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 이야기하면 방사능먼저 걱정하시는분들 때문에 글 쓰기가 걱정됩니다. -_-;;
참고로 제가 다녀온 곳은 쿠시로라는 북해도에서의 제일 오른쪽 끝동네입니다.
아침에 호텔을 나와 열차시간을 기다리면서 역앞의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어시장인데도 불구하고 비린내가 별로 나지 않더군요..
금방 쪄낸 털게입니다.
약간 김이나는게 보이는지요.?
한마리당 가격입니다 ㅎㄷㄷ
사진엔 안보이는데 옆에 진열된 털게는 저거의 반값정도하더군요.
본인이 원하는 회만을 골라서 회덥밥을 먹을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선어입니다.
특이하게 임연수어가 보이는군요..(보통은 기생충때문에 회를 안먹는걸로 알고 있는데 ㅠㅠㅋ)
요넘이 특이하게 생긴녀석입니다. 사진찍으려고 하니까 주인아줌마가 지느러미를 펴주시더군요.ㅎㅎ
회로 먹어도 맛있고, 구이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한국명칭을 찾아보니 "날개줄고기"라고 나오네요.
한국에선 과메기로 유명한 청어회가 보이네요..
1접시에 150엔
기름져서 맛있습니다 ㅠㅠ
흔한 새우와 광어 지느러미가 진열되어 있군요.
한글명 "홍대구" 또는 "빨간대구"라는 대구과 어류입니다.
추운 곳에서 서식하고, 살짝 건조해서 구워먹으면... 노가리보다 맛있습니다.. 읔... 저게 한줄에 380엔 .. 싸다 ㅠ
뒤에 임연수어는 1마리에 980엔, 780엔이라고 써있네요.
이건 한국명칭을 모르겠네요.
물메기 비슷하게생겼는데..
찌게해먹으면 맛있습니다.
이건 날빙어라고 합니다.
뼈랑 내장발라내어 튀겨먹으면 정말 비린내 없이 담백하고 맛있어요 ㅠ
고래고기가 보이네요.. ㅎㄷㄷ
저 포장단위로 800~1000엔정도 하네요.
도루묵이 보이네요.
사이즈가 커서그런지 4마리에 1000엔씩이나 합니다. ㅎㄷㄷ
정어리입니다.
여긴 싸네요.. 흐미.. 저것도 훌륭한 술안주입니다.
연어 말린거네요.
약간 비릿하더군요.
바다빙어와 가리비 관자입니다.
바다빙어는 술안주로서 정말 좋은 녀석입니다. 알이 들어있는 암컷이 맛있고 비쌉니다.
보통 가게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거는 비슷한 물고기에 알을 넣어서 만든녀석이라고 하네요.
젓갈류가 보이네요
왼쪽부터 오징어젓갈, 소라와사비, 타코와사비..
오징어 젓갈은 상당히 비리죠 ㅠ
그리고 새로 개발했다고 써붙여놓은 타코 생강...
맛보라고 했는데... 거절부터하게되더군요 ㅎ
이쪽 동네에 유명한 굴입니다.
알맹이가 상당히 큽니다.
오른쪽은 대구의 곤이입니다.
워메... 상당히 많이 모아놓았네요..
이것도 고래고기로 추정되는데, 상당히 싸네요.. 한접시에 300엔 ㅎㄷㄷ
연어알입니다.
생기다말은 (아직 덜 성숙된 알) 알도 판매하는군요.
쥐포처럼 생겼는데, 멸치로 만든거라더군요.
약간 비립니다.
요거.. 요거..
빙어입니다.
빙어를 멸치볶음처럼 해놨더군요.. 와우~~
찌라시스시라는 밥위에 회를 얹어놓은겁니다.
여러 가공품들도 보이구요..
북해도의 오미야게로 유명한 "시로이 코이비또"의 유사품 ㅋㅋ "쿠로이 코이비또"가 있더군요 ㅎㅎㅎ
매달 이렇게 시장에서 이벤트를 합니다.
20% 저렴하게 판매하더군요.
오전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네요.
이렇게 시장구경을 마쳤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핸드폰 들고 있으면 사진 잘찍어달라고 요구를하네요 ㅎㅎㅎ
돌아오는 길에 찌라시스시를 구입해서 열차안에서 먹었습니다.
오전 11시에 열차타서 밤 8시반쯤에나 도착 ㅠㅠㅋ
일본 생활도 이제 마지막이네요.. 흐미..
길고 긴 생활도 이제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