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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48207
    작성자 : 퍄퍄무
    추천 : 13
    조회수 : 1585
    IP : 175.223.***.125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5/12/15 20:13:46
    http://todayhumor.com/?animal_148207 모바일
    우리고양이가 절 싫어하는 것 같아어엉우어유옹ㅠㅠㅠ
    옵션
    • 창작글
    유기묘 공고 보고 반해서 데려온 우리 챠챠...
    오자마자 일주일 만에 병원을 일곱번이나 다녀왔네요...
    곰팡이균, 구내염, 범백.... 워낙에 골골거리다 보니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도 참 많아요...

    그 무서운 범백을 씩씩하게 이겨내고 집에 온 것 까지는 좋았는데 며칠 새 구내염이 심해져서 좋아하던 물도 잘 안먹고 딱딱한 사료는 씹다가 흐르고... 초보 집사는 매일매일 불안에 떨면서 살고 있지요ㅠㅠ

    구내염약, 구내염 소독제, 구내염 영양제, 곰팡이피부염약, 범백약, 혈액응고장애 영양제 등등 하도 골골대다보니 아침저녁으로 먹일 약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이제 갓 주사기로 약 먹이는 법을 배워서 잘 먹이고 있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주사기로 약을 투여하다보니 챠챠가 이젠 저를 싫어하는것 같아요....... 쥬륵.....

     맨날 불 끄고 누으면 침대에 올라와서 고롱고롱거리던 우리 챠챠가 이젠 올라오지도 않고 책상아래 어둠에만 있네요ㅠㅠㅠㅠ 엉엉엉 ㅠㅠㅠㅠ 아파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집사주제에 맨날 약먹인다고 담요로 자길 못살게 굴어서 그런걸까요??? ㅠㅠㅠ 매일매일 퇴근 후 문을 열 때마다 혹시 밥 하나도 안먹고 물도 안먹고 응아도 안하고 어디 쓰러져있는 건 아닌가 쿵쾅거리는 집사 마음을 알아줄까요???? ㅠㅠㅜㅜㅠㅠㅠㅠ 
    챠챠랑 오래오래 사이좋게 건강하게 살고 싶은데 벌써부터 고민이 많네요.... 다른집사님들은 고양이 약먹일 때 어떻게 하세요? 고양이가 막 엄청 싫어서 깨물고 할퀴고 그러나요? ㅠㅠ 
     
    출처 챠챠 물 넘기는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서 아프냐고 여섯 번 물어보는 초보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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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15 20:15:32  211.224.***.111  지렁이잉  666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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