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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14568
    작성자 : 핵변태
    추천 : 13
    조회수 : 2510
    IP : 180.71.***.61
    댓글 : 129개
    등록시간 : 2016/11/02 20:56:56
    http://todayhumor.com/?love_14568 모바일
    저같은 사람이 이상형인 사람이 있을까요? ㅋㅋㅋ
    1. 집안일을 잘하고 꼼꼼하고 또 성격이 잘 맞아요
    다만 요리를 못하지만요!
    설거지 빨래 청소 이불털기 등등 이런건 다 제가 해야 속이 편해요
    지금도 많이하고있고 전여친과 동거할땐 당연히 제가 했어요!

    2.좀 정적인걸 좋아해요. 
    클럽도 나이트도 가봤지만 다 불편해요. 신이 나긴 하는데 ㅋㅋ
    저는 술먹고 이런것보다 그냥 여자친구랑 모텔이나 집에서 누워서 껴안고 영화보고 예능보고 수다 좀 떨고, 소주보단 맥주 한캔씩 하고
    원한다면 다양한 종류의 음료도 (카페집 아들내미) 해주고 싶어요. 

    3.스킨쉽 정말 좋아해요. 
    항상 손 잡아야하고 (손에 땀이 좀 많긴 하지만 손수건으로 닦으면 돼여)
    안아주는거 너무 좋고 잘 때 껴안고 자야해요..더워도!
    그리고 데이트하다 헤어질 땐 꼭 이마에 뽀뽀해줘야 직성이 풀려요. 
    집 데려다주고 집 앞에서 찐하게 해주는것도 짱좋음

    4.음란해요. 
    빈말이 아니고 진짜 막..그렇다고 여자친구를 욕망을 해소할 대상으로 보는게 아니에요.. 싫어하면 관계도 안가질 수 있지만 (참기는 진짜 힘들겠죠. 사랑하니까) 막 음..너무 음란해서 언급하기가 좀 ㅎㅎ
    잘 때 엉덩이 만지면서 자는 습관이 있어요 (내꺼말고...)
    그리고 가슴 엄청 좋아해요. 그게 문제 ㅠㅠ
    잘 때 가슴에 손 얹고 자거나 (백허그 상태로 잘 때)
    엉덩이에 손 올리고 자요 (마주보고 잘 때)

    5.음 그리고 잘생기지 않았어요
    대신 귀엽게 생겼어요 (착하게 생겼다랑 비슷함)
    어릴 때 사고가 있어서 코가 주저앉았는데 어머니가 코를 안세워주셨어요 그래서 코가 많이 낮고 제 얼굴 옆에서 보면 밋밋해요
    대신 앞에서보면 귀엽게 생겼음.  동안이기도 하고!

    6.잘 때 코를 골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7.소주를 잘 못마셔요. 
    정말로.. 두병이 맥시멈이고 컨디션 좋아야 세병이에요..

    8.친구 폭이 좁아요. 
    저는 사람을 잘 안사귑니다. 
    쉽게말하면 사회생활 할정도로는 사귀는데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섯명밖에 없어요
    대신 얘네는 보증빼고는 다 해줄 친구들이에요. 

    9.끝으로 헌신을 정말 좋아해요
    병인가봐요. 예전에 전여친이랑 같이 살 때 저는 일을 쉬고 있어서
    배웅해주고 마중가고 장봐와서 요리하고 빨래랑 집 청소 해놓고
    주인님(이라고 불렀어요 ㅋㅋ) 오시면 강아지마냥 반기고 막 그랬어요
    회사가서 간식하라고 과일 썰어서 챙겨주고 출퇴근 같이 해주시는 과장님껏도 같이 ㅋㅋ 
    이벤트는 늘 챙겼고 꽃도 가끔 사다주고 
    화이트 데이에는 그 친구 어머니껏도 같이 만들어서 드렸어요. 
    편지도 자주써주고..
    제가 좀 구닥다리에다가 감성적이라 아날로그를 좋아해서...

    연애하는동안 학교 동기들, 알친구들은 저보고 병신이라고 그렇게 잘해주다가 헤어지면 어쩌려고 하냐고 하고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됐어요. 
    마음의 상처가 너무커서 sns 죄다 탈퇴하고 카톡 탈퇴하고 그러니까
    대학 동기들은 제가 자살한 줄 알았대요. 
    섹스도 못해봤는데 죽으면 슬플 것 같아요! (농담이에요..글 분위기가 우울하니까!)
    참 사람 마음이 그렇게 닫히니까 다시 열기가 어렵네요

    이런 저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누군가의 이상형이 될 수 있을까요?
    너무 궁금해요 ㅋㅋㅋ
    항상 좋아만 했었고 좋아했던 사람하고 사귄건 전여친이 처음이라서요..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아봤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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