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상심이 크시죠..

저는요.. 개표방송 보다가 도저히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집에가서 술이나 한잔 할까하다가...

법정공휴일인거 생각 못해서 ㅠㅠ 12시에 지하철역 갔더니 굳게 닫힌 철문만 구경한..

사실... 국회의원 선거때도 똑같았었죠. 할 일하다가 집에갈려니 지하철 끊겨있는..

결국 연구실에 짱박혀있는 막걸리 1병과 함께... (근처에 소주파는데가 없어요...)

본론으로...

지인들 페이스북을 보는데 드는 생각이 있더라구요. 

'ㅂ' 지지자 분들은 'ㅁ' 이 당선된다면 온갖 야유와 비방이 난무 할것이고 

'ㅁ' 지지자 분들은 서로서로 기쁜마음을 나눌 것입니다. 

반대로.

'ㅁ' 지지자 분들은 'ㅂ'이 당선된다면....

지금처럼... 안타까운 마음을 서로 나눕니다. 

'ㅂ' 지지자는.. 

하............

페이스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 지지자에게 비방을 날립니다.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서로 지지자의 수준입니다. 

물론... 다들 잘아시는 1be蟲의 일부입니다. 

투표 바로 얼마전 1be蟲이란걸 알게된 후배이기도 합니다. 

왜 일부만 보고서 전체를 논하느냐 라고 얘기하시는분도 있겠죠?

왜 일부인가요. 

오유에 와서 ㅈㄹ 하는건 똑같은 충인데. 

아... 혹시 오유인(?)분중에서도 일베가서 똑같이 하시는분 있나요?

죄송해요. 저는 일베는 절대로 안가거든요. 

게다가 가입까지 해야한다면서요? 어휴.. 전 못해요. 드러워서. 

이미 확정이 났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마음 져버리고. 

이젠.. 누군가의 말처럼. 'ㅂ' 당선자 분께서 우리의 뒤통수를 쳐줬으면 좋겠습니다. 

어? 잘하네? 라는 말이 나올........ 리는 없겠지만 희망한다구요. 

술게분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푹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