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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남자축구가 한국의 우승으로 막이 내린 가운데 일본 대표팀의 꼴찌가 결정되자 일본 네티즌들이 비참하다며 참아왔던 열등감을 폭발시켰다.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남자축구 최종 3차전에서 일본과 중국이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차전까지 1무 1패였던 일본 대표팀은 중국을 상대로 1승을 노렸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일본이 중국과 비긴 덕분에 우리나라는 우승을 거머쥐었고 일본 네티즌들은 축구협회와 감독, 선수를 가리지 않고 일본축구 전체를 맹비난했다.
네티즌들은 “도저히 말이 나오지 않네, 중국도 이길 수 없다니 역사상 최악의 일본축구” “일본 동아시안컵 4위 축하합니다, 동아시아의 4강이네요” “축구는 무승부라도 승점을 얻는다는 게 굉장하다, 그런데 일본은 도대체 언제 이기지?” “유니폼도 축구실력도 거지같았다, 적어도 1승은 원했는데”라며 원색적인 비난도 감추지 않았다.
이기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태도를 지적한 네티즌들도 있었다. 그들은 “볼 점유율은 일본이 높았지만 무조건 이기고자 하는 기백은 중국이 한수 위였다” “선수 기량을 떠나서 헝그리 정신이 부족해 보였다” “의지 없는 선수들에게 ‘일본 대표’라는 간판은 어울리지 않다”고 말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대표팀 감독과 일본축구협회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누가 감독이 되어도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다며 단 1승도 못하는 것은 감독 책임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선수들도 반성해야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늦어진 대표팀 소집일정을 끝까지 책임지지 않은 축구협회라는 생각도 있었다.
그래도 몇몇 네티즌들은 일본축구의 미래를 기대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목표를 지향하는 축구가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는 의견도, 시차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 일본의 승리라는 네티즌도 있었다. 몇몇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보았으니 국내파의 분발을 기대하는 이도 있었다.
일본 대표팀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최종 2무 1패를 기록했다. 일본축구협회를 향했던 네티즌들의 비난은 선수들과 감독에게 옮겨 붙었다. 일본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문 만큼 일본축구를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출처 |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50810102558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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