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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48149
작성자 :
할게진짜없다
★
추천 :
15
조회수 : 1228
IP : 175.208.***.16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5/12/15 03:26:33
http://todayhumor.com/?animal_148149
모바일
[BGM] 특이한 곤충/동물에 대해 알아봅시다 (2탄)
옵션
창작글
외부펌금지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t9PjV
1편 - 늪지의 강자 악어에 대해 간단히 알아봅시다
http://todayhumor.com/?animal_139193
2편 - [BGM] 들판의 청소부 하이에나에 대해 알아봅시다.
http://todayhumor.com/?animal_139218
3편 - [BGM] 강력한 포식자, 곤충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http://todayhumor.com/?panic_82944
4편 - [BGM] 육상동물 TOP3에 대해 알아봅시다.
http://todayhumor.com/?animal_140059
5편 - [BGM] 특이한 동물/곤충에 대해 알아봅시다.
http://todayhumor.com/?animal_140303
6편 -
[BGM] 밀림의 제왕 호랑이에 대해 알아봅시다.
http://todayhumor.com/?animal_141651
7편 - [BGM] 재미있는 포식자 개미핥기와 개코원숭이에 대해 알아봅시다.
http://todayhumor.com/?animal_144666
안녕하세요 여러분! 돌아온 작성자입니다.
이제야 발견한거지만 오유는 HTML 기능을 지원하더군요! 전 왜 지금까지 힘들게
글쓸때마다 일일히 동영상을 다시 첨부하고 다시 사진을 올렸을까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왜 특이한 동물/곤충에 대해 알아봅시다 2탄을 쓰느냐면 솔직히 저번에는
퀼리티가 조금 떨어져서 그걸 보충해보고자 2편을 썼습니다!
이번편에는 출저 주석이 달릴건데요! 원래 흥미위주글에 출저따위 안다는 주의인데 그냥 개인적인 사정으로 달아봤어요
시작합니다!
대망의 첫번째는 이놈입니다
어디까지나 창작된 구라가 아니라 실존하는놈으로 유형동물(Nemertinea)의
끈벌레(Ribbon worm)라는 놈으로 크게는 20cm까지 자란다고 하네요
이놈은 생긴거나 하는짓이나 상당히 징그러운 놈인데
영상으로 봤다싶이 이놈은 끈적이는 점액질같은걸 뱉어낼 수 있습니다
이 끈적이는 점액질을 굳이 뱉는 이유는 상대가 기분나쁘라고 뱉는게 아니라 저속에는 숨겨져있는 독침이 있는데
그걸로 상대를 푹! 찌르면 맥을 못추고 쓰러진다고 하네요
꼭 독침이 있는것만은 아니고 독을 바르는 형태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사이트
http://eol.org/pages/2855/details
http://www.mesa.edu.au/marine_worms/marine_worms07.asp
(여유롭게 보고싶으면 다 보고 아니면 1분 15초부터 보면되요)
첫번째놈과 마찬가지로 실존하는놈이며 유조동물(onychophoran)이고 벨벳 웜(Velvet woms)라는 놈이고 크게는 15cm쯤까지 자란다네요.
이놈은 영상에서 보면 알겠지만 상대를 포착하면 슬금슬금 여유롭게 다가가
사정거리 내로 접근하면 양쪽에서 점액찔을 뿜어내 먹잇감을 칭칭 감아버립니다
그러고 나면 마치 그물에 묶인 동물처럼 먹잇감이 옴짝달싹 못하게 되는데
그렇게 무력화된 상대에게 여유롭게 다가가서 턱을 꺼내 박아넣곤
소화액을 주입해 내부에서부터 녹인뒤 그걸 빨아먹는다고 하네요
참고사이트
http://eol.org/pages/6927/overview
http://global.britannica.com/animal/velvet-worm
이번 곤충은 나방의 에벌레 일종입니다.
Eupithecia에 속한 orichloris 라는놈이며 하와이의 카우아이, 오아후, 마우이, 라나이 등에 서식한다고 하네요
아래에 참고사이트에서도 언급되있듯이 보통 나방의 에벌레는 육식을 하지 않는데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이 에벌레는 나뭇가지인척 몸을 쭉 뻗고 위장해있다가
나뭇가지인줄알고 방심하고 벌레가 다가오면 미처 대응도 하기전에 순식간에 낚아채가는 사냥방식을 고수하죠.
비슷한 위장전술로는 대벌레가 있습니다.
참고한 사이트
http://carnivoraforum.com/topic/10202938/1/
이번놈은 참 징그럽게 생겼죠? 사람에 따라 매력적으로 생겼다고 판단할 사람도 있으려나요.
이놈은 큰사막여치(Greater arid land katydid)라는 놈으로 크기는 대략 4~5c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수명주기는 6월에서 10월로 보시다싶이 매우 짧지만 저번에도 설명했듯이 여치가 곤충계의 강점이 될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이 '빨리크고, 빨리 사라지는' 수명주기기 때문에 딱히 애석해할 필요는 없을듯합니다.
이놈은 빨간눈을 가지고 있어서 'Red eye Devil'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별명에 걸맞게 도마뱀, 사마귀, 기타 등등을 털어먹는 사진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보는사람을 위해서 혐짤은 거를게요.
참고사이트
http://texasento.net/Neobarrettia.htm
http://carnivoraforum.com/topic/10385351/1/
(첫번째는 낙엽사마귀, 두번째는 난초사마귀)
하도 유명해서 별로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요?
낙엽사마귀는 크고 강대한 포식자라고 하는데 난초사마귀는 그냥 좀사마귀 정도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이건 너무 유명해서 딱히 참고한 사이트가 없으므로 참고 주석은 안달겠습니다..
이번놈은 여기에 어울리지 않게 매우 수수하고 평범하죠?
혹시 크기가 큰거냐면 우리나라에서 2cm 남짓한 정도로 소형말벌에 속하는 놈입니다.
다른 말벌과 딱히 다른점도 없죠, 그럼 도대체 이놈을 왜 썼을까요?
별박이 왕잠자리를 사냥한 땅벌(
Vespula vulgaris)
자신보다 몇배나 더 큰 에벌래를 사냥한 펜실바니아 땅벌(Vespula pensylvanica)
마찬가지로 자신보다 몇배나 더 큰 놈을 사냥한 펜실바니아 땅벌(Vespula pensylvanica)
땅벌은 남보다 크기가 크지도, 그런다고 특이한 강점조차도 없는 평범한 소형 말벌이지만
사회성 곤충의 뛰어난 호전성과 뛰어난 기동력, 강력한 독침으로 꽤나 높은 위치에 있는 포식자입니다.
대형 잠자리조차도 사냥하는데 이놈은 대형 잠자리 사냥때 독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죠,
보통 대형 말벌은 잠자리 사냥때 독침을 잘 꺼내지 않거든요
사마귀 사냥때 또한 독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긴 하나 성체 사마귀한테 선공당하면 이승탈출 넘버원을 기록하며 사망하기 때문에
딱히 우위에 있진 않는듯 하네요.
마지막 대망의 곤충은 타란튤라 호크(Tarantula hawk)입니다.
겉보기에도 크고 아름답게 생긴 이놈은 5cm정도까지 자라고 애석하게도 우리나라에선 안삽니다, 안 애석하다구요? 죄송합니다.
여러분들도 들어봤을지도 모르지만 이놈은 대모벌과(Pompilidae)에 속하는 놈입니다.
대모벌은 거미들의 대표적인 천적으로 거미만 때려잡는 놈들로 유명한데
보통 대모벌과는 달리 이 타란튤라 호크는 이름에 걸맞는 타겟을 사냥하죠.
타란튤라 사냥에 성공한 타란튤라 호크(Tarantula hawk)
타란튤라 성공에 사냥한 타란튤라 호크(Tarantula hawk)
이놈은 주행성으로 여름날에 왕성하게 사냥하는데
타란튤라 호크는 타란튤라의 냄새를 추적해서 타란튤라를 찾아내는데, 타란튤라를 발견하게 되면
먼저 더듬이로 타란튤라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타란튤라는 두 앞발을 치켜올리고 독니를 내세워 위협해보기도 하지만
대모벌답게 타란튤라 호크는 겁을 먹긴 커녕 역으로 사냥해버려요.
(타란튤라 호크의 타란튤라 사냥영상, 그 강한 타란튤라가 맥을 못춘다)
거미들은 알다싶이 독을 쓰기로 유명하죠? 하지만 대모벌또한 마취독을 이용해 거미들을 사냥합니다.
이러한 사냥은 본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에벌레 보육을 위해 행해지는 것입니다, 대모벌의 모성도 참 대단한것 같죠?
참고사이트
http://www.desertusa.com/insects/tarantula-hawks.html
https://en.wikipedia.org/wiki/Tarantula_hawk
(영문위키)
이번글은 나름 퀼리티 높여본다고 높여본건데 재밌게 읽었으면 좋겠네요.
재미 없으셨다구요? 미안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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