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0대 중반 딸 둘 아빠임.  원래는 가족끼리 부산으로 놀러 가려고 계획을 세웠다가 이번 연휴 아니면 가기 힘들거같아서</P> <P> </P> <P>딸래미들 용돈 주고 옷 사준다는 조건으로 급히 서울 놀러가자고 꼬셔서 성공. 가다가 중간에 들렸음...</P> <P> </P> <P>저는 튀긴 음식이나 양식은 별로 찾지는 않습니다.  오죽하면 아웃백 가서도 돼지국밥만 먹고 그냥 나오겠습니까?? </P> <P> </P> <P>그런 제가 쌈지를 유심히 본 이유는 응나님의 마음가짐이나 글솜씨에 반해서였어요.  베오베만 ... 그것도 조회수 많은거만 보던 제가</P> <P> </P> <P>우연히 응나님 글을 읽었는데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고 손님이 없어서 고민하는 흔적... 그치만 여유 있고 유머러스한 필력에 반해 </P> <P> </P> <P>한번은 가봐야겠다고 맘 먹었어요.  혼자가 아니라는...  노력하면 잘 될거라는...  그냥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은 맘이었죠.</P> <P> </P> <P>각설하고 여기서부터 후기입니다.  </P> <P> </P> <P>응나님이나 오빠분, 다른분들 말대로 훈남훈녀시구 특히 오빠는 완전 제 스타일...ㅋㅋㅋ 사위 삼고 싶어요.</P> <P> </P> <P>음식도 좋았지만 직원분들 써비스... 아주 훌륭했습니다.  </P> <P> </P> <P>제가 사는 곳이 원래 음식 맛있기로 유명한 지역이라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식사해도 평균 이상은 하는 음식점이 많아요.  </P> <P> </P> <P>맛이 없으면 음식점으로 돈 벌 생각은 안해야 한다고 평소 주장하고 다니는 맛집 탐방객으로서 주안점으로 보는게 직원들 써비스라, </P> <P> </P> <P>저는 직원들을 유심히 봤는데 응나님이 워낙에 개념 있으시고 잘하시니까 직원들도 자연히 몸에 벤 써비스 정신을 가지고 있는듯했습니다.  </P> <P> </P> <P>실수로 나이프를 떨어트렸는데 부르기도 전에 오셔서 나이프를 교체 해 주는거 보고선 감동 먹었었요.  </P> <P> </P> <P>웃는 얼굴로 주문 받으시고 써빙하시고...  이게 손님이 많아지면 힘든 점이라 보는데 그 점에서 백점 드리고 싶네요.</P> <P> </P> <P>샐러드도 싱싱... 단호박스프는 뭐랄까 진짜 이거 먹으면 건강해질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구요.</P> <P> </P> <P>메인 매뉴인 치즈돈까스, 떡볶이돈까스, 까르보나라돈까스 모두 훌륭했어요.  느끼한거 싫어하는 저도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군것질 하고간 상태인데</P> <P> </P> <P>다 먹었을 정도니까 맛은 합격.</P> <P> </P> <P>고려하셨음 하는 점은 우선  화장실 중문이나 브라인드로 가려줬음 하는 점.  여자분들 줄 서 있는게 밖에서 다 보여 약간 민망...</P> <P> </P> <P>그리고 까르보나라는 쏘스가 여타 양식집보다  훌륭하니 단품으로 스파게티 메뉴를 만드셔도 좋을듯합니다.  아니면 돈까스에 밥 대신에</P> <P> </P> <P>선택권을 줘서 밥이나 면 둘중에 초이스 할 수 있으면 더 좋을듯해요.</P> <P> </P> <P> </P> <P>To 응나님 : 바쁘신거 보구선 저도 기분이 좋았어요.  오유같이 따듯한 커뮤니티 회원이라는게 참 가슴 뿌듯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P> <P> </P> <P>울 딸들이 다시 가고싶다니깐 6월쯤 주말에 다시 함 들릴께요.  학원이 주말반으로 수업하는게 있는데 6월중순 정도에 끝나서 전에는 시간이 없네요...</P> <P> </P> <P>모쪼록 건강하시고 몸이 좀 고단하시더라도 자알 즐기시길 바랍니다.</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