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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목에서부터 아셨다시피 오늘 그 날입니다. 밸런타인 데이와 함께 오유인으로 위장한 커플들을 제외한 리얼오유인들과는 상관없는 그 날 바로 화이트데이입니다.
사실 밸런타인 데이가 성 발렌티노 축일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사실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것도 일본에서 처음 시작됬죠. 그래도 연인들이 서로 사랑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영국의 시인 초서의 글에서도 2월 14일은 모든 새들이 교미할 짝을 찾아오는 특별한 날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데이는 그와는 아주 매우 무관하게 정말 100% 상업적인 목적에서 생겼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1978년으로 거슬로 올라갑니다.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전국사탕과자공업협동조합(全國飴菓子工業協同組合)의 총회에서 결의채택되어 화이트데이위원회(????)가 조직된 것입니다. 그리고 1980년에 본격적으로 화이트데이라는 이름으로 일본 전역에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 이전부터 일본에서 현재 형태의 밸런타인 데이가 정착하고 그에 따라 주는게 있으면 받는게 있어야 한다는 인류 고래의 풍습에 따라 과자업계들도 1975년부터 과자업계들 개별로 '00날'을 만들고 쿠키나 사탕 등을 답례의 선물로 주는 걸 홍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각개전투로는 서로 피를 본다는 것을 파악한 과자업계들은 이 모든 날을 하나로 모으기로 합니다. 최초로 간토 지구 모임에서 사탕 판매 촉진을 위해 이러한 모임들을 하나로 모은 것이 화이트 데이의 시초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플라워 데이, 쿠키 데이등등으로 불렸고 본격적으로 화이트데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위에서 언급한 1978년 총회 이후였습니다. 화이트데이라 명명한 이유는 화이트(White)가 순결의 상징, 청소년의 사랑에 딱이라는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날짜가 3월 14일인 것도 밸런타인 데이가 2월 14일이라 대응되는 시점이었고 또 일본의 중고생들의 신학기는 대개가 4월에 시작하므로 2~3월은 대개 노는 날들이 많았고, 그리고 3월까지는 같은 반이 유지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사탕을 줄 여자사람도 없어서 그런 건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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