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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따라하지마세요.
이번 주말에도 쉬기는 다 틀렸습니다.
이번에는 IoT 조명 스위치를 설치할꺼거든요.
보통 방마다 있는 조명 스위치에는 활선(220V 교류가 흐르는 따끈따끈한 선)과 연락선(스위치를 넣으면 활선과 연결되면서 활선이 되어 조명에 전력을 넣어주는 선)이 있습니다.
근데 요 IoT 녀석은 아주 작은 꼼쀼따가 들어가고, 보통 중성선(활선을 받아주는... 직류로 치면 마이너스 같은 느낌. 같은 건 아님)이 필요합니다.
물론 같이 딸려오는 커패시터를 설명서에 맞게 연결하면 중성선 없이도 대충 작동은 하지만, 그러기 싫어서 중성선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단 안방!은 이미 시공할 때 들어간 홈네트워크용 스위치가 들어가더라구요. 걔는 이미 중성선과 월패드와 연결하는 랜선이 들어와 있는데, 우리는 중국에 내 정보를 팔꺼니까 월패드로 껐다켰다 안 할꺼니까 랜선은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파란색 랜케이블이, 월패드(정확히는 홈허브)랑 연결하는 선. 스위치에 빨간선에 L(Live/Hot/활선), 하얀선에 N(Neutral/중성선)이라고 적혀 있으니, 따로 작업할 것은 없었습니다. 검은색과 노란색은 각각 안방등과 안방배란다등입니다.
IoT 스위치에 알맞게 연결합니다.
L에는 기존의 L에 꽂혀 있던 활선,
N에는 기존의 N에 꽂혀 있던 중성선,
각 전등으로 가는 건, L1, L2 등에 알맞게 꽂으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당연히 꽉 물려서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동선이 밖으로 많이 보이면 안 됩니다.
앞에 스펀지 같은건, 정전용량으로 작동하는 터치센서이며, 유리/플라스틱 필름 따위는 그냥 통과해서 터치를 인식합니다.
나사 물려주고~
유리커버 끼워주면 됩니다.
Tuya 제품을 사서, Tuya 앱을 깔고, 가입하고, 연동하면 바로 WiFi에 물리면서 앱으로 껐다켰다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Google Home에 Tuya연동을 하면, 음성으로 구글에게 청기 올려 백기 올려 할 수 있습니다. (응?)
자... 이제 기존에 스마트 스위치가 없는 제 방과 아이방을 작업해봅시다.
다행히도 아이방에는 배란다 확장을 하면서 배란다 등으로 사용할 아무것도 연결하지 않은 전선이 있어서, 그냥 휘리릭 뿅 퓨전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문제는 제 방인데... 중성선은 모든 전등에 이미 있습니다. 왜냐면 일단 전기는 2가닥이 올라와야잖아요? 그 중에 하나는 스위치에서 올라온 활선(연락선)이고, 다른 하나가 중성선이죠.
그럼 어떤게 활선이고 어떤게 중성선이냐... 는 검전기로 알아봐야 합니다. 대충 2~4천원 정도 하는거 사면 여기저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검전기로 활선에 대면 삐삐 거림)
그외 중성선을 스위치까지 내리는 방법은 아래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스위치 연락선인 검정선을 전등에서 뽑습니다.
새로운 연락선과 중성선이 될 애들을 저런 식으로 연결합니다.
전열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슬슬 넣어줍니다.
스위치쪽에서 검정색 연락선을 방향에 맞춰서 슬슬 땡겨주면 저렇게 나옵니다.
전기쪽 하시는 분들은, 저렇게 잡아댕기는 전용 쇠줄이 있는데, "요비선"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스위치에서 올라온 연락선을 기존의 검은선 자리에 물려줍니다.
새로운 스위치로 내려간 중성선을 전등의 중성선자리에 같이 꽂아줍니다.
나머진 설명서에 맞게 활선(L), 연락선(L1), 중성선(N)에 연결하면 끝입니다.
추신: 따라하지마세요.
추신1: 두꺼비집 내릴 때는, 전등이 켜진 상태로 내리세요. 그래야 두꺼비집이 잘 내려갔는지 불꺼짐으로 확인이 가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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