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아가에요.
감기가 와서 오전부터일찍병원가고 약챙겨먹이고
콧물흡입수시로 하고 놀아주고 재워주고 달래주고..
이틀째 잠을 저나 애기나 못잤어요
잘시간되서 재우려는데 아퍼서 그런지
계속 잠을못자고 기어나오고 1시간 넘게징징거리더라구요..
신랑은 오늘야근이고
애보느라 밥한끼제대로 못먹었지
갑자기 이성의끈이 뚝 끊어지면서
애기한테 첨으로 소리지르고 이불뒤집어씌어놓고
미ㅊㄴ마냥 애기한테 화풀이하고 ㅜㅜ
내새끼는 그런엄마라도 좋다고
계속울면서 나한테 기어오고ㅜ
결국 애기붙잡고 대성통곡했네요
애기는 겨우 달래서 자는데 자는모습보고 또 울고...
육아는 진짜 사람을 한계까지몰고가는거같아요
평소에 진짜 나만큼 긍정적이고 밝은사람없다며
자부심갖고 살았는데
애키우면서 바닥을 보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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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5/30 23:32:03 118.127.***.171 뷔페가고싶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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