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반러나 콜롯세움에 힘겨우신가요?
오유의 청정지대 책게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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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단골BAR에 들어가 주문을 한다.
"언제나 먹는걸로 한잔 주게"
바텐더가 들고온건 마티니 한잔과 맥주병 하나
"이게 뭔가? 밀러 비슷하기도 하고"
"새로 선보이는 스페셜 메뉴입니다. 단골이시라서 제가 서비스로 드렸습니다."
"고맙군.. "
병뚜껑을 열고 한입마신 남자는 벌떡 일어나서 입안에 들은 것을 뱉어낸다.
"이게 뭔가?? 맹물이 아닌가?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으라는거지?"
컵을 닦던 바텐더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답한다.
"병맛입니다."
"응? 병맛?"
당황하던 남자는 다시금 자리를 잡고 앉아 천천히 음미하기 시작한다.
"그러고보니 달콤함이 느껴지는군.."
"저희가 이번에 특별히 공수해온 로얄스위티맛 병입니다.
완벽한 시음을 위하여 베이스는 에비앙으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자네의 배려는 언제나 완벽하군"
"별말씀을.."
남자는 마티니와 함께 병을 음미하면서 편안하게 BAR의 조용한 음악에 몸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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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월호를 잊지 않았습니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