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방1개하자 함
싫다구 방 2개로 하자고 난 남자랑 여행 하는거 너가 처음이니 무섭다고 (같은방 쓰면 어떻게든 하게?당하게 될 것 같아서) 이런저런 얘기 했더니
 넌 내가 생각도 안했던걸 생각하네 이상하다 내가 그런 사람으로 보이냐고 역시 사귀는거 그만두자함ㅋㅋㅋㅋ(사귀기 2일째 됐을 때ㅋㅋㅋㅋ)
알겠다고 방1개에 침대2개로 하자고 타협함

전화 할 때 마다 항상 조금씩은 여행얘기 하는데
원래는 1박2일에 2일째에 아침 먹고 돌아오는 거였는데 오늘(한달정도사귐)얘기 중 "첫 여행이니 2박3일로 가고 싶어 ㅇㅇ는 돌아가고 싶으면 마중해 줄테니 돌아가도 돼,무리하지 않아도 돼" 라는데 남겨두고 돌아갈 수 있겠냨ㅋㅋㅋ거기서 다른 여자 만날 수도 있는거잖아요???

 또 헤어지자 소리 할까봐 난 괜찮다고 더 같이 있어도 된다고 하긴 했는데

이야...ㅋㅋ괜찮을까 제 정조를 지킬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절대 이상한 짓 안하니까, 좋은 남자니까 믿으라는데 아아... ㅇㅋ했을 때부터 헤퍼보였을까요....술도 마시는데 멀쩡할땐 안해야지 싶어도 술 마시면 또 모르는거잖아요 술마신데다 여자와 한 방에 있게 되면 고자나 게이가 아닌 이상 하고싶어하지않을까 싶긴 한데(전 원하지않음)

평소엔 스님같은 사람인데
아까 얘기하면서 ㅁㅁ는 나랑 이상한짓라던가 야한 짓라던가 하고 싶냐 했더니 뭐...좋아하는 사람이니까....음...ㅋㅋㅋ하지만 결혼 전에는 ㅇㅇ가 원하지 않으면 안한다고 자기를 믿어!라 하던데
 아.. 뭐지 어떡하죠; 만약 그런 분위기 만든다던가 하면 방어 라던가 하기 싫다고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하지마 라고 했을 때 너도 내가 좋으니까 서울까지 오지 않았냐 라던가 기껏 한국까지 찾아왔는데 이해해주라, 해주라 라던가 얘기하면 어떻게 절 지켜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