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간의 존재적 가치를 자유로 보고,
  인간간의 관계적 가치를 정의와 사랑으로 봅니다.

  이하 평어체로 쓰겠습니다.
  정의는 나의 자유와 타자의 자유가 충돌하면서 조화하는 것으로, 
   사랑은 나의 자유와 타자의 자유가 일치하면서 조화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모두 자유와 관계하기에 최상위의 가치이다.

   선이란 도덕에 부합함 혹은 윤리의 최고가치라 할 수 있다.
   도덕·윤리, 법규등은 정의에서 파생한 인간생활 관계에 대한 규율이다.  따라서 선은 정의의 파생물이다.

    즉, 
    선이란 정의롭게 자신의 자유를 행사하는 것 이다.        
    악이란 불의하게 타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이다.      

   따라서, 
   선에는 정의관념이 개입되고,            
   사랑은 정의관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물론 사랑과 정의가 동반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