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 번 글 작성했었는데
도저히 진정이 안되고...
죽을것 같아요...
수면제없이는 잠도 못자요...
남자새끼한테 전화나 문자로 내가 이렇게 힘든데 너는 잘 살냐고 욕하고싶고 따지고 싶어요...
아무의미없는거죠?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낫겠죠...
죄송해요..
위로 좀 해주시면 안되나요>?
제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하는지...
왜 이런일이 저한테 생기는건가요??
도와주세요..ㅠㅠㅠ
이제 5일지났는데....언제까지 이렇게 생각나고 힘들어야하나요..
그것들이 잘 먹고 잘살생각하니 미쳐버릴것같아요.
예전에 썼던글 복사해서 붙여넣을께요...
다시 쓰자니 힘드네요..
이 무슨 드라마같은 일인지..
2주전에 이별을 통보받고,
마음이 식은지 오래됐다네요.
제가 매달렸고...겨우겨우 잠수는 안 타고 하루에 한 두번 전화는 했어요.
제가 마음정리할시간을 달라고했거든요.
어제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으니깐
**오빠(남친이름)랑 결혼예정이라는 여자분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양가부모허락은 다 받았고 상견례만 남았다네요...
이런얘기 듣고 나니 참..평정심이 유지되더라구요..신기하게 이성적으로되고..전 진짜 감성적인 인간인데...
20분정도 통화했고...그 여자는 저 보다 더 안됐더라구요.
고양이 쥐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그 놈은 작년 3월부터 저랑 사겼고,
그 여자분은 6월에 소개받아서(나중의 남자말로는 억지로)
연락하다가
저랑 9월쯤에 삐걱거렸는데, 9월부터 사귀기 시작했대요.
남자가 나이가 많았어서 결혼전제로 사겼다네요.
9월부터 지금까지 8개월이상이 양다리였네요.
8월중순에는 저랑 일본 여행도 다녀왔는데....이런얘기도 다 했어요.여행다녀왔다고..
저한테 마음이 많이 식은건 알고있었지만 단 한번도 다른 여자가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제가 바보죠. 그걸 어떻게 모르지..
그 여자는 항상 의심은 있었는데 그냥 안부연락하는? 동생이라고했다네요..
하루에 4-5번씩 안부전화를 하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행동똑바로 하라고 하면서 몇번말했는데도 고쳐지지않아서 싸우다 뭐 제 번호를 당당하게 줬다고 하네요..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전 1년넘게 혼자사귄건짘
그 놈은 가게를 해서 밤에 마치고 쉬는날도 없고, 저는 9-6시 직장이라 일주일에 거의 1번 얼마 못보는 데이트를 1년넘게
그래도 그 놈을 많이 좋아해서 다 감안하고 만났는데.....
정말 슬프네요...
그 여자는 그 놈가게 부근 다른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이고, 매일 봤다고 하네요.....
휴
게다가 임신 3개월이래요...
임신사실을 먼저 알았더라면 제가 여행다녀왔다던지, 이주전에 헤어졌다 뭐 이런 얘기를 사실 안했을지도 모르는데
이미 다 말했고, 그 여자분은 배신감에다가 충격도 많이 받은것 같네요...
어쨋든 그 놈이랑도 어제 전화해서 끝냈구요...
참 더 할말이 많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말하고 싶은게 많은데ㅠㅠㅠㅠ
글재주가 없어서 쓸수가 없네요..답답해서 미쳐버리겠어요..
어제는 정말 괜찮았는데...
후폭풍이 오네요.
잠도 단 일초도 못 자고..
일하는데도 지금 미치겠고..
계속 친구들한테 전화하고...ㅠㅠㅠ
솔직히 말하면 어제 쏴대지 못하고 그냥 착하게착하게 한게 한이 되네요...
매장에 불지르고싶어요..
엄마는 그냥 참는게 이기는거래요..
그 두 년놈이 이제부터 지옥시작이라고..
뭐 그 여자는 젤 큰 피해자이긴하지만..
그냥 두서없이 막 써내렸어요...
그냥 잊고, 노력해서 지금상황을 이겨내면 되는거죠????
할 수 있다고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