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데 브루잉(24, 볼프스부르크)이 결국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 “데 브루잉이 오늘 또는 금요일 맨시티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이적을 확정한다. 이미 두 구단 간의 이적료는 합의가 됐고,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998억 원)에 500만 유로(약 67억 원)의 특별한 금액도 추가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고 보도했다.
이제 맨시티의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맨시티와 볼프스부르크가 이적료 문제에 합의점을 찾은 이상 데 브루잉의 이적은 시간문제다. 이미 데 브루잉이 목요일 오전(현지시간) 맨체스터로 이동했고, 곧 바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금요일 안에는 이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독일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의 이적이다. 이에 대해 ‘스카이 스포츠’는 “만약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하고 데 브루잉이 활약한다면 총 8000만 유로(약 1064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다”고 전했다.
한편, 데 브루잉은 지난 2014년 첼시에서 볼프스로 팀을 옮겨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18골 28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
데 브루잉의 엄청난 활약에 맨시티가 영입을 추진했다. 맨시티는 수차례 볼프스에 거절당하면서도 데 브루잉을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그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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