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째 여자친구와 교제중인 한 청년입니다!

저가.. 숫기도없고 키도 165에.. 얼굴도 그냥 평범한 편인  소심남인데요..

저가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부모님이 창업에 성공하시고 몇억대의 돈을 꼴아박아

이름대면 한국사람 누구나 알만한 치대에 합격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런데 저에겐 너무나 과분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누가봐도 예쁘다 할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눈엔 너무나 이쁩니다! 키도 여자치고 큰편이구요

그런데 요즘.. 여자친구가 제 능력을 보고 사귄다는 생각이 너무 팍팍듭니다

아직 대학생신분이고 직접 사회생활 하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미래가 보장된 학교에 다니고있고

집안도 이런말씀 외람되지만 사고싶은거 먹을거 입을거 줄여가며 살 형편은 더더욱 아니구요

그런데.. 제 꼴이 이렇다보니 제 주위로 접근하는 여자들은 전부 제 돈이라든지 미래를보고 오는것같은

여자로 보이기만합니다.. 그래서 소개해준다는 연예인지망생들 다 치우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려했고

만났다 생각했습니다.. 연애 4개월동안은 그냥 평범한 연인처럼 알콩달콩 지냈고

이젠 숨길것도 없겠다싶어 저희집사정과 여러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왠지 절 구속하는게 눈에 띄게 심해졌고

전에는 절대 가지지않으려하던 잠자리도 오히려 자기가 먼저 하려하구요

얼마전에는 관계중 콘돔을 스스로 빼고 관계를 시도하더군요.. 그 이후로

그렇게 사랑스럽던 여자친구도 그냥 속물...로 밖에 보이지않습니다

여자란 다 이런동물일까요? 앞으로 저를 만나는 혹은 만나게될 모든여자가 속물로 보이게될까

너무 답답하고 숨이 막힙니다.. 진정한 사랑이 아닌 제 능력을 보고 좋아해줄여자는 전 정말 필요없습니다

그런데 여자는 그렇지 않은 것 같네요.. 절 우습게 보던 여자들도 제 차를보면 태도가 180도 바뀌고

한참전 소개팅에서는 절 보자마자 씹어먹을 기세였던 여자가 제 시계 가격을 알고나서 바뀌는 태도란..

그 이후로 눈빛부터 달라지더군요, 차를타고 집까지 바래다주니 집에 아무도없다고

늦었으니 자고가는게 어떻겠냐는 여자도 있고요.. 이런게 과연 행복한 삶일까요?

그러나 그냥 독립해서 제 가정사정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연애조차 힘듭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