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30대 중반 아이둘 주부에요..
말솜씨, 글솜씨가 없는데다가 소심하고 상처도 잘받아서 눈팅만 했는데..
처음 적는 글이라..조심스럽기도 걱정되기도 하네요..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노키즈존에 대한 기사가 있길래 읽어보며 답답한 마음에 몇자 긁적여 봐요..
찬성/반대에 대한 얘기도 아니고 논란을 만들 생각은 더더욱 아니에요
아쉬운 부분에 대한 제생각을 적어보려구요.
전 노키즈존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에요.
조용한 공간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좋을 것 같단 생각도 했구요.
그런데 어디서나 노키즈존에 대해 찬성/반대로 갈려서 얘기하는 거에만 집중되더라구요.
찬성하는 글의 대부분은 개념없는 엄마들의 경험담으로 도배가 되고..
'아쿠 저정도면 책으로 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민폐끼치는 일부 엄마들의 이야기들이 모이니 엄마들 전체가 그러는것 같아서
아닌 나는 괜히 아니란 말도 못하고 속상하기도 했구요..(물론 전체를 욕하시는 분은 없어요.. 근데 엄마로서 나도 어디서 다른사람들이 불편한 행동을 한건 아닌가 걱정되며.. 심란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서로 불편함 없이 식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이 많아지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좀 다른 부분이라 조심스럽지만..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이 나뉘는 것 처럼..(아이들을 무시무시한 흡연과 같은 취급한것 같아 스스로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들과 시끌시끌 떠들며 자유롭게 식사할수 있는 공간과 조용히 식사하실 분들의 자리를 나눠두는 방법이라든지.. 아니면 아이들이 놀수있는 조그만 키즈방을 설치할 수 있는곳은 설치해주자는 얘기라든지.. 그런식의 방법제시를 해준다면 좋은 의견이 나올수도 있고.. 그 방법이 시행되면 서로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를 키워보신 분은 나름의 여러가지 불편함을 잘 아시니 의견 제시 해주시기 좋으실거고..
젊은(?) 청년분들은 나중에 애를 가질 분들도 있으니.. 미리 준비하신다는 마음으로 ^^ 여러가지 생각해보시고 의견 제시하면 정말 좋지 않을까요?
노키즈존 찬성/반대에 큰목소리 내는 것 보다는 여러가지 방안을 공유하며 대화하는게 미래의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런 분위기가 되면 좋겠다.. 하고 조그만 목소리를 내보았어요..
요리 솜씨도 없는 아줌마가 횡설수설 했네요..;;; ㅎ
오타나 띄어쓰기 이해해주시면 쌀랑해용♡
글쓴다고 너무 놀았네요.ㅠㅠ 얼른 청소하고 장보러 가야해서 이만 샤샤삭~^^*
다들 맛점하세요~ ^0^
아이들과 부모들 그리고 청년과 노인분들이 모두 어울려도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는 미래를 그리며...
We are the futu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