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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14697
    작성자 : 천중의새
    추천 : 1
    조회수 : 411
    IP : 119.70.***.11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6/10/17 05:15:33
    http://todayhumor.com/?phil_14697 모바일
    왜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가?
    이런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div><br></div> <div>저는 사실 대학교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고등학교 당시에 조금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div> <div><br></div> <div>"대학교? 그까짓거 들어가지 않아도 내 인생에 아무런 지장도 없어."라는 생각 말이죠.</div> <div><br></div> <div>이 생각에는 나름대로(?) 타당한 근거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제 꿈은 일류 기업에 취직하는 것도 아니고, 법률가나 의사가 되는 것도 아니고, 권력을 얻고 싶은 것도 아닌.</div> <div><br></div> <div>그냥 한 사람의 소설가가 되고 싶었을 뿐이거든요.</div> <div><br></div> <div>그리고 당시 제 생각에는 소설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건.</div> <div><br></div> <div>'다독 다작 다상량'</div> <div><br></div> <div>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것뿐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제가 하필 들어갔던 고등학교가 진학교라서(매년 SKY에 20명 이상 보내는 걸 자랑거리로 삼던 학교였습니다)</div> <div><br></div> <div>담임 선생님이 "이 학교라면 네 수능 성적으로도 갈 수도 있다. 그리고 네 꿈에도 도움이 될 거다."라면서 추천해주시더군요.</div> <div><br></div> <div>모 대학의 문예창작과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어찌저찌 대학교에 들어갔습니다.</div> <div><br></div> <div>대학교에서 느낀 것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다르다'라는 점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주입식 교육을 받습니다.</div> <div><br></div> <div>주입식 교육은 말하자면 자신이 숟가락질을 하지 않아도 남이 밥을 떠먹여주는 교육입니다.</div> <div><br></div> <div>반면 대학교에서는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제가 1학기 전체 F학점이라는 인생의 흑역사를 만들었습니만...</div> <div><br></div> <div>거기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무엇보다 제가 배운 것 중에서 가장 유익했던 것은 '평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저력'을 몸에 익혔다는 점입니다.</div> <div><br></div> <div>이건 현대 대한민국의 교육체계 중에서 유일하게 대학교에서밖에 배울 수 없는 점입니다.</div> <div><br></div> <div>고등학교 졸업생이 과연 평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학문에 대한 욕망'을 체득할 수 있을까요?</div> <div><br></div> <div>아주 특별한 경우(학생이 특별하든지, 선생이 특별하든지, 혹은 둘 다든지)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반면 이런 생각도 합니다.</div> <div><br></div> <div>요즘 대학을 보면 제가 생각하는 대학의 역할, 즉 평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일을 스스로 버리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div> <div><br></div> <div>대학은 학문의 보금자리입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대학이 곧 학문은 아닙니다.</div> <div><br></div> <div>대학이 학문의 보금자리이기를 포기한다면, 우리는 다음 세대가 써야 할 학문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뭐.......</div> <div><br></div> <div>그런 생각을 하는 밤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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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17 06:02:04  175.199.***.36  기도하는사람  4069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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