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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istory_14440
    작성자 : Lemonade
    추천 : 11
    조회수 : 1740
    IP : 121.142.***.238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4/03/04 14:51:24
    http://todayhumor.com/?history_14440 모바일
    개괄적인 우크라이나의 역사 이야기입니다.
    C__DOC~1.JPG
     
    일단 우크라이나의 역사는 좀 길게 올라갑니다, 우크라이나 단독이 아니라 요즘은 벨라루스라고 하는 벨로루시, 러시아 등과 그 시작이 같은데,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드네프르 강, 부크 강 등은 남 러시아의 신석기 문화가 융성했던 곳 중 하나로 고고학적 연구결과에 따르자면 기원전 4천년 경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당시 트리폴스키 문명이라 하는 이 청동기 문명은 멀리 루마니아까지 전파되었었는데 그리스인 역사 학자 헤로도토스의 기록에 의하면 기원전 3000년 경부터 헬라인들이 마에오티안이라 불렀던 여러 부족들이 석기와 청동기를 사용하면서 살았다고 하는데, 이 들중 일부는 키예프 주변에서 발굴되는 키예프 문화라는 철기 문명을 놓고 볼때 지금의 동 슬라브 그러니까 루시 슬라브 의 조상중 하나이겠지요,
     
    다만 이 들이 남 러시아의 주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이 곳은 동 서양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지금도 우크라이나의 주된 산업중 하나가 농사일정도로 매우 풍요로운 환경을 자랑하는 살기 좋은 곳이니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유목민족들이 이 곳을 다스렸고, 헬라 그러니까 그리스 인들이 진출하여 그 들과 공존하며 케르소네수스, 판티카파에움과 파나고리아 등의 식민도시를 건설하며 경제적인 기반을 닦고 유목민족들과의 공존을 통해 부를 축척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상황? 순서를 보자면 최초로 이 지역을 차지한 킴메르 족은 경기병으로 유명한 스키타이에게 몰락했으며 스키타이는 랜스 차징을 최초로 실용화 한것으로 알려진 사마르티아 인들에게 밀려났습니다, 그러한 사마르티아 인들은 다시 서로마를 몰락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동고트족이 밀어냈고, 이 곳에 정착했던 동고트 족은 훈족에게 밀려 함께 서쪽으로 이동했고, 그 공백을 차지한게, 이제 아바르 인들과 하자르 인들입니다, 그러니까 흑해 북부 즉 러시아 남동부 전반에 걸친 땅은 하자르 인들의 소유가 되었고 그 나머지를 이제 아바르 인들과 원주민인 동 슬라브 인들이 분할한 상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킴메르, 스키타이, 헬라, 동고트, 훈, 사마르티아, 아바르, 하자르와 같은 유목민족과 기타 민족들에 의한 친입과 지배가 그저 그 들에게만 이롭고 원주민인 동 슬라브 인들에게는 마냥 부정적인 것 만은 아닙니다, 그 들에게서 문명과 문화를 전수 받을수 있었고 씨족, 부족 사회에 그치던 이 들에게 정치 체계의 필요성을 체감시켜주었지요.
     
    아무튼 러시아의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초기 연대기를 통해 살펴볼때 이 들 동 슬라브인들은 스스로 국가를 세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록을 보면 노르만 족의 한 갈래인 루시 족의 족장 류릭에게 간청을 해서 그 분이 부족을 이끌고 내려와 폴란, 드레블랸, 세베리안, 울리치, 티베리안 등 나름 나름 살고 있던 동 슬라브 12 부족을 규합하여 키예프 공국을 세웠다는데 사실 이 것은 키예프 공국의 정당성을 언급하기 위한 각색에 가깝습니다.
     
    실제는 어떤가 보자면 동 슬라브 인들의 12부족은 교역의 요충지에 거점을 세우고 나름대로의 작은 나라를 만들어 번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바이킹들이 발트 해와 흑해를 연결시킬 수 있는 교역로를 개척하려고 러시아로 침입해 들어왔고, 이 들은 노브고르드를 시작으로 키예프 등을 점령하였으며 더 나아가 주변의 동슬라브인들의 나라를 정복하여 공물을 바치게끔 만들었지요.
     
    그렇지만 바이킹들은 얼마 못가 동 슬라브 인들과 동화되고 맙니다, 일찍이 하자르인들을 통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문명을 가지고 있었던데다, 이 들은 상대적으로 피지배층보다 소수였기 때문이지요, 쉽게 말하자면 중국을 지배한 유목민족들을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러한 키예프 공국이 별다른 저항 없이 받아들여질수 있는 그러니까 기존의 피지배층인 동 슬라브인들과 대개는 온건하게 공생 관계를 취할수 있었던 이유를 들자면 아무래도 교역을 들수 있겠습니다, 오랜 피지배층 생활을 거치며 문화와 문명의 진보에 따라 하나의 국가와 같은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었던 이 동 슬라브 인들이 당시 세계의 문화, 경제, 종교의 중심지이자 동서양을 잇는 중심이던 비잔티움 제국의 콘스탄티노플과의 교역을 취하려면 아니 그 것을 떠나 그 들 내부의 교역만을 놓고 보더라도 아직까지 건재하던 하자르 왕국을 비릇하여 크고 작은 도적떼와 유목민족들의 위협에서 벗어날수 없는바, 러시아로 남하해온 이 들 바이킹의 목적과 상충되지 않으니 기꺼이 손을 잡을수 있었겠지요.
      
    키예프 공국에 다시 주목하자면 이 키예프를 점령한 키예프 공국을 건국한 올레그 대공은 기존의 원주민 동 슬라브인 부족장들을 드루지나 라는 이름의 군사적 협력자로 받아들이며 국력을 확충시켜 나갔습니다, 말년에 비잔티움 제국에 대항하여 성공적인 군사 행동을 취한 그는 유리한 무역협정을 얻어낼수가 있었고 이는 흑해와 발트 해를 연결하는 교역로를 비잔티움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기존에 그리스를 대상으로 하는 교역을 토대로 형성된 국가인 만큼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것이라 보입니다, 사실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비잔티움으로서는 계륵과도 같았겠지 않나 싶습니다, 이기기는 어렵지 않으나 신경쓸 만큼의 세력도 아니고 다른 곳에서 병력을 빼자니 공백이 우려되니 말입니다.
     
    다음 대의 대공은 류릭의 손자로 알려진 이고르로 그는 내치에 힘을 쏟았습니다, 정확하게는 당시에 아직까지 저항의 횃불을 끄지 않고 있었던 부족들에 대한 토벌인데, 사실상 비잔티움과의 대립은 일단 매듭이 지어진것 뿐이지, 종식된것이 아니라 그 들에게서 눈을 돌릴수가 없었고, 하자르 왕국과의 남 러시아를 둘러싼 분쟁은 여전히 진행중이라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했고, 내부의 응집된 힘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부족들을 위무하고 때로는 정복하던 어느날 드레블랴닌 족을 소수의 호위만을 끌고 방문했다 암살당하고 맙니다.
     
    그 다음은 그의 아내 올리입니다, 그녀는 드레블랴닌 족을 토벌하고 내치에 힘을 써 나라의 기틀을 반듯하게 닦아 놓은 것으로 유명한데 사실 무엇보다 유명한것은 그녀가 동방 정교회로 개종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녀의 손자 성 블라디미르가 유명하기는 하지만 성 블라디미르가 받아들이게 된 바탕에는 그녀의 존재가 컸었겠지요,
     
    이고르와 올리의 아들 스뱌토슬라프는 전형적인 정복군주로 최초로 슬라브 식 이름을 가진 그러니까 정복자와 피정복민들의 융합을 나타내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전쟁이 가장 유명합니다, 그는 동방 원정을 통해 뱌치족과 핀족을 정복하고, 볼가 불가르족의 수도 대 불가르를 약탈하였으며, 그대로 불가 강을 따라 내려가며 터키계와 핀계의 부족들을 수 없이 정복하고 약탈하였고, 불구대천의 라이벌관계이던 하자르 왕국을 침공, 주력 부대를 궤멸시키고 그 들의 수도 이칠을 약탈하는 위업을 세웁니다,
     
    그리고 사만다르와 사르킬 등 주요한 요새를 함락시켜 마침내 하자르 왕국을 쇠락의 길로 내 던졌는데, 이는 동방 원정을 통해 동슬라브족의 민족 통합을 완성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할수 있지만 무엇보다 밀려들어오는 유목민들의 파도를 막아내던 하자르 왕국이라 하는 방파제를 붕괴시킴으로서 키예프 공국을 위험속에 내몰았다는 상반된 평가를 안게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그러한 위업을 세운 스뱌토슬라프는 비잔틴 왕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불가리아 왕국을 공격, 수도를 함락시켰으나 지나치게 강성해질것을 우려한 비잔틴 제국의 기습으로 패퇴하여 후퇴하던 도중 드네프르강 유역에서 페체네그 족의 습격을 받고 10년간의 왕으로서의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스뱌토슬라프의 민족을 통합한 단일 국가로서의 정리를 딛고 일어선 자가 성 블라디미르 대공입니다, 스스로가 동방 정교를 받아들인것 뿐만 아니라 키예프 공국 전역에 널리 전파한 공을 높이 평가 받아 성인으로 추서된 바 있는데, 이러한 사실에서 그 어떠한 문화나 문명보다 비잔틴 제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알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불교의 전래와 마찬가지로 국가를 통합시키는 하나의 이념적 체제로서 그리스도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계와 유대 관계를 가질수 있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으나, 반대로 카톨릭 문화권과는 유리된 국가가 될수 있었다는 단점이 있는바 가령 폴란드와는 같은 슬라브 계통이나 불편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가져왔고 문명의 발달에 있어 르네상스의 전파가 상대적으로 늦는 등 소외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 외에는 페체네그 족을 비릇한 외적의 친입에 대비하여 국경을 정비 요새와 소도시들을 국경을 따라 건설하여 이주자들을 받아들이고 방비를 굳건히 하여 당시 하루 거리이던 키예프와의 거리를 이삼일 거리로 늘리는 업적을 세웠습니다,
     
    그러한 그의 사후 키예프 공국은 혼란으로 빠져듭니다, 제위 문제를 두고 내전이 벌어진 것인데 스뱌크폴크가 폴란드와 페체네그 족을 등에 업고 다른 형제들을 살해하며 키예프를 손에 넣었으나 노브고르드에 자리 잡은 야로슬로프는 스웨덴 용병을 고용하여 전력을 강화하여 스뱌크폴크를 참살하고 키예프 대공의 자리에 올랐지요, 야로슬로프는 현자라는 칭호를 받았는데, 그에 걸맞게 내외적으로 키예프 공국을 크게 발전시킵니다,
     
    성 소피아 대성당을 건설하고 종교 조직을 개편 보완하는 것을 비릇하여, 법을 정비하여 러시아 법전의 서문을 쓰기 시작했고, 학교와 도서관을 설립하여 교육에 있어서도 큰 진보를 해냈습니다, 또한 페체네그 족을 몰아내어 이후에 폴로베츠 족이 몰려올때까지 평화를 만들었고 동유럽 평원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국가를 융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도 후계 문제에 있어서는 무능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는 첫째인 이쟈슬라프에게는 키예프와 노브고로드를, 둘째인 스뱌토슬라프에게는 체르니고프를, 셋째인 프세볼로드에게는 페레야슬라프를, 넷째인 뱌체슬라프에게는 스몰렌스크를, 다섯째인 이고리에게는 볼리냐의 블라디미르를 각각 그 주변 영토와 함께 딸려 상속하였습니다, 이른바 윤번 승계 제도인데 가령 몇가지 문제만 본다면 후계자들의 숫자가 증가 되는 문제를 간과하였고, 그 지역과 지도자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았으며 공석이 생길경우 후계자가 아닌 삼촌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1907년 회합을 거쳐 공석은 부자 상속을 원칙으로 하게 되었으나 여전히 대공의 자리는 예외 였기에 피비린내 나는 내전이 매번 대공의 자리를 두고 벌어졌으며 이는 키예프 공국을 쇠락하게 만든 제일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야로슬로프 대공이 간신히 막아낸 외적의 문제가 다시 창궐합니다, 폴로네츠 족은 터키계 유목민족으로 기존의 페체네그 족을 서쪽으로 몰아내고 러시아 평원 동남부를 차지하고 줄기차게 키예프 공국을 위협하는데 이 들을 막아낸 것은 블라디미르 모노마흐 대공으로 각종 공후들과의 회합을 주도적으로 성사시켜온 그는 폴로네츠 족과의 살니차에서의 전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마침내 대공의 자리에 오릅니다.
     
    그의 인생은 그가 남긴 저서 유언에서 볼수 있듯이 줄기차게 전쟁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리보니아, 핀란드, 볼가 불가르인들의 땅, 다뉴브, 헝가리, 폴란드 등 키예프 공국나 그와 인접해 있는 거의 모든 땅에서 때로는 몰려오는 이들과 때로는 직접 처들어가서 수없이 전쟁을 벌이고 벌이고 또 벌여야 했습니다, 물론 전쟁만 벌인 것은 아니고 사회 구제 정책을 법문화 하거나 블라디미르라 하는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등 내치에도 힘을 쏟았지요.
     
    그의 사후에는 잠시나마 평화로웠습니다, 유능하고 정력이 넘치는 아들 므스치슬라프, 야로폴크 등이 키예프 대공의 자리에 올라 나라를 이끌었으나 야로폴크의 사후 나라는 다시금 혼돈의 소용돌이로 떨어졌습니다, 오로지 전쟁만이 자신이 대공의 자리에 걸맞는 자격을 갖추고 있음을 말해준다는 논리가 통용되어 혈육간의 전쟁으로 나라는 쇠락의 길로 더욱 내몰려져 나갔고, 그 결과 로스토프와 수즈달 공국의 지도자였던 블라디미르 대공의 손자 안드레이 보고륩스키 공작이 키예프를 점령 했으나 그는 키예프 대공의 자리에 오르지 않습니다,
     
    도리어 동 슬라브인의 중심지였던 키예프에서 자신의 영토 내의 블라디미르로 수도를 옮겨 버렸고 이제는 블라디미르가 곧 동 슬라브인들의 지도자를 의미하게 만들었지요,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게 동 슬라브 인들 사이에서는 전쟁을 피해 서남부에서 동북부로의 대규모의 이주가 성행하였으며 무엇보다 드네프르 강가에 위치하여 흑해와 발트 해를 연결하던 무역로를 지배하면서 번영하던 키예프가 십자군 원정 기간 중에 지중해를 통하여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무역로를 장악한 이탈리아의 도시 국가들에게 상권을 빼앗겨 쇠락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449px-Principalities.jpg
     
    여기에 더하여 사실상 블라디미르 사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영주들의 분열이 가속화 되어 사실상 전국 시대와 비슷한 상황에 몰립니다, 그러니까 안드레이 보고롭스키 공작이 키예프에서 블라디미르로 중심지를 옮겼으나 이 블라디미르 - 수즈달 공국이 곧 키예프 공국 전체의 영향력을 미치는게 아니라 각자의 세력별로 나뉘게 되었는데, 크게 보자면 남서부에서는 볼로니아 공국의 로만 므스티블라비치가 갈리치아 공국을 병합하며 갈리치아 - 볼리니아 공국을 세웠고, 북부에서는 노브고로드가 오랜 옛날 야로슬로프 에게서 받은 자치권을 바탕으로 공화정을 성립, 북유럽과의 교역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부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들은 독립을 선포하여 사실상 키예프 공국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되었는데, 이를 기점으로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의 역사가 갈립니다.
     
    사실 우크라이나의 역사만을 놓고 보자면 이후 길지 않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몽골 제국이 밀려온 것을 시작으로 무너지기 시작했으니 말이지요.
     
    갈리치아 -볼리니아 공국은 나라를 건국한 로만 므스티슬라비치 사후 계승자를 놓고 벌어지는 내분을 겪는 와중에 몽골을 상대해야 했는데, 결국 적이나 다를바 없던 헝가리, 폴란드, 리투아니아와 손을 잡고 그 들을 상대해야 했습니다, 이후 그 공을 높이 평가 받아 교황의 사절에 따라 갈리치아 - 볼리니아는 왕국이 되었는데 그러한 공을 세운 다닐로 이래로 특별한 이가 없어 나라는 내리막 길을 걷다, 갈리치아는 폴란드에 볼리니아는 리투아니아에 각각 찣겨져 나가 병합되게 되었습니다.
     
    이후는 그렇습니다, 한번도 그러니까 루시 슬라브 인들만의 그 들만의 나라는 없었지요, 다른 나라에 병합된체 쭈욱 이어져 내려오다, 크림반도를 얻게 되고 그렇게 지내다 소련의 붕괴에 따라 독립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데, 그렇습니다. 어떻게 우크라이나 그 자체만을 놓고 이야기를 하자면 필연적으로 다른 나라의 역사도 함께 말해야 해서 조금 곤란하다고 해야할까요.
     
    또한 우크라이나의 당면된 문제에 있어 동부와 서부로 이분법을 말하지만 실상 그 들의 인종적 구성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정말 크게 차이가 나는 곳은 러시아 인이 50%정도라는 크림반도 정도일뿐이지 모두가 그러니까 동 슬라브라고 통칭하기도 좀 애매하여 분류하자면 루시 슬라브라는 하나의 민족일뿐 문제는 지역적인 격차 정도이겠고 여기서 정부의 무능이 부각되는 것입니다.
     
    어쩌다 보니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아무튼 참 어떤 측면에서 본다면 참 기구한 민족이겠지요, 역사적인 갈등 문제도 그렇고 폴란드, 오스트리아, 소련 등 셀수 없는 많은 나라들이 거쳐갔지만 다시 세운 그 들의 나라는 불과 십수년도 채 안된 신생국에 가깝고, 그마저도 이제는 동부와 서부의 서로간의 이질적인 역사적 바탕과 감정을 극복하지 못한채 분열의 나락속에서 헤매고 있으니 말입니다.
    Lemonade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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