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포체티노 감독의 인터뷰에 손흥민을 9번스트라이커롤로 사용하겠다는 것에 걱정반 우려반을 나타내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 그리 크게 걱정안하고 여러분도 걱정안하셔도 될것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토트넘의 영입방침은 어리고 좋은선수를 영입하자! 라는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토트넘이 베일을 팔고 100M이라는 거금이 들어오고 前로마 단장인 발디니가 토트넘 기술이사로 오며 조금 바뀝니다.
100M라는 거금을 써서 발디니는 위 사진의 선수들을 영입합니다. 클럽레코드를 2차례 깨트리면서요(솔다도25m, 라멜라30m -손흥민은 3위22m)
하지만 만만치 않던 텃세축구?에 모조리 몸져눕고 에릭센과 샤들리(샤들리도 좀 불안했지만)빼고 모두 메이슨 벤탈렙같은 유스선수에게
자리를 내줍니다.
이때 당시감독 안드레빌라스보아스(현 제니트감독)가 떠나고 임시감독인 팀셔우드(물병에 햄스트링부상당하신 현 아스톤빌라감독ㅠ)가 온겁니다.
팀 셔우드감독체제가 되며 대부분의 유스선수들의 낙원이 됬다고 보시면 됩니다. 케인이나 메이슨 벤탈렙등등이있었습니다.
여기서 팀 셔우드는 막장이였던 아데발까지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힘든여건속에 대단히 좋은모습으로 시즌은 마무리되고..
다음시즌이 되고 예상과는 다르게 팀 셔우드와 재계약대신 사우스햄튼에서 좋은모습을 보여줬던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옵니다.
EPL돌풍의 중심의 서있던 사햄 그리고 그 수장 포체티노를 데리고 오며 토트넘은 100M이 아깝지 않기를 바랬던 것이였던걸까요?
그리고 그 생각은 조금 통했던것 같습니다. 토트넘은 시즌을 5위로 끝내고 캐피탈컵을 아쉽게 준우승으로 끝마치고
축구 관계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게하는 해리케인이라는 거물급 잉국 정통파 스트라이커를 배출해 냅니다.
또 한편으로는 실패도 있었습니다. 발디니의 영입선수들이 이번에도 힘을 내지못하며 에릭센, 샤들리, 라멜라(이적할뻔..)
빼곤 모두 다른팀으로 이적을 하게되고 발디니 또한 이에대해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게 됩니다.
이런 선수구성으로도 5위라는 성적과 캐피탈컵 준우승을 했지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토트넘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에 있습니다.
토트넘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은 전술에 비해 선수들이 조금 아쉬웠다 라는 점에 있습니다.
아래는 사햄시절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 입니다.
이 전술에는 9번(여기서 먼가 눈치가 오시나요?) 로드리게스롤이 많이 중요합니다. 발빠른 로드리게스는 전술상 많은 득점의 효율이 있었고
이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램버트(시즌마무리시 13골)보다 2골을 더 많이넣어 15골로 팀내 득점 1위, 전체 9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샤들리는 발이 그렇게 빠르지도 않았고 라멜라는....
그리고 3선을 맡았던 메이슨이나 벤탈렙은 경험이나 모든면에서 조금씩 부족한 모습을 보였죠.
센터백들도 줄부상아니면 발이 느리고..
이런면은 좌베일우레넌같은 옛 토트넘같은 스피디한 토트넘의 팀컬러에도 부합하지 않는 모습이였고,
이에 단장 다니엘 레비는 먼가 결심을 합니다.(사실 제 생각임)
위 사진은 15-16시즌 이적료 방출, 영입 비용입니다. 나간거 49,600,000 들어온거 49,600,000 총0원 ㄷㄷㄷㄷ
아무튼 발디니가 나간 자리엔 사햄시절부터 포체티노와 함께 좋은 로리들을 영입해 잘쓰고 잘파는데 일가견이 있던 폴미첼을 데려와 앉히고
다시한번 로리영입정책을 펼칩니다. 사실 전부터 펼쳤지만요. 14-15시즌은 스완지의 벤 데이비스를 영입해 데니 로즈와 서로 경쟁구도를 만들고
수비쪽 올라운더 에릭 다이어를 영입. 이번시즌은 워커의 경쟁자 트리피어, 베르통헨의 영혼의 듀오 토비와 어린 경쟁자 빔머,
리옹서 빠른발로 라카제트와 환상 호흡을 맞췄던 은지, 분데스 3시즌 연속 10골 우리의 아들 손!
이렇게 로리영입정책에 다시한번 레비는 힘을 쓰고 포체티노 감독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뭐 완벽하게는 아니지만요..
아무튼 지난 3경기 동안의 모습을 얘기해드리겠습니다. 샤들리가 제이 로드리게스롤을 맡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맡을것 같습니다.
은근히 골냄새를 잘맡긴합니다. 경기력은 기대에 못미치지만 스텟은 잘쌓거든요. 하지만 앞으로 주전엔 손흥민이 들어갈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경기를 보면 국대에서의 케인은 몰라도 토트넘에서의 케인은 좀 부담을 가지고 있는지 하프라인까지 자주 많이 내려옵니다.
부담+하프라인까지 내려오는 체력+전술상 강한압박까지 더해져 공격시 원래 자리인 원톱까지 가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에리어밖에서 골을 때리는 경우도 생기고 공격찬스시 선수부족 현상까지 후반에는 가끔보이더군요.
이 부담감을 아마 포체티노 감독은 스트라이커로서의 손흥민을 쓰며 부담감을 덜어줄겁니다.
에릭센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아마 벤탈렙이라고 적혀있는곳은 에릭센의 자리가 되겠죠?
그리고 뎀벨레자리에 은지가 가게될지 아니면 손흥민이 양발을 잘쓸수있기때문에 오른쪽으로 손흥민이 가고 은지가 원래자리인 왼쪽으로가던지
아님 은지를 벤치에 두고 뎀벨레를 그대로 기용할지 조합은 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베라히뇨를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솔직히 베라히뇨도 로리영입정책에 포함이 되어있었고 실패 또한 토트넘 운영진에겐 타격일겁니다.
하지만 손흥민에겐 타격이 아니라 오히려 호재입니다.
아데바요르는 등번호 조차 받지못하고 21세이하 선수단에서 훈련하며 이번 겨울인가?에 방출예정입니다. 그럼 스트라이커는 적어도 겨울까진
손흥민과 케인뿐. 만약 손흥민은 제이로드리게스 롤 역할도 하며 원톱 역할도 충분이 할 가치가 있는 선수입니다.
부상이라는 최악의 수만 없다면 말이죠.
손흥민 선수는 함북시절 원톱과 좌측 인사이드 포워드를 맡았죠. 그걸 포체티노가 봤던거고요. 그걸 믿고 있는겁니다.
물론 자주나오면 부상의 위험도도 커질겁니다. 거친 경기를 하는 프리미어리그기도 하고요.
우리는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며 부상도 당하지 않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쓰는건 처음이라 잘 못썼어도 대충 읽어주시고 틀린부분이나 이상한 부분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