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19살 남학생인데요.
제가 고1때 이사를 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학교에서 수련회를 갔어요.
수련회에서 기합만 죽어라 받고 집으로 왔는데
수련회가서 친구들이랑 밤에 무서운 이야기 한다고 잠도 못자고 기합도 받아서 피곤한 상태라
집에왔을때 (4시쯤)에 바로 침대에 누워 뻗었습니다.
제방구조가 이렇게 되있어요
----------창문---------
장롱 책상
책장 작은책장
침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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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있는데 제방 책상 밑에는 컴퓨터를 킬때 쓰는 전원단추가 있어요
빨간불 들어오는.. 제가 방에와서 눕자마자 잠이 들었으니 그건 켜놓지 않았거든요.
무튼... 저는 눕자마자 잠이 들었는데
시간은 오래 지났는데 나는 눈을감자 마자 바로 깬것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눈을뜨니 밖은 어두컴컴했고 집안 가족들은 다 자는것 같았죠
물이나 먹자 하고 일어나려 했는데 몸이 안움직이는 거에요..
제가 평생 가위 한번 안눌려 봤는데 가위 눌렸다고 생각하니 신기했었어요
아 가위 눌린 느낌이 이런거구나 하고 10분정도 있으니 머리가 띵하고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아 이제 가위 깨야지 하고 tv나 다른사람들이 말한대로 새끼손가락에 힘을 줬어요
그런데 가위가 안깨더라구요...
저혼자 낑낑대고 있는데 삐~~하는 소리가 끊기고
책상쪽에서 딸깍..딸깍 하는 소리가 나는거에요
제가 베게를 높은거 쓰다보니 눈을 아래로 깔면 책상이 보이는데
책상밑에서 컴퓨터 전원단추가 켜졌다 꺼졋다 를 반복하는거에요..
아..미치겠다 하면서 온몸에 힘을주면서 가위 깨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책상밑쪽에서 '나쁜놈,.......나쁜놈........'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힘을 주고 있어서 온몸엔 식은땀이 흐르고 있고 덥기까지 했는데
그소리 들으니 정말 미칠것 같더라구요...
'아,,진짜 돌아버리겠다' 하면서 '이제 깰때 됬지않니 가위야 좀 풀려줘'하면서 눈감고 속으로 말하고있는데
그 목소리가 '싫어' 라고 말하는거에요
놀래서 눈을 떳는데 바로 제 코앞에 어떤 아저씨가 얼굴을 들이밀고 '싫다고 나쁜놈아'라고 말하고 있는거에요
속으로 온갖 땡강을 다질렀지만 목소리는 안나오고 다시 눈을 감았는데
그 귀신이 제 눈을 억지로 띄우면서 '나좀 봐줘'하는거에요
제가 기절이라도 하고싶다고 온몸에 힘을 줬는데
가위는 안풀리고귀신은 제 눈꺼풀 잡고 눈못감게 하고 있고
그렇게 끙끙대면서 귀신이랑 눈마주치고 날밤을 샜는데
다음날 아침 어머니께서 '밥먹어라'하고 방문을 열고 들어오셨는데
귀신이 목을 쭉 빼고 어머니 눈앞에 얼굴을 들이대더라구요
어머니께서는 제가 눈뜨고 눈물흘리면서 끙끙대는거 보시고는
몸을 흔들면서 '아들아 뭐하노' 하면서 깨우셨는데
그순간 귀신이 눈꺼풀 놔주면서 '나중에 또보자'하고 샥 안개처럼 사라지더라구요
어머니꼐서 제 몸을 흔들었을때 전 온몸에 힘주고 있던 상태라 몸이 튕겨져 올라갔구요
어머니께서 '왜 그라노' 하시길래 가위눌린 이야기 해주니까
어머니께서 피곤해서 그런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하루종일 피곤해서 또 낮에 잠이 들었는데 또 밤에 깨서 가위눌리고
거의 일주일정도 그러니깐 미칠것 같아서 어머니께 장난아니라고 무당한테라도 가봐야 겠다고 하니깐
주말에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토요일날 무당집?에 갔는데
무당할머니가 '야이 못돼먹은놈, 썩을놈의 자식,나쁜자식아' 하고 땡강을 지르시는거에요
무서워서 엄마 뒤에서 벌벌 떨고 있엇더니 할머니께서 저 끌어당기시면서
'일로와 학생 '하고는 다짜고짜 제 눈앞 허공에 대고 '눈아프제?' 하시고는
제 손목에 한자 하나 적어주시고는 '오늘 잘때 손목 걷고 자라' 하고는 나가라고 등떠밀더라구요
집에와서 제가 뭐 효과가 없는거 같다고 하면서 저녁먹고 잠이들었는데
어김없이 그 귀신이 또 나오더라구요
제가 자기전에 팔목을 걷고 잤는데 그 귀신이 또 제눈꺼풀을 뒤집으면서 '또왔어 나쁜놈아' 하는데
제 손목 딱보는 순간 손목에 적힌 한자부분을 손톱으로 죽어라 비비면서
'어디서 이딴걸 적어왔어!' 하면서 죽어라 긁는거에요
가위인데 고통느껴지는건 처음알았구요
그러다가 또 엄마께서 저 깨워서 잠 깻는데
손목에 진짜로 손톱으로 긁은자국 있었고
한자는 다 지워져있었어요
그리고 그다음부터는 귀신도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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