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써 놓은건 많은데 가사쓸 땐 비트를 생각 안하고 써서 그런가 딱 딱 제가 생각한 박자에 잘 맞는데 막상 비트틀고 그 위에 라이브로 랩하면 뭔가 어색하고 안맞고 그러네요... 맨날 노래방에서 카피랩만 하다가 진짜 음악,특히 힙합을 제가 정말 좋아해서 힙합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고 싶어서 혼자 있을때 저만의 스타일 연구하면서 자취방에서 가사도 막 써보고 랩도 해보고 하는데 무반주로는 좀 괜찮게 느껴지거든요...근데 막상 제가 평소에 듣던 랩 노래들 비트만 쏙 빼와서 그거 틀어놓고 그 위에다가 제 라이브랩을 하면 정말 어색하고 뒤틀리고 안맞아요....이걸 맞추려면 그냥 제가 쓴 가사를 수백 번 고치면서 맞춰가는 방법밖에 없나요?엇박느낌으로 하려해도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하 오늘 자취방에서 자는 마지막 아침이라 지금 소주 세병 3사다놓고 마시다가 또 삘받아서 이그니토의 로스트 크로니클 비트 틀어놓고 2분만에 쓴 즉석 가사로 랩해보니까 너무 어긋나네요....ㅋㅋㅋ 평소에도 2분짜리 가사로 랩하는건 아니고 평소에는 고심하면서 나름 박자에 맞추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네요... 혹시 노하우가 있을까요?가사의 질을 떠나서 일단 비트에 맞게 뭘 랩을 해야 사람들한테 들려줄때 제 가사들이 좀 더 진정성있게 들릴텐데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