너한태 모든걸 바쳤는데 돌아오는건 이렇다는게


    집에내려가는 내내 울었어,
    택시타고 기차역 가는길에도 울었고,
    기차타러가는길에도 울었고,
    기차타면서 안에서도 울었어,
    집가는길에도 울었고,


    너무싫었어, 난 너만생각한다 이제 부산엔 친구도없거든.
    연락할사람도없어, 술같이마셔줄사람도없어
    살기싫었어,


    오는열차에 뛰어내릴까 생각하기도 했고,
    죽고싶다는 생각도 너무들어서 전화상담도 했고,


    주변친구들한태도 이야기했고,


    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그러는데 넌 행복하게 지낼거생각하니
    사람한명 병신만드는거 하루아침일이더라?


    넌 그날이후로 연락이없었지, 난 한번이라도 올줄알았어 잘갔냐고.
    새벽까지 재밌게 잘놀고 다니나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려고 4년동안 내가 너만바라보고왔는지
    지금와서 후회된다

    앞으로 사람못믿겠고.
    너무답답한거있지


    이제 나도 마음의정리를 하려한다
    되게 너와의 추억이 많더라고, 사진을보는데

    뭐가그리 좋았었는지 먹으러간곳도 많고 놀러간곳도 많고,
    학교에서의 사진, 벚꽃구경, 사귀기전의 너의편지, 후의 편지많더라.


    참그때생각하면 좋았어, 난 너의 학생때의 모습을 바라보고 사귄거지
    지금의 모습을보고 사귄건아닌거같다. 끝까지 이해하려고 노력했었고


    그사진보는데 눈물이 핑도는거있지
    사실 이글쓰는데도 좋았던 생각이 너무나서 힘들었어


    사진만 3천장, 너와의 커플로맞춘것도 많았고.
    이글을 쓰며 난 이제 정리하려고해

    쉽진 않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미치겠다
    이런소리해도 아직도 난 니가좋은거
    하지만 나중에 니가 후회하고 돌아와도 난 너 만나지 않을거라는거.


    넌 나에게 큰 상처를줬어
    잊지못할상처
    그래도 첫사랑이라서 가끔 페북보면 오랫동안 연애하고 결혼하는 커플있지?


    난그게부럽더라고,
    내년엔 둘이서 제주도도 갈려고 마음먹었었고,
    근데 이젠 너랑 아무 상관없는일이됬네


    지금이야 너야 좋겠지.
    너 좋아해주는사람있어서
    근데 넌 잘못된거야 진짜로 널 사랑하는사람과 널 좋아하는사람을 구분못한거,


    세상에 걱정해서 새벽까지 술마시러 다니는거 그시간까지 기다려주는 남자친구가 어딨을까,

    넌 평생 살아도 그런남자 못찾을꺼야
    주변에 우리를 봐왔던 애들도 그러더라고,


    항상 내가아까웠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한다 걔성격 다받아주냐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어졌으니까 말한다

    맞는말이야 니가그리 이쁜것도 아니고 잘사는것도 아니고
    성격이 괜찮은것도 아니야 그래도 난 니가좋아서 너의 모습이좋아서 지금까지 지내온거고


    난 솔직히 하소연할사람이없어
    4년을 너한태만 투자했으니까


    페북에도 나와관련된글 다 지웠더라


    그래서 고마워

    미련없이 널 떠나보낼수 있을거같아서.


    그래도 정 나중에 힘들면 연락해
    밥이나 한끼먹자 난먼저연락하는일 없을꺼야


    마지막으로 말할게
    얼마나 떳떳하게 둘이 잘사귀는지보자,
    넌 소중함을 버렸고, 지금당장 행복한걸 선택한거고,


    나중에 되서야 후회하겠지, 그래 후회해도 난 너가 앞으로 잘살았으면좋겠다.
    그사람이 아니더라도 널 잘챙겨주는 남자만나, 그리고 결혼해서 행복하게살아라


    글이 너무길어서 얼마나 많은사람이 봐줄지도 모르겠고,
    니가 이글을 볼지 모르겠지만.


    고마웠다 내첫사랑아


    참 멍청한건 끝까지 내가 널 이해하려했던거, 그거였던거같아. 그냥 너니깐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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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26 12:15:50  223.62.***.1  촬영진  24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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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신고 해야하는 상황인지 애매해서 문의드림 [7] 베스트금지 익명ZGRkZ 24/11/29 10:58 186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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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죽기위해 소방관이 되고싶다 [4] 베스트금지 익명Y2FiY 24/11/28 20:18 188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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