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덥다고 쉬어가면서 하라고 하시던 kosi님,
질문글을 꾸준히 올려도 하나하나 일일이 답변해주시고, webiopi 관련해서 자료까지 보내주시던 구차니님,
사소한질문에도 답변달아주시던 nipa님,
그외 다소 답변이 아닌 칼같은 말을해서 상처를 받긴했지만(새끼 이거 말에 가시가...) 답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학과외에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컴퓨터 공학인데 전자공학 내용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교수님께 많이 혼나가면서(단순히 못해서가 아니라 결과물이 빨리안나온다고 재촉하시는쪽으로 많이 털렸죠)했는데..
마지막에는 시간끄느라 교수님께 말도 안되는걸로 핑계대면서 1주 시간벌었었는데
(주마다 발표합니다... 주마다 결과물을 가져오라는것도 너무힘들었어요)
그때 진짜 "아씨 이거 핑계삼으면 진짜 이건 너무 말도안되는 티나는 거짓말인데.." 싶었는데
"그래 그럼 이거 이렇게해서 이렇게해봐" 라는 답변을 해주시더라구요 답변이라기보다는 걍 넘어간셈인데..
(속내 : 죄송합니다 교수님 그거 그렇게 하면 전혀 의미없습니다 다해본겁니다 ^^;;)
이제 1주정도 논문 정리기간이네요... 논문마무리하면 이제 정말 학생이라는 신분을 벗어나네요...
마냥 학생일거같았는데 이제는 아저씨가되어갑니다... 근 1년간 밟아온 제 발자국들을 보면
눈밭에서 토끼가 늑대에게 쫓겼던것 마냥 난리인거같은데 지나고나니 늑대가 먼저 지쳐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도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취직은... 일단은 됬습니다.. 어쩌면 직장일에 대해서 물어보러 다시올지는 모르겟지만..
되도록이면 오지않고 제선에서 끝낼수있음 좋겟네요... 도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추가로 졸작 고민하시는 3학년분들은 보시면.. 졸작을 선택하기 이전에 허황된게 아닌가 라고 자문해보시길 권유해드립니다
정말 간단한 원리인데 이거 이렇게하면 되겟는데? <- 제일 위험합니다
(저같은경우에는 저걸 응용해서 다른걸 몇개를 더시키시더라구요 교수님마다 시키는게 케바케 일수도있지만 일단 제입장에서는 제일 위험했던거같습니다)
졸작은 특히나 한번 발을 담그게되면 거의 몇개월동안 공부하게되는데 중간에 그게 엎어질수가있어요 그렇게되면 그자리에서부터 다시시작해야됩니다
물론 기간을 더주지는 않습니다 성공적인 5학년이 기다리고 있겠죠..(....) 아무리 졸작으로 졸업을 안시켜주겠냐만 하겟지만..
저같은경우에는 진짜 혼자서 너무힘들었습니다 물어볼곳도없었고 말기에는 조울증까지 걸려서 정말힘들었습니다..
더큰문제는 이게 이제 직업이되야된다는건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