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유에서 프로포즈 나눔인게 유머이므로 게시판은 잘 찾은거같네요.
저번에 프로포즈 나눔글을 올린뒤 많은 사연을 받았어요 ^^ 사연 올려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중 고심끝에 몽글이엄마님의 사연을 채택하게되었어요! (닉언은 하면 안되지만 좋은일이니 이해해주십쇼^.^)
먼저 몽글이엄마님께서 올려주신 사연 보시겠습니다^^
좋은 나눔 하시네요! 나눔도 좋지만 저희 사연이 얼마나 추천받을지 문득 궁금해져서 댓글 남겨봐요.저는 26살 아기엄마입니다. 신랑하고 만난지는 7년째에요. 대학 동기로 동갑입니다. 대학시절 내내 서로에게 의지하며 성적도 준수하게(!) 둘다 졸업했고, 신랑은 졸업하고 학사사관으로 군복무중이었습니다.만난지 5년째 되던해 아기가 찾아왔고 결혼식 없이 아기를 낳았습니다. 모아둔 돈도 집도 아무것도 없었지만 도저히 지울수가 없었어요. 사실 병원도 찾아가 봤지만 눈물이나서 상담도 못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낳기로 하고 양가 부모님 찾아뵙는데 폭풍이 정말ㅋ 저희 아버지는 지금도 그때 얘기 못하십니다. 상처가 크셔서요.. 시부모님은 별거중이셨는데 어쨌든 네분 다 한자리에서 이야기 나눌순 있었어요.너희 아직 어리고 할일도 많아서 안된다는 말만 듣고 그 자리가 쫑났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아기 지우자고 병원가자고 채비하는 부모님 보고 침대 다리 붙들고 매달려서 버텼어요. 아기 지키고 싶고 산부인과 끌려가는게 무서웠던 저도 저지만 억지로라도 끌고가려던 부모님 마음은 정말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일이년 효도로는 갚을수 없는 큰 죄를 지었지요..어쨌든 나중에 아버님이 마음 바꾸셔서 결혼식도 치르고 아버님 지원도 받으면서 세식구가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당. 지금도 그때 얘기는 아무도 꺼내지 않고 시어머니와 연락은 안하지만.. 이제 18개월된 딸래미가 노래에 맞춰서 춤추는걸 보고 있으면 세상에 부러울게 없어요.그래서 중요한건ㅋ 프로포즈지요. 저희는 이렇다할 프로포즈 없이 폭풍같은 2년을 보내왔어요. 결혼식때 사회자 친구가 억지로 시킨 감동없는 한마디뿐ㅋ 그나마도 신랑은 하긴 했지요. 저는 아기 생기고 나서 그 흔한 편지한장 써주질 못했네요. 아기때문에 정신없어서.. 는 핑계고ㅋㅋ 어쨌든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것 때문에 항상 신랑에게 미안했어요. 가만 생각해보니 정말 아무것도 못해줬네요. 아침도 못해주고 편지 노래불러주기 로맨틱한건 아무것도 없네요..이번 12월 15일에 서울갈일이 있어서 올라가는데 마침 그날이 저희 결혼기념일이에요. 아기는 18개월이지만 처음맞는 결혼기념일.. 저라도 신랑한테 감동을 줄수있는 무언가를 해주고싶네요.
정말 감동적인 사연이 아닐수없었습니다.
그날 또 알게된 사실이지만 공주님을 낳은뒤 남편분께서 6개월간 함께하지못하셧다고 해요ㅠㅠ
이 눈물나는 사연의 주인공을 저희는 혜화의 작은 소극장으로 모시기로합니다.
12월 15일이죠. 벌써 4일전이군요 ㅎㅎ
주인공 두분과 예쁜공주님까지 같이 오셧습니다 ㅎㅎ 공주님은 오시는길이 피곤하셧는지 곤히 잠이 드셔서 다행히도
이벤트는 순조롭게 진행될수있었어요 ㅎㅎ 먼저 영상편지부터 보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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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의 추억을 하나하나 보는 영상편지.
사진이 예쁘게 잘나왔어요 ㅋㅋ 7년이나 연애 하셨는데
아내분께서는 지금이 더 예쁘고 귀여워보이셧습니다. ^^
남편분께서 많은 사랑주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ㅎㅎ
그리고
아리따운 아내분께서는 무대뒤쪽에서 남편분을 위한 세레나데를 준비하고계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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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께서 부르신 곡.
아내분의 진심이 담긴곡을 부르셧어요.
김건모 "미안해요"
그대의 생일날 따뜻한 밥 한 번 못 사주고 그대가 좋아한 장미꽃 한 송이조차 건네지 못했던 나를 용서할 수 있나요. 미안해요 사는 게 힘들어 모든 걸 버리고 싶었지만 그대의 뜨거운 눈물이 맘에 걸려 지금껏 살아요
가사 하나하나가 정말 눈시울을 붉혀서 참 ㅎㅎ 눈에서 땀나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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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께서 직접 준비하신 자필편지.
너무예쁜 마음이 담긴 편지였습니다.
이날 제가 아내분의 예쁜마음을 높게사서
소원 3가지들어주는 쿠폰을 드렸어요 ㅎㅎ
남편분께서 흔쾌히 들어주시겠다고 당당하게 말씀해주셧고 ^^
그 소원 다 이뤄질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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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께서 프로포즈를 멋지게 한적이 없다고 하셔서 멋진모습으로 할수있게 준비해드렸어요
정말 행복해 보이지않습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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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드리는 작은 선물.
마지막사진에 나온 현수막인데요 ^^
두분의 예쁘게 나온 사진을 현수막으로 만들어서 예쁜 글귀와 함께 드렸습니다.
너무너무 좋아하셔서 기분이 뿌듯했네요 ㅎㅎ
남편분께서 직업군인이시라고 마지막에 양주한병을 저희에게 선물로 주셧습니다.
이런걸 바라고 나눔을 한건 아니지만 .... 회식때 꼭 맛있게 먹도록하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
Ps. 몽글이엄마님께
잘지내시죠? ^^ 좋은 추억만들고 가셧다고 하니 기분이 너무너무 좋고 그렇습니다
추운겨울 감기조심하시고 멋지고 든든한 군인남편분 곁에서 오래오래 사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예쁜 공주님도 엄마말 잘듣고 착하게 자라길 바래요 ^^
행복하세요 ^^
커플은 반대지만 부부는 추천이라고했습니다 ! 굽신굽신!
커플은 반대지만 나눔은 추천이라고했습니다 ! 굽신굽신!
-사진은 몽글이엄마님께 허락받고 올렸습니다! -
-사진 수정후 다시 올렸습니다.
오유 분에 한에서 저렴한 가격에 프로포즈 진행중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오유인증을 해주시면 파격적인 가격에 행사해드려요.
꼭 필요한 분만 찾아오셧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