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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48350
    작성자 : 아추낭
    추천 : 22
    조회수 : 1958
    IP : 221.141.***.56
    댓글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0/28 20:49:19
    원글작성시간 : 2006/10/23 03:02:27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8350 모바일
    제 사랑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조금 길으니..보기힘드신분은..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안녕하세요 현제 고3을 달리고있는 아추낭 입니다
    일단 졸리니 빨리 제 사랑이야기를 시작할꼐요..
    6월26일 처음 만났습니다..아는사람소개로..
    아..4일전에 알게돼었다가 26일날 떨리는 가슴을 가다듬고
    고백을해서 그때부터 사귀게 돼었죠..
    여자친구가 야간알바를 해서..
    저도 일을 하는지라..
    저 일 끊나고 항상 여자친구 옆에있어주고
    일도 도와주고 밤같이새주고..
    하루종일 같이있으니까 좋더라구요..
    그러다 한 70일 돼었나..그때부터 변하기 시작한것입니다..
    대학교 수시 발표 나는날부터 이상해지기 시작햇습니다..
    대학교 선배 아는언니있다고..
    술한잔..밥한끼..이야기...등등..
    이런저런이유로 ..만날기회가 많이 없어졋어요..
    그러다가 한 80일때쯤에 밥한끼 먹으면서 이야기를 햇습니다..
    그렇게 대충 일이 잘 풀려서 잘 지내다가..
    100일이 돼었습니다..
    하지만 영 느낌이 찝찝하더군요...
    남자의 직감이란것도 있는거 같아요..
    커플링도하고..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야간일을 또 하더군요...
    피씨방..
    여자이기는 남자가 어딧겟습니까..
    그래서 하루는 같이 있어주는데..
    그날도 언재나 졸더군요..
    그래서 어깨,팔,다리,발 주물러주면서...안마해주고..
    이제 갈라고 딱 하는데..
    느낌이 찝찝 하더군요..
    그래서 이러면 안돼지..안돼지..하면서 핸드폰을 뒤졋습니다..
    여기서 일이 터졋습니다..
    달링♥이라는사람과 문자를 주고받았더군요..
    순간 저인줄 알았지만..문자보낸내용이...전혀 틀리더군요..
    몸이...부르르..떨리면서 마음이 진정이 안됐습니다..
    나오는 눈물을 감추고 집에갈라고 햇는데
    그 달링이라는 사람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타이밍도 참..
    그래서 화장실가서 전화 받았습니다
    나:여보세요
    그사람:여보세.. 누구세요?
    나:아 저 (사정상 a양으로 하겟습니다) a양 bf 인데요 잔깐 폰쓸일 있어서 빌렷어요~
        근데 누구세요~?
    그사람:네? 거기에 제 이름 안뜨던가요
    나:아 달링이라고 써있어요 남자친구인가요?
    그사람:네
    나:아 사는곳은 어디에요?
    그사람:네??
    나:나이가 어떻게되시죠?
    그사람:그런걸 님한테 말할필요가 없을꺼 같은데a양한테 물어보세요
    나:네 지금 폰 갓다주러 가는길이니까 연락하라고 할꼐요
    ------------뚝-----------
    그순간..마음이 진정이안돼서 깨웠습니다
    나:야 누구냐?
    a양:아 뭐가~
    나:달링? 남자친구/ 참나 누구냐?
    a양:아 이거 그냥 저장시켜논거야
    나:그냥 달링이라고 저장시켯냐? 누구냐 솔직히말해라
        지금솔직히 말하면 내가 용서할수도있고
        거짓말치면..그땐 끝이다..
    a양:아 그냥 아는 오빠야~
    나:됐다 너란여자는...참...(가려고 한순간)
    a양:잔깐만..
    나:뭐 더 볼일있냐?
    a양:.....
    나:간다..
    a양:바람폇어..
    나:왜폇어
    이래저래 이야기 하다가
    한번 용서해주기로햇습니다..
    그날 소주를 엄청 마셧습니다...
    왜 소주를 마셧냐..?
    그사람 클럽에서 만났답니다...
    참나..19살짜리가 클럽이나 가서 남자만나고..
    뭐 저도 19살이 술마신건 자랑 아니지만..
    근데 친구한테 이야기 들어보니까
    저한테 거짓말친게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전 항상 그녀문자 기다리고 항상 그녀생각이고 일할때도 그녀생각이였는데..
    그리고 하루뒤.. 세벽까지 시내에서 술을 먹더군요..
    참나..제가 뭐가됍니까
    그래서 또 싸우다가 화풀고..
    2틀뒤에..
    시내에서..다른남자와 손잡고 가는걸 봣다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두명이나..
    그래서 그거때문에 또 싸웠습니다..
    같이술먹었다고 하더군요..
    참..사람이 사랑을 한다는게..x같은거더군요..
    사랑해서 보내기 싫은 남자...
    또 그거 전 병신같이 그걸.....용서해줫습니다..
    그리고 항상 학교 끝나고 집에서 자느라 문자를 못한그녀..
    아니..집에서 잔다고 해서 문자를 못햇던 나..
    근데 또 일이 터졋습니다..
    잔다고 햇던날... 다른남자와 영화보고 손잡고 나오는걸 봤다는 친구가 나온것입니다..
    믿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동생한테..그날 집에있었냐고 하니까..
    없었다는것입니다....
    그래서..가서 말하니까 첨엔 못믿냐?이런식으로 빼다가..
    제가 진지하게 이야기하니까..
    그걸 말하더군요.. 영화보고 손잡았다는걸...
    이젠 흘릴눈물조차 말라버렷습니다
    전 여자와 단둘이 만난적도 없으며..
    아참..또 거짓말 들킨게..
    대학선배언니들하고 있던날..
    남자선배들과 세벽까지 술마시고
    과대표란 남자는 여자친구라고 소문내고..
    아 저는 어떻하죠..?
    요번에도 용서햇지만..
    겉으로는 괜찮치만.. 속은 타들어갑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사랑이란게 이런건가요..
    이렇게 힘든건가요..?
    전 내년 2월달에 부사관 입대합니다
    그래서 빨리 자리 잡고 같이 살 생각까지 햇는데..
    하루하루 술 안마시면 잠을 못잡니다..
    울고싶은데 눈물이 안나옵니다..
    이미..너무 큰 상처를 받아서..
    전..이제 어떻하죠..?
    아무리 상담을 받아도 가슴이 미어지고 답답합니다...
    헤어져라..한번더 믿어봐라..수도없이 들었지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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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23 03:21:52  203.2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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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6/10/23 11:27:46  125.1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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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6/10/23 19:20:30  221.160.***.91  
    [6] 2006/10/23 21:34:23  210.114.***.23  나마리에
    [7] 2006/10/25 17:39:37  211.117.***.1  
    [8] 2006/10/25 21:26:48  58.77.***.119  푸루르뎅뎅
    [9] 2006/10/28 16:16:09  124.59.***.202  
    [10] 2006/10/28 20:49:19  203.229.***.148  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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