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난 남자이며 페미니스트이다.
실천을 위해서 군제대 후부터 명절이나 제사 때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일이 있으면 모든 설거지를 내가 다 한다. 물론 전부치기나 밤까기도 한다. 많지 않은 식구지만 쉬운 일은 아니며, 내 개인적인 신념에 따라서 행동하고 있다.
밑밥 깔아놨고...
이젠
남자가 군대를 안 가면 동일한 시간만큼 정부기관에서 봉사를 한다. 공익근무요원이지.
여자는 군대를 안 가면 동일한 시간만큼 정부기관에서 봉사를 해야 할까?
당연하다. 의무를 다하지 않고 권리를 주장할 수는 없다.
그러면 일시킬 여자가 50만은 될텐데 어떤 일을 시켜야 할까??
우리나라가 보육원을 신설하면 된다. 40만명정도는 24시간 상주하면서 아기들이나 미취학아동을 봐주는 일을 하고 10만명은 임신휴가를 받은 여자들의 자리를 땜빵해줄 임시직원으로 발령을 내면 된다.
진짜... 이것만 되면 여성의 인권은 완전히 상승할 것이다.
일단
지금의 출산과 육아에 관한 책임은 국가가 아닌 회사에 떠넘겨놨다. 이걸 왜 회사가 떠넘겨 받아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국가에서 돈을 주고 보육원을 쓰거나 임시직원을 고용할 돈을 회사에 지원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니 어느 회사가 당연히 여성들을 좋아할까???
남자는 그런 것 없이 일 시킬 수 있는데, 여자를 쓰게 되면 출산 휴가도 보장해줘야 되고 이만저만 손해가 아니다. 당연히 직장내에서 여성의 자리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심하면(보통 그렇겠지만) 임신과 출산을 하면 퇴직시키거나 여자 스스로가 둘다 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스스로 퇴직을 한다.
이러니까 여성들이 남성의 능력이 자신의 가정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말한대로
24시간 근무하는 젊은 여자들이 당신이 직장에서 일할 때 아이를 돌봐준다면 어떨까? 출산휴가 내려니까 눈치보일 때 다른 대체인력이 회사에 들어온다면 어떨까?? 아이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지 않아도 되고, 친정엄마나 시어머니한테 아이를 안 맡겨도 되니까 부담스러움이 덜하고, 회사에 지금보다는 좀 더 당당하게 출산휴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맞벌이가정하면 좀 아이에게 소홀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맞벌이가 당연한 것이 될 것이며, 미래의 고령화 사회에서 충분한 노동인력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맞벌이가 당연하게 되면 여성에게 어떤 일이 더 좋은가하면,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을 망설이게 되는 부부가 없어질 것입니다. 요즘 암만 결혼후 재산형성에 기여를 했니 뭐니 법적으로 보장을 해준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상태에서, 직장이 있는 상태에서의 요구와는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대부분이 육아의 달인이 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없어진다. 그런게 왜 있나? 당연히 없어진다. 애들 육아 방법이 틀려서 애들 제대로 못 키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게 자란 아이가 삐뚫어지거나 참을성 없는 아이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여성이 다 2년동안 애들을 보살피고 다루고 교육하는 일을 도제시스템처럼 배우고 나온다고 생각해봐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다.
지금 고아원과 같은 일은 사설기관에서 하는 곳도 많다. 전부 다 없애버릴 수 있다. 저 인원이면 국가가 관리할 수 있다. sos 같은데 나오는 그런 미친년들이 아이들을 돌본다는 것으로 국가의 수당을 받느라 애들을 사육하는 ㅈ같은 상황도 안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유아교육학과를 나와서 일할 사람들에게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다. 공익근무요원으로 징집된 여자들을 교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4대강 사업보다는 더 많은 여성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본다.
이렇게 좋은걸 왜 안 하느냐?
군대가기 싫어서... 1보 후퇴 후에 2보 전진이 있음을 여자들이 잘 몰라서.
그리고 여성부가 병신같아서.
1보 후퇴 후의 2보 전진입니다. 여성분들. 잘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꿈을 출산과 육아가 부담스러워서 포기하고 그냥 남자나 잘만나기를 바라시겠습니까? 아니면 스스로 일궈나가시겠습니까?
당신의 성공을 위해서 지금처럼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미루면서 사시겠습니까?
당신들도 남자들에게 술자리에서 당당히 보육원 이야기하면서 다니세요. 잘 모르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들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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