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포탈
일단 본문에 앞서,
4세 유아는 왼쪽 허벅지부터 흉부까지 시티110(오토바이 종류)의 앞바퀴에 맞어,
타박상에 입엇으나, 다행이 타박상 이외에 어떠한 이상이 없었습니다.
사실 이건 사장이 저에게 말해준것이아니라, 저 또한 사장과 주방이모가 하는 이야기를 들엇을뿐,
정확한 사정을 모릅니다.
더불어 말하자면,
벌금과 채벌, 그리고 합의에 대해서는
그후 주방이모에게 절단육을 같이 손질하면서 속닥속닥 숙덕숙덕 오키오키 동키동키 한결과로 얻어낸것입니다.
문제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설사 이 가게 브랜드에 대해서 아시더라도, 직접 댓글에 쓰시는 건 자재 부탁드리겠습니다 .
-------------------------------------------------------------------------------------------------------------------------
베오베까지 갈줄이야..
꿈에도 몰랏는데 생애 첫 베오베가 ㅋㅋㅋㅋㅋ
그럼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한글 날인만큼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가며,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 1: 에어컨 틀었잖아요.
한 여름날 부부가 와서, 치킨 두 마리를 시켰습니다.
그전에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면, 저희는 배달을 시킬 때 한 마리면, 125 짜리 작은 캔 콜라, 두 마리면 1.25 큰 콜라를 함깨 갖다 줍니다.
당연히 이 부부는 두 마리를 시켰으니, 콜라가 오겠지 하고 있었습니다.
한참이 지나도, 콜라가 오지 않자
아주머니께서
"사장님 왜 콜라는 안 갖다 주시나요?"
"저희는 매장에서 드실 때는 콜라를 안 줘요"
"....?"
"에어컨 키고, 설거지하고 드시고 나면 청소도 해야 되잖아요"
그 부부는 나가실 때까지 아무 말 안 하고, 그냥 드시고 가셨습니다.
이야기 2: 의심병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하고,
의심병이 의료상 정말 잇는 병이라면,
아마 사장은 말기 환자일겁니다.
본인이 이전에 말했듯이 군대를 앞두고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사실 남은 기간 동안 앞집 피자에서 군대 가기 전에, 일당으로 좀 뛰어달라고 말했기에 더 일할 수 있었으나 그만두었습니다.)
"야 ㅇㅇㅇ"
"네?"
"월래 군 입대 때문에 휴학을 하면, 나머지 등록금 돌려주잖아."
"네, 아마 그럴걸요"
"그거 영수증 가져와"
"저 아직 휴학 안 했는데요? 그리고 영수증은 왜요?"(11월 1일 날 휴학 예정)
"(영수증 이야기는 그대로 무시하시고) 그래? 그럼 영장 나왔지?"
"네, 나왔는데요?"
"그거 가져와"
"아니 그걸 왜 가져와요. 제가?"
"너 이 새끼 군대 간다는 거 뻥 아니야?"
정말 정말 정색한 표정을 짓고 싶었지만,
그와 나는 고용주와 고용인 아닌가, 그래도 사람인데 끝까지 비행기는 태워줘야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영장 보여주고, 그 다음 주에 바로 그만두었습니다.
이야기 3: 병신력
아직도 이 이야기를 하려면, 정말 사장 얼굴 한대 치고 싶습니다.
이 이야기를 보는 제 동기와 유인 동생들은
'저 형 성격에 이걸 참았나?' 할 정도로 놀라울 수도 있습니다.
이 날은 광복절이었습니다.
때는 7시, 한창 피크 타이밍일 때
배달을 갔다 오면, 이미 다른 치느니 분신이 기다리고 있고,
갔다 오면 다시 잇고,
이 반복을 수도 없이하고 있었을 때!
분명히 내가 챙겨놓은 봉투에 특별한 소스를 알맞게 넣어놨는데 그게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에 없어진 거였습니다.
분명히 그 특별한 소스는 그냥 먹어도 맛은 분명히 있지만, 그 바쁜 상황에 화장실에서 특별한 소스를 처먹는 새기는.. 배달원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야 봉투에 특별한 소스 챙겼어?"
"네 챙겼어요"
사장이 보더니
"챙기긴 뭘 챙겨 없잖아 이 새끼야, 정신 안 차려?"
"뭘 안 챙기긴 안 챙겨요 챙겼고만"
슥 보니 정말 없어졌던 겁니다. 말 그대로 화장실을 갔다 온 사이에, 누군가 가져간 게 분명합니다.
사장은 정신을 안 차린다고 변화무쌍한 씨로 시작하는 말을 시전하기 시작했고,
정말 억울하지만, 묵념하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묵념하고 있었을 때, 아까 돌아가신 포장 손님이 돌아오셔서
"이 특별한 소스는 시킨 적 없는데, 이것도 가격에 들어간 거 아니죠?"
영수증과 함께 그 특별한 소스를 내미는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포장 손님의 포장은 전부 사장이 하는데
본인은 '이 개. 새. 끼가 지가 봉투 따로 안 챙기고 내가 챙겨놓은 봉투에다가 포장 치킨 쑤셔 넣었구나'
단번에 알 수 있었지만, 그 특별한 소스를 받아 챙기고 가격엔 이상 없다고 하면서 돌려 보 낸 후,
"야 배달 밀려 빨리 안 나가?"
이 ㅅㅂ새끼가...
이야기 4:단언컨데 이 '사장'의 대명사는 또라이가 분명합니다.
어느날 토요일, 한주중에 가장 핫한 치킨데이.
우리가 바쁘면, 사장이 미리 봉투에 치킨을 싸서, 우리는 갓다오자마자 바로 배달을 나가는데
나는 주는걸 받고 당연히 나가서, 배달을 갓다줫습니다.
매장에 오니, 사장이 전화를 받고있었습니다.
"아 배달이 끝이없구나, 끝니없어"
시부렁거리며, 들어오는 저에게
"배달을 어떻게한거야 왜 바꿔줫어?"
(A에게 X(가격 18000)를 주고 B에게 Y(가격 16500)를 줘야됫엇는데, A-Y를주고 B-X를 주었습니다.)
"무슨소리에요. 사장님이 준대로 주고왓는데요?"
"영수증 확인햇어?"
"햇다니깐요"
B에게 전화를 걸더니
"저기요. 지금 손님한테 A가 갓는데 이게 1500원 더비싼거에요. 지금 받으러 갈테니깐 준비해주세요"
정말 본인은 그 말을 듣고 충격이 가시지가 않앗다.
그런데 어쩜, 까라면 까고 기라면 기어야되는데
진짜 B손님한테 욕쌍바가지로 먹고, 치킨 더러워서 안먹는다고 내 얼굴에 직격탄으로 치킨 쏟아 붙고, 죄송하다고 고개 숙이는데,
콜라따서 그대로 샴푸없이 머리 감겨주신후에, A에게가서 1500원 주고옴...
개새키...
아직 시작에 불과함 이 사장의 병신력 이야기는 넘치고 넘침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