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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14768
    작성자 : 샬럿귀엽긔
    추천 : 0
    조회수 : 320
    IP : 121.178.***.148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4/08/12 23:40:11
    http://todayhumor.com/?readers_14768 모바일
    [병신백일장]편의점 애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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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없어서 안들어가는게 아니라고 책게! 
    난 널 사랑한다! 책게로 놀러오세요!

    이 깊고 깊은밤 사색에 잠겨 책게를보고 있는 나는 24살 막 전역한 따끈따끈한 오징어이다.
    세벽 1시 이 미x스톱에는 정적많이 흐를뿐 모기와 날파리는 나의 신경을 거슬리며 날아다니고 있었다
    그렇다 나는 자랑스런 새벽알바 이 고독하고 쓸쓸한 곳을 지키는 무적의 솔로부대원이다.
    12~8시 까지 8시간동안 이 새벽에는 무섭고도 끔찍한 일들이 벌어진다. 
    뭐 딱히 무서운일까지는 아니지만

    1. 민증의 법칙
    지금은 세벽 1시 14분 51초 모자를 꾹 눌러쓴 남자가 들어온다 그가 요구한것은 마세 팩(매비우스팩)과 라바(라이터) 줄임말을 쓰는걸로봐서는 명백한 고딩이다. 그것도 약 2년동안 담배를 핀것같다 당당하게 나는 민증을 제시하라고 요구를했다 그가 웃는다 예상치못한 반응이다. 고딩이 담배를 살려는데 웃는다니 
    "내가 이 나이 묵구 민증보여줘야 되냐 ㅋ" 마치 날 잘 안다는듯이 그가 비웃는다 내 경력 8년동안 이런일은 처음이다 16살 중3이 되자 마자 부모님의 동의를 받고 시작한 알바 그 이후로 이런일은 전혀 없었다. 편의점 알바 6년과 px병으로 근무한 2년 8년동안 축적해온 나의 내공과 제6감은 저녀석은 분명 1996년생 1월 26일에 새벽 4:26분에 태어나 장남으로 지금 현재 서울의 XX고등학교를 재학중이라는 삘이 왔다 그렇다면 저녀석이 패기를 부리니 나도 패기를 부리는 수밖에 없다
    "머리에 피도 안마른것이 감히 어디 담배를 필려고 내도 안피는 담배를 필려카네 ㅋ"
    좋다 시작은 강력하게 반말로 나오는 것이다 저녀석도 당황한듯 하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거로 봐서 무척 당황스러운것 같다. "아가 내 모르냐?  왐마 돌아버리겠네 전역한지 별루 안되서 고라냐?" 어라 저녀석도 사투리를 쓴다 근데 내가 전역한것을 알고 있는지 매우 당황스럽다 저 녀석에 얼굴에 웃음기가 돈다 제길 분하다 "꼽으면 민증 보여주든가! 응!" 전혀 풀죽으면 안된다. 내가 지는것이다. 이 밤에 이 편의점을 지킬려면 오로지 패기와 으리! 만으로 버티는 이곳은 편의점이다
    그가 모자를 벗었다. 그리고 그의 따스라운 손이 나의 머리털에서 붙어 차차 내려왔다(잠깐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그리고 나의 보드랍고 따스한 빰에 도착했을때 착 찰진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빰에는 빨간 손자국과 생생한 아픔이 느껴졌다. 이게 무슨상황인지 당황스러웠다 잠깐 저거 고딩이 아니다 형이다 제길 내가 형도 못알아 볼정도로 무능해지다니 참아 눈물이 났다. "혀...형?" 내가 조심스러운듯이 말을 했다 "그래 이 놈아 형도 못알아 보냐? 응? 너무하다 거 빨리 담배나 내놔봐라" 나는 붉어진 빰을 손으로 감싸고 이 감촉을 느꼈다 이 느낌 오랫만이다 언제나 맞는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하 핡" 제기랄 너무 기분이 좋은지 소리가 나와버렸다. "미친X" 당연스럽다오는듯이 나오는 형의 말소리 얼릉 형을 내보내야 된다. 재빨리 마세팩과 라이터 600원짜리를 주고 계산을 한후 보냈다. 하... 내가 이런실수를 하다니 미치겠다. 
    1시 28분 한무리가 들어왔다 남자2에 여자 1명 3p인가? 혼자 변태같은 생각을 한다 음음 정신을 차리고 그들은 카x캔 2병과 말린오징어 그리고 점보 닭다리 한개를 나에게 요구했다 그순간 나의 삘이 또 발동한다 민증, 민증을 보자는 생각이 미친듯이 든다 바로 민증을 요구한다 당연스럽다는듯이 내미는 민증 91년생 2월 8일자 생 근데 얼굴이 다르다 손님에게 모자를 벗어달라고 한다 그래도 얼굴이 다르다 내가 주민등록 뒷자리를 물어보자 당황한듯이 뒷자리를 1개도 틀림없이 말을 한다 그래도 의심이 든다 집주소까지를 물어본다 줄줄줄 다 외웠다. 제길 그 순간 무척 기발한 생각이 들었다.  좋아 그 방법을 쓰는것이다. 나는 px에서 일할때도 민증은 꼬박 꼬박 확인했던 사람이다. 절때 고딩인듯한 그들에게 술을 줄수는없다 그것은 어른이 아이들에 대한 으리 이니깐
    "저기 두분 연인이시죠?" 
    나의 물음에 당황한듯이 그들은 웃음을 지으며 그렇다고 한다
    "자 그럼 두분이 처음 만난 날은! 하나 둘 셋!"
    여자가 당황하며 "10월 2일!" 그러나 남자는 " 1월 13일"이라고 말을 한다
    난 그들을 내보냈다 그들은 처음본사이일껏이다 후후후 이런 수는 몰랐겠지 나는 승리의 기쁨을 도저히 누를수가 없었다. 기분이 좋다

    나는 아직 세월호를 잊지못합니다
    (네일마저 쓸깨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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