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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46274
    작성자 : wmr
    추천 : 88
    조회수 : 8019
    IP : 222.117.***.137
    댓글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0/07 02:54:09
    원글작성시간 : 2006/10/07 00:15:18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6274 모바일
    얕홍과 컴퓨터
    때는 추석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삼촌의 딸인 고교2년 재학중인 사촌과 작인 이모의 아들인 역시 고교2학년 사촌동생들이

    갑자기 컴퓨터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갑자기 머리속에 스치는 생각들이 있었으니..

    컴퓨터에는 구석구석 곳곳에 숨겨놓은 여러가지 동여상 파일들...

    참고로 본인은 푸르나를 쓰지 않고 있으며 달리 루트를 쓰고 있고

    곰플레이어로 감상을 주로 하기 때문에

    그 파일을 봤다는 증거는 남아 있지 않으나 

    파일을 미쳐 숨김에 암호화를 걸어 놓지 않는 화일이 있다는 것에 깨달았다.

    하지만 어떻게 안된다고 하는가..

    "어~ 그래! 해도돼~"

    이미 컴퓨터는 켜져 버렸고 처음으로 메인보드 암호에 걸려서 컴퓨터를 하지 못하는 상황

    나에게 암호를 물어보았고 나는 암호를 치고 넘어갔다. 다음으로 나오는 건 하드 보안 프로그램에 걸려 다시 암호임력..

    다시 입력하고 윈도우에 진입.

    로그인 암호 입력하고 피시방처럼 나오는 것이 또 있는데 아뒤 비번 입력

    그리하여 여러과정의 암호인증을 거치고 들어왔다.

    아그들은 얕홍에 관심이 없고 다만 인터넷 서핑과 게임에 관심이 있을뿐.

    저 얘들은 얕홍을 찾지 못할 것이다!

    라는 확신을 가지고 컴터 뒤에있는 내 침대에서 차버렸슴..니다만..

    잠시후..

    잠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남자 사촌동생만이 남아서 뭔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습니다.

    검색기도 돌리면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는데.

    검색기에 표시되는 폴더명을 보아하니 곧 내가 파일을 숨겨둔 위치 제1구역에 도달할듯 보였다!!

    '이런, 개 쉘팔따!!'

    나는 바로 침대 머리맡에 있는 전원 코드를 약간 뽑았다가 다시 꼽았다.

    여기서 걸린 시간은 단 1.2초

    나는 위험을 넘겼다는 생각에 다시 편안하게 잠이 들었다.

    4단계 암호가 쳐져 있기에..

    하지만 그건 나의 큰 방심이었으니...

    이놈은 사실 컴퓨터에서 둘째라면 서러워 할 정도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적 실력을

    겸비하고 있고 이미 자격증도 여러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다...

    다시 정신이 들고 컴퓨터를 보니 제1구역에 있던 파일은 검색이 되지 않고 제 4구역쯤을

    검색하기 일보직전이었다.

    다른것은 다 완벽하게 숨겨놓았지만 이 제 4구역에 있는 파일들은 준비를 못한 상태...

    게다가 이놈은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다시 자는척...

    일생일대의 중요한 순간!!

    이미 검색이 되었을 테이고..
    (어떤 검색어 인지는 몰랐음..)

    그 때 밖에서 들리는 천사의 목소리!!

    "야~ ㅇㅇㅇ야! 가서 식용유좀 사와라!"

    집안이 엄했던 지라 바로 튀어나가는 놈.

    나는 빛에 속도로 일어나서 검색기를 재치고 내컴퓨터를 키고 내가 알고 있떤 얕홍의 근거지를

    전부 제거해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워낙 자료가 방대하고 거미줄 처럼 여러곳에 퍼져 있었서 단시간에

    파일을 다 찾아서 지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도 있었다.

    일단 굵직 굵직 하고 동영상 위주로 된 파일들을 골라서 삭제시키고 

    차분히 하나씩 일을 처리해갔다.

    하지만 우리집에서 슈퍼 사이의 거리는 단 15걸음.

    갔다오는데는 단 10분도 걸리지 않고 내가 일을 완료할 수 있는 시간은 

    많이 허용되지 않는다...

    어떻하지!!!?

    이때 하늘에서 다시금 천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밖에다 대고 하는소리

     "어? 야! 밀가루도 좀 사와! 다시갔다와!"

    다행히도 약 6분의 시간을 번셈..

    나는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금 파일을 전부 싸그리 모조리 제거했다.

    휴~

    이제는 더이상 나의 추악한 모습 따위 컴퓨터에 남아있지 않다.

    안심이다!!!

    다시금 검색기를 들어올리는 순간.. 난

    경악하고 말았다.

    검색어는...

    *.MP3였던 것이다.

    그래.. 이놈은 음악을 듣고 싶었던 것이었다..

    으아아아앆~  이 시련을 어떻게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다 나의 착각속에 벌어진 자작극이었다니...

    순간 실망하는 나의 눈속에는 사촌 동생으로 향하는

    알수없는 분노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사촌동생은 집으로 돌아왔고...나는...
















    다시 자는 척 했다..

    그리고 놈은 노래를 들었다.



    ======================================================






    들은 이야기 허풍+40%입니다.

    참고로 저는 얕홍을 안보지요..ㅋㅋㅋ

    그래서 공감이 안간다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6/10/07 00:25:20  212.11.***.17  채환
    [2] 2006/10/07 00:38:25  124.111.***.172  
    [3] 2006/10/07 00:38:41  121.55.***.233  타다만식빵
    [4] 2006/10/07 00:57:16  218.237.***.215  
    [5] 2006/10/07 01:07:57  125.138.***.13  IIIIllI
    [6] 2006/10/07 01:21:22  221.159.***.173  불티
    [7] 2006/10/07 01:41:46  222.125.***.86  그입다물라
    [8] 2006/10/07 02:02:19  211.242.***.218  
    [9] 2006/10/07 02:39:41  128.114.***.63  wisemike
    [10] 2006/10/07 02:54:09  169.23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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