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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ligion_14756
    작성자 : 고양이요정♡
    추천 : 10
    조회수 : 853
    IP : 110.8.***.72
    댓글 : 41개
    등록시간 : 2013/08/20 15:50:12
    http://todayhumor.com/?religion_14756 모바일
    Soul2호 // 성경은 그렇게 좋은 책이 아닙니다
    todayhumor_co_kr_20130820_145920.jpg
     
     
    1. 성경의 남녀평등 이야기는 웃기고 나자빠질 수준이죠.
     
    - 아들을 낳은 여자는 7일간 부정하고 딸을 낳은 여자는 14일간 부정하답니다.(레위기 12장)
    - 아들 낳은 산모는 33일이 지나야 성소에 들어갈 수 있고, 딸을 낳은 산모는 66일이 지나야 성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12:2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여인이 잉태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칠 일 동안 부정하리니 곧 경도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12:3 제 팔 일에는 그 아이의 양피를 벨 것이요
    12:4 그 여인은 오히려 삼십삼 일을 지나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케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12:5 여자를 낳으면 그는 이 칠 일 동안 부정하리니 경도할 때와 같을 것이며 산혈이 깨끗하게 됨은 육십육 일을 지나야 하리라
     
    - 히브리 남자 노예는 7년째에 풀려날 수 있지만(가족을 버리면), 여자 노예가 풀려날 방법은 조건이 있네요.(출애굽기 21장)
     
    21: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가 육 년 동안 섬길 것이요 제 칠 년에는 값없이 나가 자유할 것이며
    21:3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들었으면 그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21:4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줌으로 그 아내가 남녀간 낳았으면 그 아내와 그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21:5 종이 진정으로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하지 않겠노라 하면
    21:6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 귀를 뚫을 것이라 그가 영영히 그 상전을 섬기리라
    21:7 사람이 그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21:8 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 아니하여 상관치 아니하면 그를 속신케 할 것이나 그 여자를 속임이 되었으니 타국인에게 팔지 못할 것이요
    21:9 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같이 대접할 것이요
    21:10 만일 상전이 달리 장가들지라도 그의 의복과 음식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못할 것이요
    21:11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인용하기 귀찮아 링크만 계속 겁니다.
     
    성경은 분명히 남녀의 차별을 말씀하고 계신다.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창조된 것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창조된 것이기 때문이라』
     
    여성의 출산의 기능이 그의 열등하게 보이는 지위의 회복을 줌을 말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기존 기독교가 왜 자꾸만 가부장적 체제와 성차별적인 성향을 보여 왔는지에 대한 그 근본적 원인을 밖에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안에서부터 발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믿고 따른다는 성경 안에서부터 성차별이 현존하는 놀라운 사실을 말이다.
     
    → 다른 글에서도 토론된 이야기지만  야훼보다 사랑이 넘치는 예수도 차별주의자였습니다.
    남녀를 차별했고, 이스라엘 사람과 이민족을 차별했고, 권력자와 하층민을 차별했습니다.
    성서 전체를 덮고 있는 가르침이 바로 이러한 차별사상입니다.
    자신을 믿고 순종하는 무뇌아들이 우월한 민족이고, 자신을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하층민이라는 거죠.
    이게 바로 어린아이 이야기입니다.
     
    2. 어린아이와 같은 이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건 절대순종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는 어린아이는 어떠한 권리도 없었습니다. 부모는 아이를 팔 수도 있었습니다.
    부모가 밥을 줘야 먹을 수 있고, 부모가 돌봐줘야 살고, 부모에게 100% 순종했어야 합니다.
    즉, 바로 어린아이처럼 모든 인간적인 권리가 하나도 없는 절대적인 노예의 상태에서
    모든 먹는 것 입는 것마저 신에게 의지하고 개인적인 선택권 없이 무뇌아처럼
    성경과 신이 시키는 대로 기계처럼 살아가는 것, 이게 바로 하나님 나라에 가는 조건이죠.
     
    → 몇몇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학자들 사이에서 60년대까지는 이 어린아이에 관한 내용을 "아이의 수용력"에 대한 이야기로 보았습니다(예를 들어 Vincent Taylor, The Gospel According to St. Mark, London: Macmillan & Co. 1955, 412-422). 어린이의 특성이 모든 것을 순수히 선물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에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사실 믿음이란 분명히 선물을 받기 위해 벌린 어린아이의 빈손과 같습니다. 본문처럼 예수님의 팔에 안겨서 어떠한 계산 없이 축복을 순수하게 수용할 수 있는 자세가 믿음인 것은 틀림없지요. 그래서 어린아이가 의미하는 비교의 중점이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아니라 어린아이의 순수한 "수용적인 자세", 그리고 타인들의 보살핌과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절대 의존 상태"로 보았습니다(D. E. Nineham, Saint Mark, Baltimore: Penguin, 1963, 268). 하지만 이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데 필요한 성품인 것이 틀림없음에도, 본문이 진정 말하려는 바는 아닙니다. 오히려 본문의 의도는 어린아이의 "무력하고 천한 사회적 위치"로 보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전유물(monopoly)라면, 본래 성품이 순박하여 권위에 순종적인 어린이처럼 하나님의 통치를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자라야 진정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영적으로 "어린아이"는 전적으로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자기 의를 포기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어린아이처럼 받든다(받는다)"는 말은 복음을 선포할 때에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겸손하게 믿고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들은 부모님들의 말을 그대로 믿고 신뢰합니다. 이와 같이 복음을 전파하는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른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의심하고 잘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복음을 들을 때에 그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어린이처럼 웃기면 웃고, 울리면 울고, 하라면 ‘아멘’하고, 하지 말래도 ‘아멘’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가 꼭 그렇게 핫바지가 되어야 하냐고, 우리가 꼭 그렇게 우습게 보여야 하냐고 하시겠지요? 그렇습니다. 예수를 잘 믿으면 우습게 보입니다. 예수를 잘 믿으면 핫바지 같아 보입니다.
     
    아이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아이가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받는가에 관한 것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깨우치지 못하고 부모로부터 배운다. 그들은 당연히 도움을 구한다. 그러므로 베버(Hans Reudi Weber)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하나님 나라를 아이와 같이 받는다는 것은 아이가 먹을 것과 사랑을 달라고 조르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를 구하고 조르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빈손으로 받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 나라는 아이들과 이러한 사람들에게 속한다. 어떠한 자격이나 선행이나 공로 없이 말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모든 내용은 아니지만, 그 핵심이다.
    고양이요정♡의 꼬릿말입니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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