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힘 스털링(21, 리버풀)의 이적 제의를 두 차례나 거절당한 맨시티가 리버풀에 마지막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제안마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스털링 영입에 과감히 손을 뗄 계획이다.맨시티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2선 보강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주요 타깃은 스털링이다. 헤수스 나바스, 사미르 나스리, 다비드 실바 등이 2선에 포진해 있지만, 그중 제 역할을 다해준 선수는 실바뿐이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기 위해선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스쿼드다.
그로인해 맨시티는 리버풀의 문을 계속해서 두드리고 있다. 지난주 2,500만 파운드(약 434억 원)에 이어 4,000만 파운드(약 696억 원)의 이적료를 차례로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실제 영입 가능성은 아직까지 물음표다. 리버풀이 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이 책정한 스털링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70억 원)로, 그 이하의 금액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입장이다. 맨시티도 언제까지 스털링에게만 얽매여있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만간 담판을 지겠단 각오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 "맨시티가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보너스 등 추가 조항을 더해 5,000만 파운드에 도달하는 조건으로 마지막 제안을 할 계획"이라면서 "맨시티는 리버풀이 최근 피르미누를 영입한 만큼 이번 제안만큼은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처럼 맨시티의 끈질긴 러브콜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스털링을 둘러싸고 리버풀과 맨시티가 이어가고 있는 팽팽한 줄다리기의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이번에는 성공 할지
지켜 볼 일 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