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친은 20일뒤면 1주년인 커플이에요
남친이 하는일이 영업이라 접대를 많이하는데요
어제도 역시나 접대하러 단란주점을 갔더라구요
어쩔수없이 가는거 아니깐 재밌게놀으라고 하구 잘라고 준비하는데
새벽1시쯤 대리운전 불러서 집에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좀있다가 제가전화를 했는데 노래방이래요
부하직원이랑 부하직원이 아는여자랑 셋이 노래방갔데요--
그래서 어이없어서 집에간다는 사람이 왜노래방에갔냐고 했더니
술취해서 횡설수설하면서 말이 앞뒤가 안맞는거잇죠
글고 직감에 딱 여자남자 짝맞춰갓고 노는상상이 막 되는거에요
근데 남친은 아니라고 잡아떼고 싸우고 전화끊고 다시전화하고
이런상황이 반복됬어요 
말이 안통해서 제가 너무화가난 나머지 그만헤어지자고 했어요
넌쓰레기라구 하구 재수없다고 막말하고 끊어버렷어요
글고 저희집에 남친옷이랑 신발이 있는데 문자로 그거 버려버릴테니 알아서하라고
잠도 잘못자고 자다깨다 반복하다가 새벽6시에 문자가와잇더라고요
"응 어차피 버릴거면 지금버려"요러케 문자와잇고
아침에 전화했더니 전화기 꺼져잇구요
10시반쯤에 전화했더니 전화받더라구요 
왜전화했냐고 오빠 안보고싶다며 이러길래 어제막말한건 미안하다고 
사람이니깐 화나는거 당연하지않냐고 했더니 
자기 씻고 출근해야한다고 이따전화하자고 해놓고 여태껏연락없네요
님들이 볼땐 저희 끝인거 같나요?
지금 존심때문에 전화못하고 있는데 답답한심정이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