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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460880
    작성자 : 익명ZWVmZ
    추천 : 2
    조회수 : 480
    IP : ZWVmZ (변조아이피)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5/06/20 03:56:31
    http://todayhumor.com/?gomin_1460880 모바일
    [BGM]금수저라고 다좋은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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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tz3Qt
     
     
    저는 고등학교졸업 후 제가 공부가 안되는걸 아는데 집안에서 대학에 기부를해서 기부입학을하자라는걸 뿌리치고
     
    군대를 간후 군대전역을하고나서 회사에 취직을했는데 아버지가 찾아오셔서
     
    "이런 삶을 살고싶어? 너는 사장이나 회장부터 시작할애야 실패자들의 삶이라고 이런건"
     
    이라는 말씀을 듣고 충격을 먹고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찾아봤죠
     
    결국엔 PC방알바를 했습니다.
     
    PC방알바를 하니까 아버지는 제가 정신이상자인줄 아시더군요.
     
    PC방알바가 뭐가 어때서.... PC방알바를 2년했습니다...
     
    그와중에도 아버지가 꾸준히 찾아오셔서 위와 같은 말을 서스럼없이했고요.
     
    그 기대감 그 압박감을 못이겨 자살시도까지했습니다.
     
    네... 손목을 그었죠...
     
    근대 돌아온건 정신병원 입원을해서라도 널 정상인으로 만들어놓겠다...
     
    그 회사 안물려받아도되잖아요... 굳이 내가 하기싫다는데...
     
    내가 그 기대감을 못따라가겠다는데...
     
    친구들은 모두가 그냥 편하게 공장이나 회사 물려받아 그럼편해 돈도 알아서 들어오겠다 뭐가불만이냐 그러는데
     
    얘네들도 똑같은 금수저들이죠 그러나 얘들은 그냥 받고 프리하게 살면 그만아니냐고하지만
     
    난 내가 하기싫은걸 억지로하면서 까지 하고싶지는 않아요...
     
    근대 또 배부른소리하네 이런 반응들이시겠죠...
     
    할아버지,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제명의로된통장에 이자만으로 먹고살돈과
     
    땅문서 , 아파트를 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이런것도 받았는데 배부른 소리하네 이런반응도 있겠죠...
     
    27살이라는 나이에 외제차와 자신의 집과 할머니할아버지가주신 명의의 통장과 땅문서 아파트 이런것들이
     
    부럽다는 사람은 부럽겠지만 이런걸 받고싶지 않은사람도있어요...
     
    그리고 저는 선도 3번이나 강제적으로 봤습니다.
     
    그 선이라는게 인수합병이나 도움을 받을수있는 계통의 딸들을 소개받은거죠.
     
    이런 선을 보고도 내가 사랑하지도 않는 이사람이랑 왜 결혼을해야되고 재산불리기의 희생양이되는지 도저히 이해를못하곘습니다.
     
    제 여동생은 아버지 회사에 간부직으로 일하고있습니다.
     
    아버지 왈 " 니동생이 남자로태어났어야되 너같은 넘이 왜 하필 우리집 장남으로 태어나서"
     
    심지어 아버지가 아들한테 하지도못할 그런 심한 욕까지도 하십니다.
     
    여동생은 그나마 착해서 "오빠는 진짜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어야됬다고 그럼 이런집안에서 태어나서 이런 맘고생은 안할텐데..."
     
    제가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믿는사람은 여동생뿐입니다.
     
    어머니도 아버지 정도로 심하신분이시거든요.
     
    선을 어머니가 주선하시고 어머니는 제가 결혼하면 철이들고 정신차릴거라고
     
    아무 여자나 붙잡고 사고를치랍니다...
     
    그게 어머니로써 할말입니까?
     
    아무 여자나 붙잡고 사고쳐서 애만들어오면 아버지가 집하고 다해줄거니까 너두 그렇게되면 철들을거같다고
     
    남자는 결혼하면 철든다고....
     
    지금까지 이 모든게 제가 겪은겁니다. 남들이 말하는 금수저의 단편적인 일부분이고요.
     
    이래도 금수저가 무작정 좋다고하실건가요?
     
    아직도 제 손목엔 그때의 상처가 아물지 않고있지요...
     
    제 마음의 상처도요...
    출처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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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20 04:13:27  115.95.***.173  alliswell  469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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