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년에 번호를 따였(?)고 어떤 남자분과 가까워졌는데요 안지 한달도 안되서 갑자기 가슴사이즈가 너무 궁금하다고 물어보고

자기는 거짓말을 못한다고 저랑 카톡하면서 야동을 보고 자위를 했다는 거에요 거짓말을 못해서 말한다고 ..ㅋㅋㅋㅋ

별로라는데도 모텔에서 그냥 쉬는 거 좋다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계속 말하고 ㅋㅋ

2. 올해도 .. 생판 모르는 분을 어쩌다가 소개(?)받았는데 처음 보시고 저를 엄청 맘에 들어하시더라구요;;

아무튼.. 그 분도 안지 2주도 안되서 가슴사이즈를 묻고...남자는 중요부위 사이즈로 서로 지고 싶어하지 않는데 자기는 좀 자신있다..이러거나 

몽정이나 자위 얘기 이런 성적인(?)농담을 장난스럽게 하셔서... 처음엔 당황했지만 기냥 웃어넘기고..또 하셔서

저는 이런 얘기를 지금 한다는게 사실 많이 당황스럽고 불편하다 했더니 그럼 무슨 대화를 해야되는지 모르겠대요 ;;

이게 뭐... 저런 대화를 언제 해야된다고 정해진 건 없지만 어찌 보면 안지 얼마 안 된 사람에게 호감사고 싶은데 그런 얘기 하는 게

저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남녀사이 대화는 성적인 농담밖에 없나요?  당연히 그럴리 없는데? ㅠㅜ 좀 더 시간이 지나서 ㅎㅐ도 될거같은데...

공대전공이라 남자인 친구들과도 여러 대화했고, 지금 20대 중반으로 1살 차이 남동생도 있어서 알건 다 압니다.. 그 전에 남자친구도 있었구요..

여태 잘 대화하며 살았는데, 저분들이 30살이고 주변에 남자뿐이라 대화주제가 별로 없던건지..아니면 그냥..취향..(?)이 신건지..ㅋㅋ

당연한 주제인데 제가 너무 깐깐?한건지... 주변사람들은 그 남자들이 이상하다고 하는데 두번이나 그러니까 이게 제가 ..저도 모르게 뭘 했나 ? 아니면 이게 그냥..나이가 들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부분인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 저 옷도 직업상, 취향상 실험하느라 긴 옷 입고, 딱붙는 거 안입고 그냥 단정깔끔입니다. 쭉쭉빵빵도 아니고ㅜㅜ 개그코드가 낮아서 잘 웃긴하지만... 막 얼굴 생긴것도 섹시(?)하지 않거든요.. 외국사람이냐는 말을 듣는데 그건 그냥 눈크고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그런거 같고... 제가 무슨 여지?를 준 것 같진 않은데 ... 그냥 너무 고민하지 말고 이런 남자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