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부터 3주 동안 서울밤도깨비 야시장 하시는거 아시나요?
저는 10월 2일 지난주 금욜 와이프와 다녀왔습니다.
이제 솔직 후기 나갑니다.
주차 ㅆㅂ...주차장 진입하는데 앞에서 끼어드는 인간들 맘 같아서는 가서 한판 뜨고 싶었음...진짜 사람들이 양심이 있어야지.
들어가는곳 200미터 이전에서 주차장 들어가는 시간 1시간 좀 더 걸린것 같음. 뭐 이건 행사랑 상관없지만 제일 빢쳐서...ㅎㅎㅎㅎ
평소에도 진입 힘든 것 똑 같지만 얌체는 거의 없었는데 행사해서 그런지 온갖 잡놈들도 와서 짜증 99%채우고 진입...
뭐 대놓고 주차장 진입구에서 막무가내로 끼여드니...내가 호구라 ㅆㅂ 40~50분씩 기다는줄 아나...
여의도 공원 들어 갔는데 후와~ 분명히 야시장이라 먹거리도 많을텐데 편의점에 사람들이 엄청남..뭐지?? 뭐지?? 했음
행사는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행사하는 곳 딱 갔는데 8시 좀 넘었었음... 허걱!!!
먹거리파는 푸드트럭 줄이 어마어마 함...게다가 아직 8시 좀 지났는데 재료가 떨어졌다면 더 이상 줄 추가 안 해줌..
저도 그 편의점 행렬에 포함될 수 밖에 없었네요. 편의점 조차도 전쟁임... 야시장 가서 편의점 음식을 먹을 줄이야...
컵라면 먹고...야시장 먹거리는 포기하고 그냥 벼룩시장이나 구경하자 하고 또 들어갔는데 엄청난 인파 + 좁아터진 행사장으로 구경도 전쟁터...
심지어 벼룩시장 파는 물건들은 크게 색다른거 없고 거의 다 중복되는 물건들...
그냥 안가는게 좋습니다. 진짜!!! (이게 결론임...)
[특히 연인, 썸타는 관계는 안 가시는게 좋습니다. 친구끼리는 고생한다하고 한번 갈만할 수도...)
[나름 괜찮을 것 같아서 퇴근도 빨리하고 와이프랑 갔는데 와이프한데 짜증만 선물받음...)
그리고 원래 행사장이 둘로 나눠져서 하는걸로 홈페이지에 나와 있었는데 그냥 한군데서만 진행하고 있더군요.
네네...물론 저도 알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행사 하는거 왠만하면 다 이렇다고 예상은 했지만 기대한 제가 바보죠.
수년전에 여의도에서 하는 불꽃축제 한번 갔다가 온갖 빡침에 좀비화 되는 사람들을 보고 서울에서 하는 이런행사는 다시는 안 가야지 했던 제 다짐을 한번더 굳히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