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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제작된 영화지만 부천영화제에 가서야 처음 보게 됬다. 사실 알렉한드로 조도로프스키라는 감독도 누군지 잘 몰랐지만,
영화 상영후의 배우와 감독과의 메가토크가 있어 예매하게 되었다. 커다란 사전지식도 없이 보게 되었는데,,,,
두시간 안에 정말 많은 내용과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였다.
조도로프스키 일가는 모두 영화계에 종사하고 있다고 하던데 이 영화는 감독이 아버지 아들(당시 6살)이 주연 배우, 큰 아들이 음악감독, 아내가 의상을 담담했다고 한다. 정말 가족적인 영화네.... 그렇다고 가족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는 영화는 아니였고,.
조도로프스키 감독의 자기 자신을 찾는 영화라고 말을 하던데,
그런 것처럼 등장하는 한 남자 엘토포는 황량한 사막을 돌아다니며 강한자도 무너뜨리고 복수도 하면서 다니는 것 같은데,
사실 이곳에 어떤 메시지가 있을 까 싶은데, 인간사이의 증오와 싸움을 뜻하는 것 같았고,
5명의 대결자 중 한 벌거벗은 사내,
총을 뭐였지 잠자리채 같은거 하고 바꾼 사람은 죽으면서 엘토포에게 말하는데, 나는 잃을 것이 아무 것이 없다.
너는 나에게서 아무것도 뺏을 수 없으니, 너는 진 것이다. 말하는데.. 참 그말이 인상 깊었다. 잃은것이 없는자가 강한것이다...
뒤에 시편부분부터는 제대로 본 거 같은데... 근친상간으로 탄생된 기형아 같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굴이 있는데 엘토포는 그 사람들은 보통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탈출시키기 위해, 터널을 뚫는데,,
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한 난쟁이 여자와 광대공연도 하며 지낸다.
그 마을은 사실 사람들이 노예를 벌레 죽이듯이 하며, 굉장히 음탕하고 종교도 없는 사악한 곳으로 묘사하여 사악한 현실 세계를 보여 주는것 같았다.
중간에 동성애도 나오고, 사이비 종교도 나오고..하여튼 무지 복잡한~~
스토리 다 중략하고
이 영화는 굉장히 심오하고 어려운 영화였다...... 그러나 많은 메시지를 담고 좋은 영화였다는 것은 확신한다.
그리고 헐리우드 상업 영화에 대항하는 예술영화 감독들 화이팅 만세!!
(스토리가 명확하고 재미있는 상업영화만 좋아하시는 분은 절대 비추!!) -출처 <엘 토포> 놀랍고 신비로운 영화(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리뷰중-
(최고의 총잡이였던 엘토포가 총을 버리고 말똥을 치우는 알바 일을 하고 있는 장면 .그리고 이영화의 희망의 코드인 임신한 난장이 여인 )
주인공 엘 토포는 신화 속 주인공 이카루스처럼 하늘을 만지려 한다.
여자의 부추김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그는 가치 있는 말을 하는 현자들을 잔혹하게 죽이는 총잡이다.
최고가 되었다는 자부심을 가지지만 그 뒤에는 여자의 배신이 있었다.
그 뒤 그는 불구자와 기형인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참회의 삶을 꿈꾸게 된다.
주인공이 기이한 화장을 하고 나와 불구자들과의 대면하는 부분은 이 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죽음의 고통을 이겨낸 뒤 만난 그들로 인해 삶 자체가 완전히 바뀌기 때문이다.
살육의 대상에 불과하던 그들을 동등한 위치에서 보게 된 것이다.
이후 그는 참회하며 결국 자신의 몸을 불태워 세상의 구원을 바라는데 이른다.
또 다른리뷰3
http://neuromancer.co.kr/220336588399
원체 걸작영화라 다양한시각의 리뷰들이 많이보입니다
출처 |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65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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