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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합격했다고 면접오라고 오는 문자받기도....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 교통비 꼬박 꼬박내며 먼 지역 면접보러가기도....
면접이라는 명목하에 가슴에 대못 받는 면접관들에게 태연한 척 하는 상황도....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웃음으로 수고했다며, 좋은 결과 있을거라는 형식상의 멘트를 듣는 것도....
갔다온 후 꿈에서 면접관들 얼굴과 질문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것도...
지원해줘서 고맙지만 채용하지못해 미안하다는 확인사살 문자 받는 것도....
이제는 다 싫다......
정말 최소한의 알량한 자존심과 대우를 포기하고 지원한 곳들인데.....
얼마나 더 눈과 자존심을 낮춰야 되는 걸까............
그 또한 다행인거라고, 운이 좋은 거라고,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누가 쉽게 얘기들 하는가...
희망 고문에 잠겨, 결국은 상처만 남는 반복된 결과......
애초에 헛된 희망을 가지게나 하지말지.....왔다갔다 시간과 돈이나 아끼게 해주지....혀로 가슴에 상처나 주지말지....
남 얘길줄 알았는데, 누구 말 맞다나 서류를 붙어도 이젠 차마 면접보러 간다고 얘기도 못하겠다.....
맨날 면접만 보러 다닐거냐고 웃음거리만 될것 같다...
나 빼고 다 슈퍼맨인가......아직 멀었다는데 다들 육체와 정신이 모두 맨오브스틸이여 뭐여.......ㅅㅂ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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