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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1481
    작성자 : 논개.
    추천 : 13
    조회수 : 2339
    IP : 112.160.***.67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0/02/27 20:03:56
    http://todayhumor.com/?readers_1481 모바일
    자신이 읽은 책중 명언이나 가슴에 와닿은 글귀는 무엇인가요?
    저는 칼의노래 라는 책을 무심결에 다시 읽는데

    책장을 넘기던중 이 글귀가 갑자기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함선이 나아갈 때 백성들은 울었다.

      함선이 돌아올때에 백성들은 울었다.

      백성들은 늘 울었다.'

    요즘 우리나라 상황도 저 글귀와 맞는것 같고

    그리고 옛날 조선과 같은 시대의 백성들은 항상 울었던것 같네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그저 자신과 가족들의 최소한의 삶조차 순탄히 살지 못한채

    자국의 고위층에게 휘둘리고 항상 외세의 칩입으로 인해 짓밟히고 말이죠...

    특히 마지막 백성들은 늘 울었다... 가 정말 뭔가 씁슬하고 울컥하더라구요.

    예전에도 분명 몇번이고 읽었던 책이기에 몇번을 보고 넘겼을 터인데

    왜 지금에와서야 저리 슬프게 다가오는걸까요.
    논개.의 꼬릿말입니다
    절망적인 상황이 닥치면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은 피해가길 바란다.

    그리고 절망이 그들을 모두 피해갔을때

    우린 그것을 '기적' 이라 부른다.

    사람들은 기적이 일어나기를 원하고

    우리는 하루하루를 기적속에 살고있다.

    http://www.cyworld.com/No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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