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요 머리숱이 다 빠지면
다시보게 되는 두피
모든게 빠지고 거울앞에 서서
남은 길은 흑채란걸
민둥산 라고 하죠 완치할 수가 없죠
내 생에 이처럼 슬퍼지는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아빠의 선물인 걸
이 밤길이 어둡 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게요
취한 듯 흑채를 뿌렸지만 비가 와서 절망했죠
완치 못한데도 미치지는 않죠 영원한건 없으니까
민둥산 라고 하죠 완치할 수가 없죠
내 생에 이처럼 슬퍼지는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하고픈 일 많지만 탈모를 아실테죠
몇 년 후에 대머리 되는 날
다신 나진 않아요
이 생에 못 한 풍성
이 생에 못 한 장발
먼 길 돌아 다시 풍성된 날 나는 놓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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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9/22 15:09:03 61.79.***.34 그래서♥츄
245507[2] 2017/09/22 16:04:54 59.2.***.51 사과나무길
563040[3] 2017/09/22 16:07:04 119.192.***.181 ★STARS★
693131[4] 2017/09/22 16:36:55 125.143.***.165 댓글만비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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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52[10] 2017/09/25 18:51:49 218.233.***.228 명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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