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파울리뉴(27·토트넘)의 중국슈퍼리그(CSL) 행이 임박했다.
ESPN은 25일(한국 시각) "파울리뉴가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이 있는 광저우 에버그란데(헝다)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미 파울리뉴와의 개인 합의는 끝났으며, 팀간 합의 역시 거의 근접한 상태다. 현재 예상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186억원)이다.
파울리뉴 영입은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스콜라리 감독의 강력한 요청 때문이다. 파울리뉴는 EPL 승격팀 왓포드, 터키 페네르바체 등을 외면하고 광저우로 향할 예정이다. 광저우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 김영권(25)이 뛰고 있는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강팀인 만큼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올시즌 파울리뉴는 토트넘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총 27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 2도움에 그쳤다. 유일한 골은 FA컵에서 기록한 것이다.
한편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은 첼시의 하미레스(28)와 오스카(24) 영입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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