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일단 저는 일주일에 만원씩 받았습니다.
사실 엄마가 더 달라고 얘기하라고 했는데ㅋㅋ... 돈쓰는 그런 개념을 몰라가 올려달라고 3년동안 말을 안했네요..
그냥.. 고딩때 많이 아프기도 했고.. 돈을 신경쓸 여력이 없었던듯합니다.
어떻게 쓰냐면.
교통비도 없고요, (학교에서 집까지 10분거리) 먹을껀 제가 사먹긴하지만 부모님이 거의 사주시고 집에 사다 두시고 했습니다. (군것질거리)
엄마아빠가 외식도 자주 시켜주셨고요. 교정이나 이런 비용도 부모님이 다 부담해주시고, 학원도 부모님이..(미술) 병원비, 병원가는 차비 등등 다 부담해주셨고요..
그리고 제가 유행따라가는 스타일 제일 싫어해서 많이 사달라 하지않았지만 일년에 운동화 여름에 한번 겨울에한번 정도는 꼭 사고 잠바나 기타 옷들도 부모님이 종종 사주셨어요(여자에요ㅋㅋ이말만들으면 왠지 남자같아서)
그냥 생활비용은 다 부모님이 내주셨어요.
그래서 저번에 친구랑 옷얘기할때 비싼잠바, 운동화 본인이 샀다하길래 (솔직히 알바안하면 비싸잖아요..ㅠ 나이키, 메이커 패딩 이런거..)
부모님한테 사달라고 하라고 너무 큰 비용아니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라는듯이 얘기하더라구요.. 부모님한테 그러는거 아니라면서.
그리고.. 추석때 30만원정도 받으면 그거 바로안쓰고 용돈이랑 더해서 잘 쓰고 다녔고요 (그래서 약간 스크루지 같았음....)
그냥 이런 정황으로 3년을 살고 20살인데.. 제가 치료중이라 대학을 못다녀서 대학다니기 전까지만 고딩때처럼 용돈 받으려고 해요..
용돈 올려 받아야겠다고 했던 계기가 친구가 일주일에 3만원 받는다고 그랬는데 그때 제가 딱 느낀게, 내가 그래서 돈이 항상 부족했구나
(근데 그친구는 그정도 받아도 부족하데요..)
그런 느낌..? 그래서 올려받고 싶은데..
지금 생각한게 그냥 일주일에 지폐로 받기보다 통장으로 넣어달라고 하고 싶거든요...
근데 진짜 돈의 대한 감각이 없어서요.. 지식인 검색해보고 뭐해보고 했는데.. 얼마받아야, 한달에, 아니면 일주일에 얼마받아야 타당한지를 모르겠어요.
그냥 저희집은 보통 가정이고..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냥 3만원이나 2만원 언저리? 아니면 좀 더 높여서 한달용돈으로 받기...?
멘붕이네요...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