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TCG 게임 중 꽤 오랬동안 살아남았고 한때 수십만 명 이상이 하던 개임 밀리언 아서가 이러게 서비스 종료를 하면서 마무리를 하는 모습을 보니 뭔가 아쉬움과 후련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그런 복잡미묘한 느낌이 드네요
한창 밀아 할 때눈 금요일에 잠시 낮잠을 자고 주말에 밤새서 플레이 하기도 했고,
각성 요정이 뜨면 좋아요 폭탄을 보내기도 하고,
톡방 만들어서 서로 여러 대화를 나누면서 길드요정 사냥을 하기도 하고 길드 콜로세움도 하고,
한창 과금을 많이 했었을땐 시즌 6배수 키풀로 수집랭에도 참여했었고,
한줄 150% 공업카드가 나와서 갸인 콜로세움에서 40위도 해보고...
서울코믹월드에서 밀아 이벤트를 해서 길드분들과 작접 만나뵙눈 계기도 됐었고, 서코에서 이벤트로 받은 다키마쿠라(...) 는 커버만 바꿔서(...) 잘 사용하고 있고...(?!)
길드에서 쫒겨나기도 하고 새로 받아준 길드에선 우연찮게 길드장을 맡아 길드를 이끌어 나가 보기도 하고...
길원분이 폰을 잃어버려서 회의 끝에 퇴출도 시켜보고...
용병 모집굴도ㅠ올려보고....
과금도... ㅎㅎ
학생 신분이지만 용돈과 알바 월급을 모아 질러서 지른 누적금액만 저희댜학교 한학기 등록금 이상도 됐고....
아서 자경단으로 활동하면서 블로그와 트위터에 글도 써보고...
여러 병크로 보이콧에 참여하는 밀아 개선 위원회(밀개위) 에 참여해서 액토즈에 항의도 해 보고...
일본에 있을 때 길드 콜로세움에 참여하게돼서 식당에서 폰으로 하다가 주인 할아버지한테 이곳은 휴대폰 사용 금지라고 하면서 혼나 보기도 하고....
ㅎㅎ... 여러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군요.
밀아를 접은 지 오래 됐지만 아직 몇백MC정도나 남은걸로 기억나는데 완전 서비스 종료를 하기 전에 들어가서 캡쳐나 몇 장 해 둬야 겠습니다 ㅎㅎ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별 거 없는 그냥 한 사람의 구)밀아 유저로써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ㅎㅎ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외쳐봅니다.
님카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