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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477720
    작성자 : 익명aGhnZ
    추천 : 0
    조회수 : 352
    IP : aGhnZ (변조아이피)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5/07/11 18:26:43
    http://todayhumor.com/?gomin_1477720 모바일
    엄마랑 같이 볼건데, 객관적이게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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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랑 같이 볼꺼니까, 정확하게 댓글 좀 달아주세요 ㅠㅠㅠ
     
    전 대학생 여징어인데요..
    방금 전 까지 엄마랑 한바탕하고 왔습니다
    처음의 발달은 정말 사소한 일이었어요
    제가 밥을 먹고나서 먹고난 밥상(?)을 치우지않고 거실에 나뒀는데,
    (평소에는 치웁니다) 오늘 엄마가 일찍 퇴근하셔서 딱 걸렸어요.
    그래서 오자마자 화를 내시면서 잔소리를 하시길래
    전 제 나름다로 변명을 했죠. 내가 맨날 안 치우는거도 아니고, 하루 안 치웠는데 왜이렇게 화를 내냐?
    그러니까 엄마는 바로바로 치우면 이럴일이 없는데 왜이러냐라고 화를내더라고요.
    그러다가 약간 목소리가 높아지게 되었지만, 그냥 서로 아무일 없던 것 처럼 머리말리고 도서관 갈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머니께서 와서 내가 엄마친구의 딸들이랑 비교했을 때 너무 이상한 딸이래요.
    그래서 제가 뭐가 이상하냐고 했더니..
    엄마 친구의 딸들은 밥도하고, 청소도하고, 세탁기도 돌리고 한답니다.
    그 예로 들어준게 엄마가 배고파하면 김치찌개 끓여주는 딸..
    그리고 가장 큰 이상한점으로는 제가 정이 너무 없는 것 같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도대체 왜 그렇게 생각을 하냐니까
    제가 공부하고 갔다오면 바로 씻고 제 방으로 들어가는것도 그렇고,
    (전 공부할때까진 진짜 기분이 좋은데, 공부하면서 12시지나서 집에 들어오면 기운이 빠지고 그냥 멍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오면 바로 씻고 오유나 웹서핑하면서 기분을 달래는 스타일이에요 ㅠㅠ)
    우선 애교가 너무 없다고 하더라고요. 자기 친구의 딸들은 엄마가 피곤해서 집에오면
    엄마 오늘 많이 피곤했어? 이렇게 물어봐주고 옆에서 막 떠들어주고 그런다고하네요..
    근데 전 그게아니라 무뚝뚝하니까 정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생각해보면 전 어버이날, 어머니생신날 꼬박꼬박 챙겨드리고
    엄마가 아플 땐, 병문안도가고 그리고 아프다고하면 병원가라고 아프지말라고 문자도 넣어주고
    그리고 가끔 엄마가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아서 말하면 옆에서 그 아줌마가 잘못했네 이런식으로 말도해주거든요..?
    그런데 엄마는 그 이상을 바라시는 것 같아요. 진짜 이상적인 드라마 속 딸같은느낌?
    그래서 엄마한테 내 주위에는 그런 친구없어 라고 말하니까 엄마가 그럼 내친구들이 다못된거래요
    제가 못되먹어서 제 친구들도 그렇다나..
    그래서 제가 진지하게 길가다가 잡고 물어봐라. 그런 이상적인 집이 몇집이나 되겠냐?
    이렇게 말하니까 자기 주변엔 다 그렇다고하네요
    그래서 제가 그럼 진짜 물어보겠다 라고 하니까 엄마가 그래보라고해서 이렇게 글적어요..
    물론 제가 진짜 여자치곤 무뚝뚝하긴한데..엄마가 저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는거같아요 감정적인면에서
    여러분들도 다 저렇게 하나요? 제가 이상한건가요?...ㅠㅠㅠㅠ
     
    출처 5분전에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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